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왕이 되는 추리 상상 퀴즈 100 창의왕이 되는 퀴즈 100
김충원 지음 / 진선아이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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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위한 미술교육에 힘쓰시는 김충원 선생님이 낸 책이네요.

다양한 추리 상상퀴즈 100개를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컷으로 표현해놓아

재미나게 보았습니다.

아이와 함께 풀어보기도 하고, 저 혼자 풀어보기도 했는데

자세히 관찰해보면 만화그림속에 답들이 쏙쏙 들어있어요.

알쏭달쏭 추리퀴즈 50문제입니다.

기존의 학습만화서적의 형태와 최근 추세인 문장제 수학형태를 접목시킨것 같습니다.

각 문제마다 2~3줄의 긴형태의 글이 주어져서 글이 자세히, 천천히 읽는 습관을

들이기에 좋습니다.

문제의 의미를 제대로 읽어내지 못하면 문제를 풀수조차 없잖아요.

특히 범인을 찾아내는 문제들을 아이가 좋아했어요.

나름 머리 쓰는 문제여서 창의력 발달에 좋은것 같아요.

주어진 조건에 맞춰 답을 푸는 요령을 익히니 문제가 쉽고 재미나게 느껴지네요.

특히 과학 원리를 소재로 사용한 부분이 인상적이었어요.

상상초월 상상퀴즈 50문제가 뒤를 잇네요.

여러각도에서 사물을 보고, 이어질 내용을 상상하고, 그림자를 통해 원래의 사물을

유추해보도록 만듭니다.

특히 아이들이 직접 손동작을 통해 따라하는 부분이 마음에 들었어요.

한권의 책속에 국어, 수학, 과학, 미술 등의 다양한 과목이 내용들이

녹아있어서 학습서로서도 추천할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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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도 때론 사표 내고 싶다 - 대한민국에서 엄마로 산다는 것
문현아 지음 / 지식노마드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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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다니면 개인적인 사정이 생겼을때 ‘사표’라는 최후의 카드가 있죠?

사표를 직접 써서 가방에 넣어다니는 사람도 있고, 어쩌면 가슴속에 모두 사표를

써서 넣어다닐테죠?

[엄마도 때론 사표내고 싶다]는 말이 요즘처럼 공감이 된적이 없네요.

아이가 7살. 내년이면 초등학생이 되니 더 그래요.

사교육을 시키지도 않고, 그저 책을 읽을 수 있고, 셈하기만 하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생활적인 면에서 어떻게 초등학교 생활에 적응을 해갈지가 궁금하네요.

이 책은 대한민국 엄마로 살아가는 수많은 엄마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를

생각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엄마는 서서 밥 먹기 달인, 엄마는 헬리콥더 맘으로 아이 주변을 맴돌면서

아이들이 필요로하는 일을 척척해주는 가이드이자 조력자예요.

엄마되는 준비를 열심히 끝마쳐놓고 아이를 갖는 엄마는 드물꺼예요.

누구나 처음은 실수도 하고, 어려움을 겪지만

가정에서 신랑이 요구하는것, 사회가 요구하는 것은

엄마가 프로가 되기만을 요구하는것 같아요.

아이가 공부 잘하도록 만드는것도 엄마이고,

아이가 잘못하는건은 엄마의 실수로 여기는 환경들이 개선되어야할것 같아요.

지금은 아이가 어려서 아이에게 엄마가 꼭 필요하고, 전지전능한 절대자지만

곧 아이가 사춘기를 맞으면 혼자 있으려하고, 성인이 되면 독립하겠죠?

엄마의 역할에 모든걸 투자하면, 내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는 만족감이 들수도 있지만

어느순간 아이가 내 곁을 떠날때면 내겐 아무것도 남는게 없이 허탈해질것 같아요.

책을 읽고 엄마의 현실을 답답해할것이 아니라

독립적인 엄마가 되도록 노력해야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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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 태교동화 - 살아있는 입말체, 읽으면 저절로 태담이 된다!
오선화 지음, 천숙연 외 그림, 김수용 추천 / 티움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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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때부터 읽어주면 영재로 키울 수 있다는 말에 솔낏했어요.

이야기는 우리가 흔히 접했던 전래동화의 내용이 많지만

구성은 좀 달랐어요.

 

차례부분은 창의력 지수를 키우는 이야기, 감성 지수를 키우는 이야기,

도덕성 지수를 키우는 이야기, 영성 지수를 키우는 이야기,

리더십을 키우는 이야기 등 5장으로 나눠져 있어요.

 

소제목 아래에

아가에게 해주는 말이 너무 좋네요.

[아가야~ 김씨의 아들을 만나볼래? 김씨의 고민을 아들이 다 풀어준대.

번쩍번쩍 좋은 생각으로 문제를 해결해준다는데 도대체 무슨 일일까?]

 

직접 태아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것처럼 사랑이 묻어나네요.

아이들도 따라기를수 있는 간결한 그림이

책 한페이지 전체를 장식합니다.

글만 있는 책에 비해 딱딱하지 않고, 그림만 보고 이야기를 들려줘야되겠어요.

 

이야기 끝부분엔 [사랑해~ 김씨 아들은 정말 대단하지? 우리 아가도 한번만

더 생각하고 또 생각하는 습관을 기르자. 그러면 김씨 아들처럼 좋은 생각들을

떠올릴수 있을꺼야] 로 마무리 되요.

 

동화 또한 직접 이야기를 들려주는 체로 표현되어 있어서

태교에 부담스러워하는 아빠들도, 태교에 적극 동참할 수 있게 만드는 책입니다.

 

전래 동화 뿐 아니라 노랫말처럼 예쁜 동시도 있고,

태교에 도움이 되는 음식과 태교명언도 있어서 좋아요.

 

동봉된 CD는 동화를 읽어주는 CD라 착각했었는데,

들어보니 좀 독특하네요.

영화 음악가가 특별히 만들었다고 하니 명상할 때 사용하면 좋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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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드벤처 바이블 Adventure Bible
캐서린 드브리스 지음, 김율희 옮김, 짐 매드슨 그림 / 주니어아가페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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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모험이 가득한 어린이 성경책이예요.

종교가 기독교는 아니지만 어릴적에 친구따라 교회가서 재밌게 놀앗던 기억이 납니다.

 

주일에 담당선생님이 성경 구절이 담긴 쪽지를 주시면 외우면서 공부(?)도 했어요.

그땐 친구들과 놀고, 교회에서 주는 맛있는 간직 덕분에 갔죠. ^^

 

저희 아이도 고모 따라 몇 번 교회 다녀와서는 ‘하나님’이 누구냐?

왜 볼 수 없냐고 물어봅니다.

아이가 탈무드를 즐겨 읽기 때문에 하나님과 예수님의 얘기를 거부감없이

재밌게 받아들였어요.

아이에게는 종교적인 색채가 아니라

현실에 없는 또다른 세계의 이야기로 받아들여지는지 흥미진진해합니다.

선명한 색감.

페이지 전체를 걸쳐 나타난 그림 덕분에 아주 어린 아이들도 볼 수 있을것 같아요.

전체적인 구성은

성경의 내용을 아이들이 쉽게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쉬운 단어와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어요.

말미에는 ‘모험에서 발견한것’을 통해 가장 중요한 부분을 정리해놓았고,

‘간직해야 할 보물’에서 가장 중요한 문장을 적어놨네요.

우리가 한번쯤 들어봤던 내용들도 많아서

어른들도 부담감없이 읽을 수 있을것 같아요.

아이에게는 매일 몇장씩 꾸준히 읽어주면 좋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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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읽어주기 전에 엄마인 내가 너무 재밌어서 단숨에 읽어버렸다.

아이가 그리스.로마 신화에 관심을 가지면서 나도 하나씩 자연스럽게

공부를 하게 되니 매일 즐겁다.

올림포스 신들의 모습을 각색해서 학교를 만들 생각을 하다니 작가의 상상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표지에 있는 제우스와 포세이돈, 아테나, 판도라의 모습을 보니

신들의 특징을 잘 잡아내고 있는 것 같다.

이야기의 시작은 아테나가 신들와 왕 제우스로부터 두루마리 편지를 받는 것으로

시작된다. 꼭 영화 헤리포터의 시작을 보는것과 같다.

재미와 감동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Z는 물론 제우스의 상징..

제우스의 딸 아테나는 부모가 누군지도 모른체 일반 가정에서 자라고

일반 아이들과 학교를 다닌다.

평범한 아이들 속에서 남들과 다른 재주를 가진 아테나는 늘 장학생이다.

아테나는 친자매처럼 지내는 친구 팔라스에서 두루마리 편지를 보여주고는

올림포스 학교로 떠난다.

학교에 도착한 아테나는 목이 말라서 물을 마신다.

신들이 마시는 달콤한 주스같은 물.

그 순간 아테나의 몸에서 빛이 난다.

신과 일반인을 구별짓는 몸에서 나오는 광체가 아테나에게서 난것이다.

가디스 걸스(Goddess Girls)라 불리는 예쁜 여자아이들.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 페르세포네..

이 세 여신은 아테네와 친구가 되어 아테네가 곤경에 빠질때 도와주고 격려해준다.

올림포스 학교의 모든 여학생들이 선망의 대상은 포세이돈.

유독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는 아테네에게 오히려 관심이 간다.

포세이돈 옆에 있는 여자아이는 아테나의 룸메이트인 판도라.

입말 열면 왜그리 궁금한 것이 많은지.. 수다쟁이여서 피곤하지만 착한아이다.

가장 악녀로 나오는 메두사.

자신이 좋아하는 포세이돈이 아테나에게 관심을 보이자

아테나를 골탕 먹이려고 한다.

아테나가 발명대회에 출품할 작품을 몰래 가져가서 사용한 덕분에

힘이 생겼지만 거울을 통해 스스로의 눈을 봐서 석상이 되었다.

올림포스 학교는 남신과 여신, 그리고 제우스에게 선택받은 일반인들이 다니는 학교다

배우는 과목도 영웅학, 주술학, 복수학, 야수학, 미모학 등 우리가 아는 교과가 아니다.

신들이 사용할 수 있는 마법을 배우는 마법학교.

어쩌면 내가 살고 있는 모습들도 신들이 조정해서 만들어진 모습이고,

성공을 위해 시련을 일부러 주는 부분에서, 시련을 이기고 나면 좋을일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희망이 생긴다.

좀 우습긴 하지만 현재를 열심히 살면 원하는 바가 생길것만 같아서 기분좋은

웃음이 절로 나온다.

포세이돈이 제우스 교장의 학생으로 나오는 등 신화와 다른 부분도 있지만

포세이돈이 물의 신이고, 판도라가 상자를 열듯 여러 가지를 인간세상에 쏟아부은것,

메두사의 눈을 보면 석상으로 변하는것, 아프로디테가 사랑의 신이라는 것 등...

실제 신화와 유사한 부분이 많아서 차이점과 공통점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다.

그런데 예쁜 아테나의 엄마가 파리라니..

이런 기발한 상상력이 다 있나? 제일 웃긴 부분인것 같다.

신화에 관심을 보이는 아이.

판타지 세계에 관심을 보이는 아이와 함께 보면 재미난 책이 될것이다.

아테나가 실수를 많이 하지만 2001가지나 되는 위대한 여신 안내서의 내용을

파악하고, 잘 생활해나가리가 생각한다.

다음편이 어떻게 전개될지 너무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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