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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생활동화 : 참 잘했어요 ㅣ 잠언생활동화 1
밀드레드 A. 마틴 지음, 오소희 옮김 / 리빙북 / 2014년 12월
평점 :
저는 교회를 다니지 않는지라 잠언이 무엇인지 몰랐어요.
책을 읽기 전에 미리 네이버 검색을 해보았어요.
잠언은....
첫머리에 '이스라엘 왕 솔로몬의 금언집(金言集)'이라고 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고대 이스라엘인(人) 사이에서 전해오던 교훈과 격언을 편집한 잠언집이다. 많은 격언·교훈·도덕훈(道德訓)을 수록하고 있으며, 도덕원리에 관한 지식과 올바르게 살기 위한 실천적 규범의 지식에 도움이 되는 영지(英智)를 그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읽어봐도 어렵네요. 하지만 교훈과 격언이 담긴 것이라 비기독교인들도 많이 읽었던 책이라고 하네요.
성경책을 다 읽지는 못하지만 리빙북에서 나온 잠언생활동화를 통해 일부의 내용이나마 알 수 있을것 같네요.
잠언생활동화는 평범한 밀러씨네 가족의 생활을 배경으로 합니다.
[참 잘했어요]는 25개의 제목으로 나뉘어 말과 행동을 바르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내용들이 나와요.
특히 아들을 키우다보니 2편 ‘비뚤어진 말’을 더 자세히 보게 되었어요.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다보니 ‘아니요. 싫어요.’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이 모두 비뚤어진 말이죠.
어머니가 로라에게 어질러놓은 장난감을 치우라고 했는데 ‘싫어’라고 말했고, 엄마는 매를 대고 앞으로 그렇게 하지 말라고 혼내셨어요. 근데 로라는 몇 살? 두 살이래요. 엄마는 엄하게 하고, 아빠는 위로의 말을 건네고...
세 살버릇이 여든간다는 우리의 속담과 딱 맞네요.
어머니가 6학년 시절의 친구였던 ‘존’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존은 청개구리처럼 말하고 행동해서 주변 사람들에게 미움을 삽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아이는 스스로를 돌아보니, 자신들은 그러지 말아야겠다고 결심하는 내용이 나와요.
청개구리처럼 반대로만 하고, 싫어라는 말을 자주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오늘은 꾸중 대신 부드러운 말로 올바른 행동으로 이끌어주고 잘했다고 칭찬도 듬뚝 해줘야겠어요.
자기 전에 한편씩 읽어주는 잠자리 동화로 좋은것 같아요.
[좋은 친구]는 모두 23개의 소제목으로 나뉘어 친구라면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와요.
가장 와닿았던 부분은 8장 ‘뒤처지는 아이’예요.
요즘은 조금만 남들과 다르면 왕따를 시키잖아요. 이야기속에 뒤처지는 아이가 요즘 아이들에게 왕따를 당하는 그런 아이 같아요.
2학년인 로라네 반에는 모든 것을 거꾸로 하는 ‘르우벤’이라는 언어 장애를 가진 아이가 있어요. 선생님은 반 아이들 모두가 맞춤법에 만점을 받으면 선물을 준다고 했는데 르우벤 때문에 실패하자 ‘바보’라고 놀립니다. 바보가 아니라 장애가 있는건데....
하지만 고장난 복사기를 르우벤이 고치자 친구들은 존경의 눈으로 보았어요.
사람마다 타고난 재능이 있는데 무조건 자기와 다르다고, 조금 속도가 느리다고 바보 취급하는 모습이 요즘 아이들과 너무나 닮아 있어서 아이들과 심도있게 이야기해보았답니다.
나라는 다르지만 공통의 관심사는 비슷한가봐요.
성경 자체는 어렵지만 교훈이 담긴 내용들이 많아서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