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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률의 새빨간 거짓말 - 바닥에서도 살아남는 이기는 투자의 기술
박용제 지음 / 북스토리 / 2012년 8월
평점 :
제목보다 부제가 이 책 내용을 더 잘 표현하고 있는 듯하다. 초반에는 일반인들이 함정에 빠질만한 투자오류에 대해서 주의 점을 알려주고 있지만 후반의 내용은 어떻게 하면 투자(주식 투자)를 잘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평범한 샐러리맨중의 하나라고 하지만 지난 5년간 연평균 20퍼센트 이상의 꾸준한 수익을 올렸다고 하는데 이를 평범하다고 표현하기엔 무리가 있지 않나 싶다.
주식을 사기전에 우선 시장의 분위기를 살피는 것이 중요한데 저자는 세 가지 지표로 단순화 시켜 파악할 수 있다고 말한다. 금리, 환율, 시장 PER이 그것이다. 마지막에 이 세 가지 지표의 관계를 표로 정리하여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한 점도 돋보였다.
개인투자자들은 기술적 분석을 해야 하는지 기본적 분석을 해야 하는지 혼돈스러워할 때가 많다. 이에 저자는 기본적 분석에 의거한 기술적 투자법을 소개 하고 있다. 가치주는 그 가치에 비해 시장에서 아직은 평가절하 되어 있다. 주로 per roe 같은 기본적 분석으로 선별한다. 반면에 성장주는 이미 현재 가치에 비해 주가가 초과 상승해 있다. 주로 차트 분석을 통해 이익을 취할 수 있다. 가치주는 잠재력이 있지만 자칫하면 투자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고 성장주는 성장의 한계에 달하면 시장에서 외면당할 수도 있다는 위험이 있다. 이를 보완한 전략이 기본적 분석에 의한 기술적 투자법으로서, 기술적분석으로 괜찮은 가치주를 발굴하여 최소한 2년 정도 투자하는 방법을 말한다. 기본적 분석이 낯선 투자자를 위해 간략하게 핵심적인 내용만을 적어 놓은 점도 매우 도움이 되었다.
년 평균 20%의 수익률을 낸다는 저자의 투자철학을 공부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생업이 있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해서인지 쉽게 내용을 전하려한 노력이 보였다. 이 책을 읽는 분들 모두 투자에 성공하셨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