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 첨단 과학이 밝혀내는 마음의 실체
가와이 도시오 외 지음, 강수현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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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우리는 인간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을까?
뉴런계와 마음계를 잇는 ‘블리콜라주’를 통해 설명할 수 있다고 한다.
블리콜라주는 어떤 창작의 활동을 위해 뉴련계와 마음계를 동시에 사용하여 주어진 자재를 사용하고 발전시켜서 완전히 창의적은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자연이 어머니이고 그 어머니가 낳은 자식이 사람의 마음이라고 한다면 우리는 어머니의 마음을 받은 사람들로서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하는 게 옳을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본다.
마음의 열린 시스템과 닫힌 시스템을 통해서 심리적인 치료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고 모든 것은 유기적인 어떤 것, 즉 ‘유력’하거나 ‘무력’ 하다고 표현할 수 있으며 ‘무력’ 하던 것이 ‘유력; 한 것으로 이어지고 연결되기도 하기에 관계성을 통한 심리치료도 가능하다고 보였다.
사회가 변하고 환경이 변하면 마음도 달라지는 것일까?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노력을 ‘지속 가능한 복지사회’의 구상으로 설명할 수 있는데 여기에 종교적인 것을 덧불일 수 있는 것인지 생각해보게 된다.
나무가 나이를 먹는 것처럼 사람도 나이를 먹으며 성장하는 것이 있는데 이것을 ‘내력’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사람이 가지는 잠재력이나 잠재적인 특성이 ‘내력’이라는 것을 통해서 발현된다고 한다. 이 내력이라는 개념을 통해서 사람의 지능이나 정신적인 질환에 대해서도 접근할 수 있는 것은 새롭게 느껴진다. 결국 사람이 보이게 되는 반응의 여러 부분도 내력, 또는 잠재의식을 나타내는 지표인 듯하다.
유인원의 생태와 사회성을 통해서 인간의 생활사라든지 가족의 진화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는데 함께해야 한다는 것, 공감을 하고 최종적으로 사회를 이루기 위해 윤리가 필요한 것에 대해서는 많은 부분을 공감하게 된다.
인간의 마음에 대해서 앞으로도 많은 부분이 증명되고 해석되겠지만 과학적으로 접근할 수 없다 여겨지는 인간의 마음에 대해 다양한 관점을 살펴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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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럭 어딕션 - 마약, 당신도 예외가 아니다
남경애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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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가까이 있고 치명적인 독성을 가지고 있지만 대부분이 모르는 독초를 계속 자라게 할 것인가?
마치 누군가의 건강을 염려하는 듯 “오늘 피곤하죠?”
그러나 이 문구는 마약을 판매하는 광고이다.
너무나 친근하게 사용하는 마약○○이라는 단어도 부정적인 이미지를 세탁하여 친숙한 이미지로 만들어 가고 있다.
2016년 어느 학교의 장래 희망 직업 순위에서 세 번째 희망 직업으로 “마약 딜러”를 꼽았다고 한다. 청소년의 가치관과 윤리관이 얼마나 많이 흔들리고 있는지 알게 되는 통계이다.
과거에는 마약의 청정지역인 한국이었기에 마약에 대한 면역력이 거의 없는 상태의 청소년들과 대다수의 사람들이 염려가 많이 되고 약물중독에 관해 경각심을 가지고 주위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마약류를 받아들이게 되면 감정이 생성하는 기본적 도파민 수치를 평소보다 10배 이상이나 상승시키며 극한의 쾌락을 준다고 한다. 한번 중독되면 헤어날 수 없는 것이기에 더욱 두렵고 조심해야 하는데 우리의 환경은 너무도 쉽게 접할 수도 있고 너무나 쉽게 제작할 수도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한다.
더욱이 약물에 중독되는 것이 개인을 파괴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주위 있는 사람 모두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자각해야 하겠다.
매일같이 3-4 잔씩 커피를 마시는 나로서는 받아들이기 어렵지만 이 또한 카페인의 홍수 속에서 중독되어 카페인에 익숙해지게 된다고 하니 커피를 끊어야 하는가 하고 고민도 해보게 된다. 너무나 가까이에 있고 이미 사용하고 있는데도 모르는 약물이 이렇게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니 마음 한편이 뻑뻑하고 불편하다. 많이 알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고 약물의 오남용이나 경계심을 상기시키기에는 아주 좋은 서적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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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질문에 왜 아무 말도 못 했을까 - 정답 없는 질문에 나만의 생각을 말할 수 있는 단단한 식견을 위한 인문 사 인문 사고
최원석 지음 / 북클라우드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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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똑같은 배를 타고 흘러갈 것인가?
아니면 노를 잡고서 거슬러 가든지 원하는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 노력해 볼 것인가?
남들이 그렇게 생각하니까 그렇게 생각하고 사회적 시스템이 그렇게 되어 있으니 아무런 의심 없이 받아들이고 사회적 현상들을 당연하게만 받아들이며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모두가 그렇지 않았기에 고정관념이 깨어지고 조금 더 합리적인 형태로 변화해가는 것이 아닐까? 흑백논리를 원하지 않는 회색 인간으로 살아가야 하고 갈대처럼 끊임없이 자신을 변화시키고 흔들릴 수 있어야 한다고 한다.
그러려면 “합리적 의심”, “정말 그런가?”, “진실이 무엇인지 스스로 찾으려는 수고로움” 이 있어야 가능하다. 의식을 변화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관습도 고정된 것이고 변화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관습이라는 것은 진리와는 다르게 유효기간이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관습을 마치 불변의 진리인 것처럼 아무런 의심 없이 받아들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단면의 특징을 가진 것도 있지만 양면성을 가진 것도 있는데 확증편향된 사고로 말미암아 이 양면성을 받아들이지 못하여 양면으로 두지 않고 쪼개서 단면으로 만들려 하고 내가 원하고 바라는 방향으로만 설정하다 보니 의식이 획일화 되어가는 것은 아닐까? 드레퓌스의 반역죄 누명 사건처럼 거스르고자 하는 힘이 너무 볼품없어서 그렇게 흘러갈 수밖에 없었지만 이 또한 유통기한이 있었기에 현재에 와서는 원인과 결과에 대해서 올바른 판단을 갖게 되었다. 이 시대에도 드레퓌스와 같은 상황에 놓이는 경우가 다반사겠지만 갈대라고 생각하고 합리적 의식으로 깨어 있어야만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길을 걸어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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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의 보스 - 천재들을 지휘하는 10가지 법칙
로버트 흐로마스.크리스토퍼 흐로마스 지음, 박종성 옮김 / 더난출판사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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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의 보스는 리더가 될 것이 아니라 환경의 조성자가 되어야 한다.
천재는 일반인이 바라보는 관점의 범주를 완전히 벗어난 관점에서 외부의 틀을 바라보면 문제의 해결을 이끌어 내는 창의성을 가진 존재라 할 수 있다.
개인적이며 주관적인 절대적 집중력으로 쉽사리 생성할 수 없는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존재이기에 이들의 리더가 될 것이 아니라 최대한 창의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여건을 제공하고 데이터를 제공하고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보스의 역할이라고 생각된다.
천재를 지휘하려면 본인이 천재가 아니라는 것을 자각해야 하고
나아가는 방향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비켜서야 하며
경청의 자세가 필요하며, 계획이나 생각을 섣불리 숨기기가 어렵기에 항상 근거를 준비하고 있어야 하며, 더욱 높은 차원의 조화를 이루기 위한 연금술사가 되어야 하고, 의사 결정을 위해서는 편향되지 않은 옳은 데이터를 사용해야 한다.
그리고 어떤 문제를 쫓을지 현명하게 선택해줘야 하고, 항상 우호적이고 협력적인 환경에서 충분한 배려와 보호를 받고 있음을 깨닫고 느끼게 해야 하며, 문제의 틀을 짜놓고 목표를 향해 정진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끝으로 리더는 흔들리지 않고 무기력하지 않는 모습을 유지하며 확고한 중심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줄 때 천재들을 이끌 수가 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천재들의 마음을 진실함으로 사는 것이 가장 먼저가 아닐까 생각한다. 천재의 능력을 활용하고자 하는 표면적인 목적은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진실함이 담겨서 행해지는 모든 행위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리더로 인정되지 않을까? 무엇보다 팀을 구성하고 리더로서 결과물을 내는 것이 목적이라면 리더를 닮은 팀을 만들어 갈 것이 아니라 팀을 닮은 리더가 되어가는 것이 천재를 이끄는 올바른 리더의 모습이라 생각된다.
“리더는 혼자 태어나지 않는다.”
타인의 아픔과 기쁨을 공감할 수 없는 리더라면 항상 혼자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감정의 교통이 가능하고 진실함을 전달할 수 있는 리더라면 항상 주위에 아인슈타인이 모여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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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사이드 - 감정의 어두운 면을 전략적으로 사용하는 기술
토드 카시단.로버트 비스워스 디너 지음, 강예진 옮김 / 한빛비즈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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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고 긍정적인 것만으로 온전한 감정에 도달할 수 있는가?
어쩌면 사람은 감정의 밝은 면만 존재하는 것처럼 살아온 것은 아닐까?
개인의 생각을 넘어 사회 전체의 일면에도 마치 밝은 면(긍정)만 있으면 대다수의 문제가 해결된 것처럼 받아들이고 있다.
사실 그러할까? 
굳이 필요가 없는 부분이라고 한다면 감정의 어두운 면은 애초에 존재하지 않아야 하는 것 아닌가?
감정의 밝은 면도 나름대로의 역할이 있고 감정의 어두운 면도 나름대로의 역할이 있는 것이다.
 감정의 어두운 면을 직시하고 받아들어야 조화를 이룰 수 있고 완전한 감점에도 도달할 수 있는 것이다. 어쩌면 대다수의 사람들이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 것, 인정하기 불편한 감정을 여러 가지 사례를 들어 필연성과 유용성에 관해 기술하였기에 인문학적인 측면에서 바라보더라도 좀 더 감정이 가지는 현실과 특성을 아는데 도움이 되었다.
너무나 다양하고 복잡하고 빠르게 변하는 현대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가려면 “정서적 고통 감내력” 을 기르는 노력을 해야만 할 것이다.
감정의 밝은 면이라 할 수 있는 긍정적인 감정과 감정의 어두운 면이라 할 수 있는 부정적 감정 모두를 다룰 수 있는 능력을 기르게 될 때 감정의 깊이가 깊어지고 감정의 넓이가 넓어지지 않을까?
긍정적인 것이 나쁠 수는 없지만 긍정에도 맹점이 있고 “긍정편향” 에 빠져서는 현실을 직시할 수 없을 것 같다.
부정적 감정의 유용성에 대해서 새롭다 여기고 나중에는 이 감정을 익숙하게 여기고 최종적으로는 인간의 감정에 반드시 필요한 부분으로 여기고 조화롭게 받아들이게 된다면 온전하고 완전한 감정의 소유자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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