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탈출 - 혼자서 하는 도수치료 홈 클리닉
고태욱 지음 / 청년정신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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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에서 벗어나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지침서이다.

우리 몸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수도 없이 많지만 여기서는 환경적인 요소와 셀프관리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크게 3개 챕터로 구분되어 있고 첫 번째는 우리 몸에 대한 이해를 설명하고 두 번째는 개인 진단과 테스트, 그리고 마지막으로 도수치료법으로 구성을 하고 있다.

우리 몸은 자가치유기능을 가지고 있다. 다만 연령이 올라감에 따라서 차이가 발생하리라 생각된다. 우리가 가장 편안하게 느끼는 움직임은 습관화된 동작이라고 한다. 그래서 몸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찾아내 스스로 큰 힘을 들이지 않고 편안하게 치료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고 한다. 담배를 피우는 것보다 오랫동안 앉아 있는 게 더 해롭다는 사실,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 사용하지 않는 뇌의 움직임 프로그램도 삭제된다는 부분 등을 담으면서 인체의 메커니즘에 대해서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치료라는 것을 언급하며 겉에서부터 신체 깊은 곳까지 근막의 긴장을 풀어야 한다고 한다. 우리 신체의 기능에서 문제가 있다는 것은 뼈들이 이상적인 상태로 관절을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단순히 통증을 개선하는 치료법만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신체의 기능과 특징을 통해서 좀 더 분명하고 명확한 치료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치료법을 보여주기 위해서 간혹은 일러스트를 통해서 표현을 하지만 여기에서 실사를 통해서 치료법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우리 신체의 통증에 관한 연관성이나 도수치료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는 도움이 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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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는 정신병자다 - 정신질환을 극복하는 칼 융의 힐링 마인드 스토리
최금락 지음, 정재훈.이시혁 그림, 유광남 기획 / 스타북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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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중 “분석심리학”으로 대비되는 융의 심리학을 현재의 병리학을 실제 사례에 접목시켜서 보여주면서 설명을 하고 있다. 총 8가지 큰 병리 형태를 정리하고 있는데, 피해 망상, 공황장애, 신체변형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망상장애, 해리성 장애, 우울증, 세월호 트라우마로 구성하고 있다. 제3자의 입장에서 내용 가운데 담겨있는 심리증상을 바라보면, 어떻게 저런 상태가 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먼저 갖게 된다. 전혀 그런 원인을 제공한 것이 없는데, 이렇게 다양한 마음의 병들이 우리 사회 곳곳에 자리하고 있었다. 특히 공황장애의 경우에도 원인이 되는 자극이 계속 누적되는 것이 한계치를 넘다 보니 발생되게 되었고, 이런 일은 너무나 흔하게 볼 수 있는 일이었다. 어떤 강연에서 아버지가 5살 아이의 버릇을 고치기 위해서 차량 뒤 자석에 5분 동안 가둔 일이 있는데, 이것이 트라우마가 되어, 청소년으로 성장하여 공황장애까지 이르게 되었지만, 아버지의 진심 어린 사과를 통해서 치유가 되었다고 한다.

우리는 알지 못하는 사이에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영향을 받고 현대사회에서 발생하게 되는 여러 가지 심리적 병리 현상을 앉고 살아가는 듯하다. 다만 그 정신이 심한가 아니면 약한가의 차이만이 있을 뿐이다. 전 국민을 트라우마에 잠기게 했던 세월호 사건을 보면서 시대적인 큰 사건이 얼마나 크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보게 된다. 의식과 무의식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의 중요성, 현대인의 정신적 질환의 원인에 대해서도 이해하기 좋게 구성되어 있었고, 치유에 대해서도 고민해보게 되었는데, 정신적 질환을 가진 개인이 극복해야 할 문제가 모두가 함께 고민하며 풀어가야 할 숙제라는 생각이 든다.

융의 심리학이 정리하고 있는 현대인의 정신적 질환에 대해서 쉽게 잘 정리가 되어 있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는 좋은 도움이 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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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구원 강석기의 과학카페 8
강석기 지음 / Mid(엠아이디)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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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십 년 동안 과학은 지구의 상태가 심상치 않다고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해 왔다고 한다.

대체로 무시해 왔지만, 과학을 통해서 현재를 진단하고 극복하는 데도 큰 보탬이 될 수 있다고 한다.

그런 과학의 유용성과 희망을 중심으로 총 8개 파트로 구성이 되어있는데, 4파트의 ‘신경과학·심리학’, 8파트의 ‘생명과학’이 더 관심이 많이 가는 주제였다.

그런데 첫 페이지부터 내용들이 심상치가 않다!!

1만 년 만에 더욱 더워진 지구, 더 빠르게 네 배로 녹고 있는 남극, 줄어들어가는 해양 산소 …, 과학의 현실은 현실이지만 힘이 빠지고 맥이 풀리는 느낌이었지만, 뒤로 갈수록 정말 재미가 있었다.

유전자 편집이나 현재 개발된 TV가 인간의 시각능력 한계를 뛰어넘으리만큼의 과잉 스펙을 지니고 있다는 것도 꽤 흥미로운 부분이었다.

그리고 청소년의 등교 시간, 복부비만의 과학, 호흡과 감정의 관계 …등등 정말 재미있는 주제를 다양하게 잘 담았고, 그래프, 도식, 이미지도 아주 정성스럽게 적재적소에 배치를 해두었다. 저자의 폭넓은 배경지식이 과학이라는 주제에 고스란히 담겨 있었고, 정말 즐겁게 읽어나갈 수 있었다.

과학 자체가 선이나 악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는데, 과학은 결과물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 결과물이 등장하기까지 여러 가지 복합적인 인과율이 작용했겠지만, 과학을 통해서 진단을 하고 어려움을 극복하고, 나름의 구원의 도구로 삼는 것은 자신의 가치관이며, 자신의 정체성이 반영되어, 딱 그만큼의 프레임을 제공하고 좀 더 발전된 의식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 생각이 된다.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과학이 제공하는 것이 얼마나 유익하고 도움이 되는 것이 많은지, 실제 사례를 통해서 알고 싶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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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자존감 공부 - 자존감 높은 리더의 따르게 하는 힘!
김대식 지음 / 해의시간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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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하면 더 재미있게 리더의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일반적 상태의 리더십 상태와 근원적 상태의 리더십 상태가 있다고 한다.

타인을 존중하는 이타적인 삶의 태도로써 주변 사람들과 함께 자존감을 높여 선순환을 이루는 진정한 의미의 자존감 높은 리더라고 정의를 하고 있다.

리더의 2가지 역할을 일 관리와 사람 관리라고 하는데, 실제 현장에서 리더의 역할을 하다 보면 사람 관리가 더욱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 사람이 일을 하는 것이니까 사람 관리를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성과를 이루는 것을 내버려 둘 수는 없는 것이기에 리더에게 주어지는 숙제는 시간이 갈수록 더 어려워지는 것 같다.

책자에 씌어 있는 것처럼 구성원일 때는 주어진 일, 해야 하는 일만 하면 되는데, 이제는 전체의 내용을 바라보면서 아울러 성과를 만들어 내야 하니 여간한 고충이 아니다.

리더를 정의하기를 “일에 눌리고 사람 사이에 끼어있는 사람”이라고 하는데, 너무 심하게 와닿는다. 얼마나 많은 리더가 나와 같이 수긍을 하며 씁쓸한 미소를 지을지 생각하며 약간의 위안을 받아보기도 한다.

“바꿀 수 있는 30에 집중하라"라는 말이 최근에 생겨난 여러 일을 처리하고 해결하는 데에 정말 큰 위로가 된다.

“문제없는 인생을 꿈꾸지 마, 그런 것 없어.”, “민낯으로 마주하는 눈물 나는 용기”, “리더가 되어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 “리더다움으로 무장하려 했던 어라 석음” 등의 작은 단락의 제목에서도 현재 가지고 있는 리더의 공허함을 조금씩 채워주는 것이 있다.

“갈등이야말로 완벽한 기회가 된다” 항목에서 좋은 해답을 얻을 수 있었다.

리더의 갈등 대처 방식에 회피, 강압 지배, 순응(철회), 타협, 통합의 5가지로 분류를 하였다.

현재 입장에서 가장 이상적인 것은 어떤 방식을 따라야 할지를 분류해서 고민할 수 있었고,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를 통해서 따르게 하는 것이라는 결론을 얻게 되었다.

“마음을 읽어내는 Reader가 자격을 갖춘 Leader”가 된다고 가장 마지막 장을 마무리하고 있다. 리더의 역할에 대해서, 리더의 자존감에 대해서, 이상적인 리더의 모습에 관해서 다양한 측면으로 잘 정리가 되어 있는 듯하다.

리더를 꿈꾸는 사람, 자격을 갖춘 리더가 되기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좋은 나침반이 되어주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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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성 이론이란 무엇인가? - 세상에서 가장 쉬운 물리학 특강
제프리 베네트 지음, 이유경 옮김 / 처음북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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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그마치 104년 만에 아인슈타인이 옳았음이 입증되었다고 한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이 무엇인지 꼭 알아야 할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알고 싶은 마음이 있었고 가장 쉬운 물리학 강의라는 설명에 이끌려 페이지를 넘기게 되었다.

태양이 블랙홀이 되었다 할지라도 “빨아들이지 않는다(?)”라고 설명을 하고 있다.

블랙홀에 대해서 갖고 있는 기본적인 생각에 태양의 질량이 유지된다는 가정을 더했을 때 그러하다는 것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블랙홀조차도 아인슈타인의 발견한 것들을 이해하지 않고서는 제대로 알 수 없기에 상대성이론을 알아야 하고 상태성 이론을 통해서 폭넓게 우주와 지구를 이해할 수 있다고 한다.

이어지는 내용은 “특수상대성이론” 이었다.

상대성이론에서 절대적인 것이 “자연의 법칙은 누구에게나 똑같다.” 와 “빛의 속도는 누구에게나 똑같다.”이다. 책 중간에 등장하는 "머릿속으로 행해보는 실험” 은 이 책의 즐거움을 한껏 더해주는 요소이다. 저자는 책의 반 이상을 할애하며 독자가 상대성 이론을 진짜로 받아들이기를 촉구한다. 그리고 상대성이론을 받아들였다면, 이제는 이해하는 문제로 돌아가야 한다고 한다.

드디어 “일반상대성이론”으로 진입하게 되었다.

뉴턴의 중력이론에 매우 이상한 점이 있었고, 이를 아인슈타인은 “귀신의 원격 작용”이라고 조롱했다고 한다. 내용 중에 “중력이 시공간의 만곡(휨)에서 생긴다."라는 것에서 우리가 바라보고 인지하는 관점의 한계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되었다.

상대성 이론을 몰라도 먹고사는 데는 지장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상대성 이론을 통해서 우주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를 폭넓게 이해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은 좀 더 높은 관점에서 살아가는 사람이라 생각이 된다. 최대한 쉽게 설명을 하고자 하지만, 개념, 개념, 개념이 수없이 등장하고 있어서, 이해를 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었다.

“상대성이 지니는 의미”로 마지막 장을 장식하고 있다.

점점 더 빠르게 우주는 팽창하고 있다고 한다. 다만 현재의 가속을 보고 미래를 예견하기는 불충분하다고 한다. 여기에 많은 관심이 가는 부분이었는데, 내용이 너무 간략해서 아쉬움이 남는다.

상대성이론과 블랙홀에 대해서 관심이 있다면 한 번쯤은 읽어보면 어떨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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