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 앨리스의 추리논리 퀴즈 빨간콩 논리책 2
개러스 무어 지음, 마가리다 에스테베즈 그림, 브론테살롱 옮김 / 빨간콩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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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이라면 누구나 빨려들어가듯 읽어 내려가는 '이상한 나라 앨리스'

특이하게도 7살 첫째보다 4살 둘째가 더 흥미롭게 읽었던 책인데 추리논리 퀴즈 책이 있어 반가운 마음에 들이게 되었다.
세계 최고의 두뇌게임 전문가인 개러스 무어의 책으로 토끼를 따라 땅속 나라로 들어가게 되고 몸이 크고 작아지며 모험을 겪는 이상한 나라 앨리스의 이야기를 흥미진진한 퍼즐과 퀴즈를 통해 다시 한번 즐길 수 있는 퀴즈책이다.

​단순한 문제가 아닌 사고력과 창의력 상상력을 필요로 하는 문제들이라 아이들이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문제를 풀어나가며 성취감과 재미를 덤으러 얻을 수 있어 유아~초등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한 권 쯤 소장하면 좋을 것 같다.

​난이도는 7세 첫째가 풀기에 어렵지 않은 문제들부터 조금은 난이도가 있어 풀기 어려운 문제들까지 다양하게 있는데 부모님의 도움이 있다면 크게 문제없이 풀 수 있을 정도이다.

미로탈출 같은 경우는 눈으로 금새 풀고 연필로 길을 이어나가며 쉽다고 재미있어 했지만 풍선에 쓰여있는 숫자의 합이 29를 만드는 문제는 조금 어려워했다.

​언뜻 보기엔 어렵다고 생각되어 지는 문제들이 많았는데 하나하나 풀어보면 그렇게 어렵지는 않은 지문들이라 아이들과 문제를 어떻게 풀어가면 좋을지 이야기를 나누며 해결능력을 키우는 연습이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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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티 입은 늑대 2 - 추운 겨울 따뜻한 나눔 이야기 팬티 입은 늑대 2
윌프리드 루파노 지음, 마야나 이토이즈 그림, 허린 옮김, 폴 코에 도움 / 키위북스(어린이)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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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이 삶의 의미를 찾는 내용이었다면, 팬팁 입은 늑대 2는 추운 겨울이면 더욱 힘들어지는 주변의 불우한 이웃들을 생각하게 하는 내용이다.

겨울이 되기 전부터 숲속 동물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겨울을 준비한다.한창 준비를 하고 있는 동안 늑대는 '거시기가 꽁꽁 얼겠어'라는 말을 하며 바삐 돌아다니고,동물들은 춥고 배고픈 늑대가 자신들을 잡아 먹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늑대잡는 군인까지 앞세워 늑대의 집을 공격하러 도착하였을때 동물들은 팬티 입은 늑대 집안에서 편안히 쉬고 있는 약한 동물들을 보고 깜짝 놀란다.

겨울이면 가난한 사람들이 꽁꽁 얼게 되어 자신의 집에서 편히 쉬게 해 주었던 마음씨 착한 늑대.

예전에 비하면 비약적으로 발전한 우리나라이지만 여전히 빈부격차는 심하고, 겨울이 되면 소외된 계층의 보살핌이 어느때보다 필요하게 된다.

부족함없이 자라는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에게는 먼나라 이야기라고 느껴질수도 있는 공감하기 힘든 이야기를 해학적인 이야기로 풀어나가 쉽고 친근하게 이해할 수 있는 팬티 입은 늑대 2

올 겨울 많은 아이들이 읽고, 나의 욕구를 채워가는 것보다 남에게 베푸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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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지똥
유은실 지음, 박세영 그림 / 창비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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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똥'이야기라면 일단 합격이다.

송아지똥 책을 펼치기 전까진

그저 재미있는 '똥이야기'이겠거니

하는 생각이었는데,

이 그림책 한권 안에 들어있는

' 이 세상 모든 것들에게 가치가 있다 '

라는 메세지에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

 

버려진 송아지똥은

지령이,감나무등 친구를 만나며

자신의 존재와 인생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송아지똥을 낳고 다시 붙잡여 갔지만

그 안에서 '도망쳐'봤다는 '도전'

그 자체를 높여주는 친구들이 있어

송아지똥은 행복하다.

 

점점 굳어가는 몸과

그를 옆에서 지켜주는 친구들.

그렇게 하루하루 살아가는 모습이

우리네 인생살이와 너무 비슷해

삶이라는건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가느냐에 따라

행복할수도

불행할수도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늬우치게 되었다.

그 와중에 각자가 지은 이름

리듬감,평이,똥또로동

의 재미요소까지 더해져

아이와 똥또로동 하고 읽을땐

서로 한참을 웃었다.

 

'어이,송아지가 싸고 간 똥'

.

.

'난 태어났어.그렇게 말하지 마'

한낱 송아지똥이지만 자신의 존재를

귀하게 여기며

짧은 인생이지만

남에게 도움이 되는 일생을

살고자 하는 송아지똥의 삶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

평화롭고 포근한 일러스트와

차분한 글씨체까지

이 한권을 아이와 읽어내려가며

많은 선물을 받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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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아파트 고스트볼X의 탄생 찾아라! 속담 사전 신비 호기심 쑥쑥 4
김시연 지음, 신혜영 그림 / 서울문화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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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 한살 아이가 커갈수록

아이에게 살아가면서 도움이 될 이야기들을

많이 해주어 경험해보지 않은 상황에 대한

간접 경험을 하는 기회를 주려

노력하고 있어요.

 

하지만 부족한 엄마는 어떤 이야기를

해 주는 것이 좋을지 고민이 될 때가 많은데요,

서울문화사 신비아파트 찾아라!속담사전을 통해

아이에게 '속담'을 쉽게 접하고

어떠한 상황에 어떠한 속담을 쓰는 것이

알맞은 것인지 이야기 해

주고 있어요.

 

170개의 속담을 재미있는 풀이와 함께

깨알 숨은그림찾기까지 있어 재미있는지

밥 먹고 휴식을 취할때나

자기전 잠자리 독서를 끝낸 후에도

툭툭 꺼내어 한두개씩 읽고 자더라구요.

 

우리에게 자주 쓰이는 속담을 '가나다' 순으로

나열해 나중에 목차에서 찾을 필요없이

쉽게 찾고자 하는 속담을 찾을 수 있구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신비아파트 캐릭터로

그려져 있어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는 느낌입니다.

비슷한 속담,반대되는 속담,속담 퀴즈등

여러가지 방법으로 접근하여

아주 자연스럽게 속담을 익히고

여휘력과 지혜는 덤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울문화사 찾아라! 속담사전

책장에 꽂아두니 왠지 마음이

든든해지는 느낌마저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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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최소한의 금융지식
김석한 지음 / 원앤원북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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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필요한 최소한의 금융지식을 접하고

지금까지 내가 얼마나 제테크를

잘못하고 살아왔는지 깨닫게 되었고

앞으로 내가 어떤 방향으로 향해야 할지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었다.


우선 이 책은 총 8장으로 구성이 되어있다.

금융지식과 핵심전략,연금과 예,적금

그리고 내가 관심이 많았던 펀드투자와

보험과 절세에 관하여

구체적이면서도 생활에 꼭 필요한 정도를

꼬집어 알려준다.

요즘같은 저금리시대에

예금만을 수단으로 생각하고

살아가는 어리석음을 행하는 이들은 없을것이다.

원단리 연복리를 적용하는 은행의 적금이자는

사실 만기때 찍히는 금액으로

기쁨을 누리기엔 많이 부족하다.

그럴때 어떤식으로 투자수익을 높여

종잣돈을 굴릴 수 있는지,

구체적이고 상세한 예를 들어가며

눈에 쏙쏙 들어오는 계산법은 덤으로

풀어나가고 있다.

 

종잣돈을 모으기 위해서는 쓰고 남는 돈을

절약하는 것이 아닌

최소 월 수입의 50~70% 이상을 저축하고

남은 돈을 소비해야한다는 기본적이면서도

꼭 실행되어야 할 내용들도 다시 짚어준다.

 


또한 노후대첵 6가지 중

평생직장이 아닌 평생직업을

 갖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는 백세시대를 앞두고 있는 현실에

백번천번 맞는말이 아닐수 없다며 공감이 되기도 했다.

미리 독립을 준비하여 은퇴시기 이전부터

축적한 지식과 경험을 발휘할 수 있는

업종으로 독립하는 것 !

현 시대를 살아가는 3040이

가장 소원하는 일이 아닐까 싶다.

주식이나 펀드에서의 금융지식들도

상세히 들여다보고 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지만

특히나 가계지출에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보험에 대해서도 내가 잘못알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다시 짚어갈 수 있었는데,

만약 작년에 이 책을 읽을 수 있었더라면

그렇게 형편없이 10년 넘게 유지해왔던 실비를

해약해버리는 일은 없지 않았을까 아쉬웠다.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최소한의 금융지식

20대에 이러한 책으로 지식을 쌓아 놓는다면

살아가면서 돈으로 쫒아 힘겹게 살아가는 일은

단언컨데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젊은 세대들은 물론

나와같은 금융지식에 까막눈인 전업주부들에게도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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