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 같은 언어 - 같은 밤을 보낸 사람들에게
고은지 지음, 정혜윤 옮김 / 다산책방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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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모집을 통해 지원 받은 도서로, 실제로 읽고 꼼꼼히 읽은 뒤 남긴 리뷰입니다.-

오늘은 제가 최근에 읽은 <마법 같은 언어(같은 밤을 보낸 사람들에게)> 라는 책에 대해 소개해 보려고 해요. 이 책은 고은지 작가님의 작품으로, 언어와 문화, 그리고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깊이 있게 풀어낸 책입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고, 특히 어머니와의 관계를 돌아보게 되었어요. 그래서 오늘은 이 책을 읽은 후 느낀 감정들과 생각을 나누어보려 해요.

책 표지 소개
책의 표지는 굉장히 섬세하고 따뜻한 느낌을 줍니다. 책의 제목인 <마법 같은 언어>처럼, 그 자체로도 무언가 신비롭고 감동적인 느낌을 자아내는데요. 표지에는 따뜻한 색감이 사용되었고, 글씨체도 우아하면서도 조금은 소박한 느낌이 들어요. 이 표지만 봐도 책 속에서 다룰 내용들이 어떤 감정적인 깊이를 가질지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앞표지에는 반대 방향으로 책날개가 달려있어서 독특한 느낌이었어요!

목차 소개
주로 고은지 작가님의 개인적인 경험과 그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들이 펼쳐지는데, 특히 어머니와의 관계, 언어의 갈등, 그리고 그로 인한 정체성 혼란이 중심을 이루고 있어요.
어머니의 편지가 나오고, 편지에 대한 작가의 그 당시 내면을 깊게 들여다볼 수 있었어요. 진솔한 마음이 느껴지는 글이라, 최근에 읽었던 그 어떤 책보다도 강한 감정의 울림을 느낄 수 있었어요.

눈물이 났던 순간
책을 읽으면서 특히 어머니와의 관계를 돌아보게 된 순간마다 눈물이 나왔어요.
작가는 어머니와의 소통에서 생긴 갈등과 상처를 솔직하게 이야기하는데 그 모습이 너무나도 현실적이고, 저의 경험과도 겹쳐져서 감정이 북받쳤어요.
어머니와의 관계에서 느꼈던 갈등, 어머니의 부재로 외로웠던 순간들, 그리고 그로 인한 감정을 작가는 매우 정직하게 풀어내고 있는데 그 이야기가 너무나도 마음에 와닿았어요. 저는 읽는 내내 ‘나도 엄마와 그런 감정이 있었는데...’라는 생각을 계속하게 되었습니다.

엄마의 편지 원문을 읽으며
특히 이 책에서 가장 감동적이었던 부분은 작가님이 어머니에게 받은 편지를 원문 그대로 담고 있다는 점이에요. 엄마의 편지에서 느껴지는 사랑과 애정이 정말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깊고 따뜻했어요.
편지 속 다정하게 꾹꾹 눌러쓴 글씨, 그리고 한글을 잘 이해 못 할까 봐 단어마다 괄호를 치고 영어를 적어준 부분들... 그 마음에서 사랑이 가득 담겨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작가가 그 편지를 읽으면서 얼마나 많은 감정을 느꼈을지 이해가 갔고, 저도 엄마가 예전에 저에게 써줬던 편지들이 떠올랐어요. 그때는 엄마가 편지를 써주는 게 그렇게 특별한 일인 줄 몰랐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 편지가 얼마나 큰 의미를 가졌는지 깨달았어요. 엄마가 저에게 써줬던 그 편지들도, 마치 작가가 경험한 것처럼 사랑이 묻어났던 것 같아요. 그때의 감정들이 다시 떠오르며, 저도 그 편지 한 장 한 장에 담긴 사랑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언어 간의 간극, 그리고 번역의 한계
이 책을 읽으면서 언어와 언어 사이에 존재하는 간극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했어요. 작가는 한국어와 영어라는 두 언어를 넘나들며 이야기를 풀어가는데, 언어가 단순히 의미를 전달하는 도구가 아니라, 그 자체로 감정과 정체성을 표현하는 중요한 수단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책을 읽는 동안, '번역'이라는 도구가 과연 얼마나 정확하게 감정을 전달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이 떠오르기도 했어요. 예를 들어, 한국어로 쓰인 원문의 감정이 영어로 번역될 때 얼마나 그 미묘한 뉘앙스까지 전달될 수 있을까 하는 궁금함이랄까요.
이 부분에서 저는 다와다 요코의 작품들이 떠오르기도 했어요. 다와다 요코 작가님도 언어 간의 차이가 어떻게 각기 다른 정체성과 감정을 드러내는지, 그리고 그 차이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아름다움을 어떻게 다루는지 고민하는 글을 자주 쓰셔서 정말 인상 깊었거든요. 다와다 요코 역시 다국적 배경을 가진 작가로서, 언어의 벽과 그로 인한 혼란을 탐구하며 언어를 넘나드는 문학적 기법을 사용하는 작품들이 있어요. 고은지 작가님의 <마법 같은 언어> 역시, 언어 간의 간극을 통해 작가가 겪은 내면의 혼란과 자아 찾기의 과정을 진지하게 탐구하고 있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다와다 요코의 작품과 유사한 감정을 느꼈습니다.

마무리하며
고은지 작가님의 <마법 같은 언어>는 작가 개인의 가족 이야기나 언어의 이야기이지만,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감정과 공감의 이야기라고 생각해요. 특히 부모님과의 관계에 대해 생각하면서, 각자의 마음속에 숨어있는 감정들을 돌아보게 되는 책이었습니다. 여러분도 이 책을 읽으면서, 어머니와의 관계를 다시 한번 돌아보고, 그동안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을 느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 책이 전하는 메시지와 감동은 오래도록 마음에 남을 거예요.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많은 울림을 받았고, 엄마에게 다시 한번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책을 읽고 나서, 제가 엄마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다시 한번 정리하게 된 것 같아요. 언어로 표현하는 것의 중요성과, 가족 간의 소통이 얼마나 큰 의미를 가지는지를 깊게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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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넘 숲
엘리너 캐턴 지음, 권진아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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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모집을 통해 지원 받은 도서로, 실제로 읽고 꼼꼼히 읽은 뒤 남긴 리뷰입니다.-

이 책은 부커상 최연소 수상 작가 엘리너 캐턴의 신작으로, 출간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에요.

뉴욕타임스와 타임지가 올해의 책으로 선정했고,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스티븐 킹도 추천한 소설이라 기대가 정말 컸어요!
여르미 도서관님의 서평단 모집 글을 통해 책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버넘 숲>은 읽기 전부터 기대가 많았던 만큼, 읽어보니 확실히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작품이었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계급 갈등과 도덕적 딜레마를 심리 스릴러 형식으로 풀어냈는데, 묵직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긴장감이 넘쳐서 몰입감이 상당했어요. 무엇보다도 이 책이 흥미로운 점은, 현대 사회에서 선과 악을 단순하게 구분할 수 없는 복잡한 구조를 정교하게 보여준다는 거예요.

소설은 뉴질랜드의 외딴 땅에서 공동체 생활을 하며 자급자족하는 청년 단체 ‘버넘 숲’을 중심으로 전개돼요. 이들은 자연 속에서 살아가며 자본주의에 최대한 의존하지 않는 삶을 지향하는데-물론 이 과정은 꼭 도덕적이지만은 않아요-어느 날 억만장자 기업가 로버트 르모인이 이들에게 접근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르모인은 최첨단 드론 기술을 보유한 거대 기업을 운영하는 인물로, ‘버넘 숲’에 막대한 지원을 해주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해요. 그러나 그의 제안에는 숨은 의도가 있었고, 버넘 숲 활동가들은 이 제안을 받아들일지 고민하게 되죠. 돈과 신념 사이에서 흔들리는 청년들, 점점 드러나는 르모인의 속내, 그리고 예기치 못한 사건들로 인해 이야기는 긴장감 넘치는 방향으로 흘러가요.

이 책이 던지는 질문: 선과 악은 명확할까?
보통 이야기에서 억만장자 기업가는 악역이고, 자급자족하는 청년 공동체는 선한 집단으로 보일 수도 있어요. 그런데 이 책은 그런 단순한 구도를 뒤집습니다.

- 현대 자본주의 시스템은 정말 악일까, 아니면 필요한 도구일까?
처음에는 ‘버넘 숲’이 순수한 이상을 지키려는 공동체처럼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내부 갈등이 드러나요. 미라의 친구 셸리라는 인물도 초반부터 순수한 이상 뒤에서 마주칠 수밖에 없는 모순 때문에 괴로워하는 모습이 나와요. 르모인이 제공하는 돈은 위험한 거래처럼 보이지만, 그 돈이 없으면 공동체가 유지될 수 없을지도 몰라요.

반면 르모인은 무조건적인 악당이 아니에요. 그의 사업은 군사 드론을 개발하는 데 사용되지만, 동시에 재난 지역 구조 작업이나 농업 자동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어요. 그가 제공하는 기술이 무조건 나쁜 것일까요?
이처럼 책은 ‘자본주의와 돈은 악이다’ 혹은 ‘기업가는 탐욕스럽다’ 같은 단순한 메시지를 던지지 않아요. 대신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도덕적 딜레마를 날카롭게 보여줍니다.

책을 읽으며 우리 사회에서 이러한 복잡한 선악구도가 또 어떤 게 있는지 곰곰이 생각하게 되었어요.

- 대기업과 노동자
대기업이 노동자를 착취한다고 비판받지만, 동시에 그 대기업이 만든 일자리 덕분에 수많은 사람이 생계를 유지해요. 만약 대기업이 무너진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노동자들에게 돌아갈 수도 있죠.

- 환경 보호 vs 경제 성장
화석 연료 사용을 줄여야 한다는 건 누구나 동의할 거예요. 하지만 갑자기 모든 공장을 멈춘다면 경제가 흔들리고 실업자가 늘어나죠. 그렇다면 환경 보호를 위해 당장 공장을 닫아야 할까요, 아니면 서서히 줄여가야 할까요?

예전에 지나가며 인터넷에서 읽은 문장 중, '이제는 마트에서 오렌지 하나를 사는 일에도 많은 선과 악이 모호하게 얽혀있으며, 우리는 그 일에 대해 자세히 알기도 어렵다.' 라는 구절이 생각났어요. 세상이 복잡해질수록 진실을 아는 일이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겠지요.
이처럼 『버넘 숲』은 단순한 선과 악의 대립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타협이 필요한 복잡한 문제들을 다루고 있어요.

읽고 난 후의 느낌
책을 덮고 나서도 한동안 여운이 남더라고요.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하게 만드는 깊이 있는 소설이었어요. ‘내가 속한 사회에서 나는 어떤 선택을 하고 있을까?’ 라는 생각이 계속 맴돌았어요.
특히 자본주의의 양면성을 다룬 작품이지만, 무조건 돈을 악으로 규정하지 않는 점이 좋았어요. 돈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는 현실 속에서, 인간은 어디까지 타협할 수 있을까? 이 책을 읽으면 자연스럽게 이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게 될 거예요. 그런 점에서는 폴 오스터의 <달의 궁전>도 떠올랐어요. 이 책에는 경제활동을 하지 않고 어디까지 견딜 수 있을지 시도해 보는 주인공이 나오거든요.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 선과 악이 명확하게 나뉘지 않는 복잡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분
- 현실적인 사회 비판을 담은 작품을 찾는 분
- 철학적 질문이 담긴 스릴러를 좋아하는 분
-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반전을 즐기는 분

엘리너 캐턴의 <버넘 숲>은 영화화되면 정말 멋질 것 같아요.
읽는 내내 손을 놓을 수 없을 만큼 몰입감이 뛰어난 작품이었고,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복합적인 캐릭터들이 한 편의 영화처럼 다가오는 책이었습니다~
혹시 이 책을 읽어보셨다면, 어떤 느낌이었는지 함께 이야기 나누고 싶어요! 아직 안 읽으셨다면, 꼭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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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묻지 않는 그대에게 - 흔들리는 나를 구한 질문과 성장을 말한다
최영신 지음 / 미다스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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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강연' 서평단을 통해 제공 받은 도서로, 실제로 꼼꼼히 읽고 작성하는 후기입니다.
<오늘도 묻지 않는 그대에게>는 미다스북스에서 출판된 책으로, 최영신 작가님의 독특한 이력을 바탕으로 깊이 있는 삶의 질문들을 던지고 있습니다.
최영신 작가님은 군인 출신이자 기록 전문가라는 독특한 이력을 갖고 계시는데요!
<오늘도 묻지 않는 그대에게> 책을 통해 우리가 일상에서 놓치기 쉬운 중요한 질문들을 되새기고, 그것들이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탐구할 수 있었어요. 책을 읽는 동안 계속해서 나 자신을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고민하게 되었어요.
책의 표지는 아주 깔끔하고 예쁜 푸른색으로 디자인되어 있어요.
첫인상부터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을 주는 디자인이라, 책을 펼치기 전부터 이미 차분해지는 기분이었어요.
처음에 책을 훑어보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각 장마다 독자가 직접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볼 수 있도록 질문지가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었어요. 이 질문지를 통해 책을 읽고 나서 바로 나만의 이야기를 써볼 수 있어요. 책 내용을 토대로 내 태도와 삶의 궤적을 되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되는 페이지들이 들어있답니다!
책을 더 자세히 살펴보면, 첫 번째 장은 "나는 지금까지 잘 살아왔는가?"라는 질문으로 시작됩니다. 이 장에서는 내가 지금까지 살아온 길을 돌아보며, 그동안 내가 쌓아온 경험과 선택들이 내 삶에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되돌아보게 해요. 바쁘게 살아가다 보면 내가 잘 살고 있는지, 혹은 잘 살아왔는지 고민할 시간이 부족한데, 이 장에서는 그런 질문을 던져주며 나를 점검하는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작가님의 솔직한 이야기를 읽으며 공감 가는 부분도 많더라고요.
두 번째 장에서는 "걸어온 길 위에 답이 있다"라는 주제로, 우리가 지나온 삶에서 얻은 것들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이 장을 읽으면서 과거의 나를 되돌아보면, 내가 걸어온 길 위에서 배운 교훈들이 하나하나 소중한 경험으로 쌓여있음을 깨닫게 되었어요.
실수나 어려움 속에서 얻은 교훈들은 나를 성장시킨 소중한 자산이 되어 주죠. 그래서 이 부분을 읽고 나면, 지나온 길에 대한 후회보다는 그 길에서 얻은 것들에 대해 감사하게 되더라고요.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3장, "멈춤의 미학, 지금의 나를 돌아보다"였어요. 이 장에서는 일상 속에서 느끼는 불안한 감정을 다스리고, 마음의 여유를 찾는 법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앞만 보고 달려가는데, 때때로 잠시 멈추고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어요. 불안한 마음을 다스리는 법, 균형 잡힌 삶을 위해 필요한 마음가짐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이 장을 통해 지금의 나를 돌아보며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 마음을 잘 돌보고 있는지 점검할 수 있었습니다.
4장에서는 "관계 속에서 찾은 열쇠 - 나와 너, 함께 성장하는 대화의 힘"이라는 주제로,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가 어떻게 나를 성장시킬 수 있는지 다뤄요. 우리가 일상에서 많은 대화를 나누지만, 그 대화가 진정으로 나와 상대방을 성장시키는 대화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이 장에서는 내가 하는 말과 듣는 말이 어떻게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그런 대화를 통해 어떻게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는지를 고민하게 합니다. 가족과의 대화, 직장에서의 대화 등 다양한 케이스들이 나와서 가장 유용했던 챕터였어요.
5장에서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나의 미래를 어떻게 설계해야 할지 고민하게 합니다. 우리는 종종 '앞으로 무엇을 할까?'라는 고민을 하지만 이 장에서는 그 고민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지금 이 순간부터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 것인지, 그리고 어떤 행동을 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어요. 특히 5장에서는 작가님이 무척 다정하신 분이구나 싶었어요. 세상을 다정하게 바라보지 않으면, 독자들에게 이런 따뜻한 도움을 줄 수 없을 테니까요.
책의 마지막 장, "미래를 위한 구체적 실천 - 오늘부터 시작할 작은 변화"에서는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어요. 단순히 '언젠가 해야지~'하면서 생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삶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변화를 시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 수 있어요.

책을 다 읽고 나니 생각의 전환과 작은 실천과 같은 변화들로 제 삶을 긍정적으로 가꾸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전반적으로 이 책은 삶에서 겪는 어려움이나 불안감을 다루는 데 있어 많은 힘이 되는 책이에요. 그냥 힘들었지, 하며 짧은 위로를 건네는 책이 아니라, 내가 어떤 질문을 던지며 스스로를 극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과 방법들을 제시해 주고 있어요. 따라서 답답한 상황에 처했을 때 읽으면 정말 좋은 책이 될 것 같아요. 가끔씩은 단순한 위로 인사보다, 이 책처럼 적극적으로 조언을 듣고 그대로 해보는 쪽이 인생에 훨씬 도움이 될 때가 많은 것 같아요.

여러 번 읽으면서 매번 새로운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책인 것 같아요. 막막한 순간마다 두고두고 펼쳐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러분도 힘들고 지칠 때 최영신 작가님의 <오늘도 묻지 않는 그대에게> 한 번 읽어보세요. 저에게 그랬듯이 여러분에게도 큰 용기와 힘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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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다양한 우주가 필요하다 - 삶을 아름답고 풍부하게 만드는 7가지 우주에 관하여
앨런 라이트먼 지음, 김성훈 옮김 / 다산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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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글입니다-

작가 소개: 앨런 라이트먼
앨런 라이트먼(Alan Lightman)은 물리학자이자 소설가, 에세이스트로 잘 알려진 인물입니다. 하버드대학교에서 물리학을 전공한 후, MIT(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과학과 철학을 넘나드는 연구와 저술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그는 과학과 인문학의 융합을 시도하며, 과학적 사실과 인간의 감성, 철학적 질문을 결합한 작품들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앨런 라이트먼은 과학과 문학, 철학을 결합한 독특한 접근으로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작가로 유명합니다.

책 내용 소개
이 책은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를 다양한 관점에서 풀어내고 있어요.
과학적인 우주뿐만 아니라, 철학적인 우주, 심리적인 우주 등 여러 가지 우주를 이야기하면서 우리의 삶을 더 아름답고 풍요롭게 만드는 방법을 탐구하는 책이에요. 라이트먼은 우주를 단순히 우리가 보통 떠올리는 별들이나 행성들이 떠 있는 공간으로만 정의하지 않고,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을 포함한 더 넓은 의미로 확장해 설명합니다.

책은 총 7개의 주제로 나뉘어 있어요. 각 주제마다 우주에 대한 여러 가지 질문을 던지면서, 우리가 지금 사는 세상에 대해 좀 더 깊이 생각할 수 있게 해요. 예를 들어, '무작위와 운명', '시간과 공간의 의미', '우주와 인간의 관계' 등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놓치고 지나갈 수 있는 중요한 질문들을 건드려요. 라이트먼은 과학적인 지식뿐만 아니라, 감성적인 부분도 잘 풀어내어 독자들이 자연스럽게 사색에 빠져들게 만든답니다.

서평
이 책을 읽고 나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에 대한 시각이 달라졌다는 거예요.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우주라는 개념을 단순히 하늘에 떠 있는 별들이나 행성들의 집합으로 생각했었는데, 라이트먼의 설명을 통해 우주는 단순히 물리적인 세계를 넘어서서, 우리의 삶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신비롭고도 중요한 존재라는 걸 깨달았어요.

책을 읽으면서 우주가 단지 우리가 사는 공간이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 우리의 존재가 왜 중요한지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지는 것 같았어요. 특히 '무작위와 운명'에 대한 이야기에서 깊은 고민을 하게 되었어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이 정말 우연에 의해 이루어졌다면, 과연 우리는 얼마만큼 자유롭게 선택하며 살아가고 있는 걸까? 우리가 선택하는 것들은 얼마나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을까? 이런 질문들이 제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어요.

또 이 책은 과학과 철학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며 서로를 보완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예인 것 같아요. 라이트먼은 과학자로서 우주의 기원과 진화에 대해 논리적으로 설명하면서도, 그것이 인간의 삶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우리의 존재와 의미에 대해서도 철학적으로 다가가요. 과학적인 지식과 철학적인 사고가 이렇게 잘 융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그리고 이 책에서 우주라는 개념이 단순히 별이나 행성들을 넘어서, 우리의 내면까지 포함하는 넓은 의미로 다뤄진 점도 마음에 들었어요. 우리가 일상에서 고민하는 많은 문제들이 사실은 우리가 살아가는 우주와 어떻게 관계를 맺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이 책을 읽고 나니, 우주라는 말이 단지 물리적 공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시간과 공간을 포괄하는 넓은 개념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우리에게는 다양한 우주가 필요하다』이 책은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우리가 사는 세상에 대해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에 대한 깊은 고민을 유도하는 책이랍니다.
우주에 대해 과학적으로, 철학적으로, 감성적으로 모두 접근하면서 독자에게 다양한 시각을 열어주기 때문에, 과학을 좋아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삶의 의미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고 싶은 사람에게도 정말 좋은 책이라고 생각해요.
이 책을 통해 우주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얻고, 그 안에서 삶의 의미와 인간 존재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고민하게 되었어요.
우주를 더 잘 이해하게 되면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해서도 조금 더 명확하게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과학과 철학, 그리고 인간적인 사색이 잘 어우러진 이 책을 읽고 나면, 여러분도 우주와 우리의 관계를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될 거예요.
이 책을 통해 얻은 새로운 깨달음이 제 삶을 더 풍요롭고 의미 있게 만들어 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번역 또한 매끄럽고 친절하기 때문에, 과학적 지식이 많이 없더라도 꽤 스무스하게 읽을 수 있었어요. 우주에 대한 사색을 좋아하신다면, 꼭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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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의 바깥
이제야 지음 / 에피케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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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계절이 끝나고 새로운 계절이 찾아올 때, 우리는 매번 같은 물음을 던진다. 지금까지 지나온 날들이 우리에게 무엇을 남겼는지,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시간들이 우리를 어디로 데려갈 것인지.

반대편의 진심을 마주하며 우리는 용기 내어 서랍을 열어 본다. 그러나 지나간 기억들은 손에 쥐려고 하면 할수록 빠져나가고, 다시 닫힌 서랍 속에서 우리의 믿음은 굳어지고 만다. 그렇게 우리는 아무도 간직할 수 없는 각자의 계절을 살아간다.

어쩌면 우리는 이유 없는 느낌을 사랑하며 살아가는지도 모른다. 눈사람이 한 계절을 살고 사라지는 것처럼, 우리의 감정 또한 특별한 근거 없이 찾아와 마음속에 밑줄을 긋는다. 그리고 그 밑줄들이 쌓여, 결국 우리가 사랑하는 일을 쓰는 기초가 된다. 근거 없는 믿음도 언젠가는 의미 있는 기억으로 남을 수 있을까? 날씨에 상관없이, 세상이 어떻든 간에, 사랑하는 일을 계속 사랑하고 싶다.

어린 나는 그렇게 미래로 돌아갔고 밀린 눈물을 닦으며 일기를 빼곡히 채웠다. 그때는 미래였던 순간을 현재의 내가 살아가며 결국 모든 것이 지나간다는 것을 배운다. 때로는 괜찮다는 변명으로 스스로를 달래고... 미래의 희망을 믿으며 살아간다.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날들이 쌓여 우리의 이야기가 된다.

다락방의 책갈피를 넘기며 우리는 우리가 잊었다고 믿었던 기억들을 마주한다. 우리는 사랑받았던 순간도, 슬픔을 겪었던 순간도, 모두 나 자신으로 체득하며 살아간다. 기억하려 애쓰지 않아도 우리는 이미 외워버린 것들을 품고 있다. 그래서 뿌옇게 살다가도 언젠가 문득, 어떤 장면이 떠올라 선명해지는 것이다. 이 모든 조각들이 우리를 이루는 작은 요소들이다.

우리는 서로를 이해한다고 믿으려 하지만, 깊이는 이해될 수 없는 이야기다. 밤새 일기를 읽으며 서로를 이해하려 해도 결국 우리는 온전히 이해할 수 없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부둥켜 안는것, 서로의 일기장을 사랑하는 것이 관계의 깊이가 아닐까.

빛은 다양한 얼굴로 살아간다. 희망을 확신할 수 없어도 간절히 모은 빛들이 결국 우리를 비춘다. 내일은 더 슬펐으니까, 어제는 더 좋았을 거라고 생각하며 우리는 시간을 지나간다. 10년 전의 우리는 오늘을 상상할 수 있었을까? 하지만 결국 우리는 어제가 되고... 내일이 된다. 그 속에서 우리는 계속해서 사랑을 배우고 기억을 쌓아간다.

서로의 바다를 건너며 우리는 볼 수 없는 틈을 바라본다. 틈을 좋아하는 마음을 안고 살아간다. 사랑은 이해할 수 없는 곳에서도 존재하고 틈에서 더욱 선명해진다. 그리고 그 사랑이 우리를 투명한 존재로 만든다. 때로는 희망이 아니라 낭만으로 살아가고, 노력으로 사랑을 지켜낸다.

맹목적인 사랑이 지나간 자리에서도 여전히 온전한 나일까? 사랑이 우리에게서 걷어내어져도 우리는 그대로 우리일까? 한 철을 사는 새처럼 우리는 오늘을 살아간다. 끝나지 않는 장마를 볕이라고 믿으며 모순 속에서도 희망을 품는다.

모닥불 앞에서 시간을 태우지만 잊으려 애쓰던 기억들은 또 다른 이야기로 다시 태어난다. 그렇게 우리는 사랑을 간직하고 잊지 않으며 살아간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는 밀도마저 사랑할 수 있을까? 서로가 너무나 빽빽하게 가득하면 다치고 마는걸까? 깊어지는 관계 속에서 안전한 틈을 두고 완벽하게 하나가 되고 싶어 하면서도 서로를 흩어두려고 한다. 하지만 이런 모순에도 불구하고. 사랑을 꿈꾸고, 기대하고, 간직하고, 흩어지는 모든 과정이 있었다. 우리는 영원을 약속할 수 없지만... 그럼에도 사랑을 한다. 그리고 그것이야말로 가장 순수한 모순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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