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현실 너머 편 (반양장) - 철학, 과학, 예술, 종교, 신비 편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2
채사장 지음 / 한빛비즈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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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1권이 더 낫다.

2권도 좋았지만 어렵고 복잡한 현실너머의 주제들을 한 흐름으로 요약시키려고 보니

작가가 너무 억지로 카테고리화 시킨 부분에 좀 거부감이 들었다.

그렇지만 전체 흐름을 파악하는데 꽤 괜찮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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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현실 세계 편 (반양장) - 역사,경제,정치,사회,윤리 편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채사장 지음 / 한빛비즈 / 2014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제목 참 잘 지었다.

내용은 제목 그대로다.

1권은 다 읽고 보면 정치파트로 귀결, 요약되는 느낌이다.

 

이 책은  본인이 좌파를 지향해야 하는 지도 모르고

극우파를 지지하는  무지한 국민분들 ....꼭 읽어야 한다.

중학생부터 보면 좋을 듯....

전체 흐름을 쉽게 요약 정리를 잘 했다. 

특히 아메리카노 사업에 예시를 들어 이해를 도우면서도 재미가 있었고

정치를 축구경기에 비유하는 글에서는  나혼자 빵빵 터졌다...하하

 

나를 비롯해 무지한 분들 .. 이 책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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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라는 남자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최민우 옮김 / 다산책방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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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의 캐릭터를 생각하며 읽었다. 하하

홍보글을 보고 그저 까칠한 아저씨의 이웃과의 좌충우돌 얘기인 줄 알았었는데

정통 로맨스 소설이었다.

 

기대를 많이 해서인가....

빵빵 터지게 재밌는 부분은 없었고

먼저 소천한 부인을 따라 자살을 시도하는 아저씨의 상황이 참신?하여

중반부까지는  그런대로 집중하여 읽었으나 

중후반부에는 좀 지루하게 읽어나갔다.

 

어찌보면 소설 주인공으로서는 식상한 캐릭터일 수 있는 데..

 아날로그를 지향하는 아저씨의 진중한 사랑과

융통성은 좀 없지만 바른 시민의식과 도덕성..

요새 찾아보기 힘든 이런 인간성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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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팔로 하는 포옹
김중혁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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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혁 작가님 책은 처음이다.

나 근데 이 책 읽고 팬 되버렸다.

흡입력 짱 ! 앉은 자리에서 쉬지않고 다 읽어버렸다.

담담하면서도 위트 있는 코드가 나하고 맞다..

중간에 두 세군데에서 나는 빵 터지기 까지 했다..

이거 연애소설 맞아?

 

연애소설 같지 않은 연애소설집...하하

작가님께서도 이걸 연애소설이라고 팔면 욕먹지 않을까 걱정하셨다던데..

하지만 그래서 난 이 책에 반해버렸다.

열렬하지 않은 사랑 이야기라서.

사랑을 둘러싼 변두리 감정들을 다양한 이야기 속에 담아냈다.

그리고 그 이야기들이 모두 재미가 있다.

 

이제 막 시작하는 사랑, 사랑인지 호감인지 결론 없는 이야기, 헤어진 연인과 가짜 팔로 하는 포옹,

구구절절 얘기 하지 않아도 사랑의 고통이 온 몸으로 느껴진 <힘과 가속도의 법칙>,  등등

8편의 이야기와 주옥같은 제목들이 모두 다 내 마음에 와 닿았다.

 

이 사람 진짜 이야기꾼이잖아!!

 

전략적으로 맨 앞에 배치했다는 19금 코드의 <상황과 비율>조차도

통속적 소설의 느낌이 아니다. 나에게 철학적 여운을 남기는 19금 연애소설 하하하

제목도 잘 지었다. 하하하

뜬금없는 SF코드의 <보트가 가는 곳>도 상황과 설정 자체 만으로 나에게 큰 웃음 주었고

그 안에서도 나는 귀한 교훈?을 얻을 수 있었다.

 

 

잔뜩 멋부려 놓은 '연애 시집' 글귀들 보다도

맘에 드는 글귀가 많아서 이것저것 다이어리에 배껴놓았다.

두고두고 보려고.

내 심장은 상황과 사랑을 혼동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세상의 종말을 앞두고 쿵쾅거리는 심장이

그녀에 대한 동정을 사랑으로 변질시킨 것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모든 사랑은 그런 착각과 변질로부터 시작되는 것인지도 모른다. -p.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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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 죽이기
하퍼 리 지음, 김욱동 옮김 / 열린책들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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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꾼과 앵무새 죽이기를 함께 구입하였다.

앵무새 죽이기를 먼저 읽었고 아직 파수꾼은 읽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표지가 무척 맘에 든다.

 

앵무새 죽이기는 너무 유명한 책이라 필독도서를 임하는 자세로 의무적으로 읽었다.

나는 대부분의 번역본을 읽을 때 각오하고 시작한다.  읽는 내내 나도 모르게 답답한 마음으로 인상을 쓰고 보게 되므로...

하지만 이 번역본은 아주 만족스러웠다.  이 분이 번역하신 다른 책도 읽어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가장 인상깊었던 글 한줄 따온다.

 

하지만 난 다른사람들과 같이 살아가기전에 나 자신과 같이 살아야만 해.

다수결에 따르지 않는 것이 한가지 있다면 그건 바로 한 인간의 양심이다

 

다수결에 따르지 않는 인간의 양심....

이것은 비단 용기의 문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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