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3세부터 행복을 가르쳐라 - 아이가 평생 행복하게 살기를 바란다면
우문식 지음 / 물푸레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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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평생 행복하게 살기를 바란다면 만 3세부터 행복을 가르치라고 되어있는데

되돌아보면 저는 아이에게 못해준게 너무 많은것 같네요.

만 3세부터 맞벌이 한다고 어린이집에 늦은시간까지 혼자 남겨두면서 눈물 흘린 날도

많았거든요.

책 내용 중 가장 와닿았던 부분은 부모가 행복하지 않으면 아이도 행복할 수 없다는

내용이예요. 건강하게만 태어나다오, 건강하게만 자라다오..라는 바램은 남들처럼 공부도

잘하면 좋겠고, 남들처럼 운동도 잘하면 좋겠고, 남들처럼 그림도 잘그리면 좋겠고.. 라는

엄마의 바람 때문에 엄마인 저부터가 고민과 스트레스가 많네요. 이게 고스란히 아이에게

전달되는것 같아요.

요즘은 함께 있는 시간이 많은데도 어떨땐 대면대면한것 같아요.

평소에 피곤하고 힘들다는 이유로 놀아달라는 아이를 혼내거나 밀쳐내서 아이가 불안해하고

힘들었을거예요.

모든 엄마가 자식이 바라는것을 알면서도 현실탓을 하면서 부모 위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것 같아요.

내일부터라도 핀잔보다는 칭찬을, 단점을 지적하기보다는 장점을 찾아내고, 여럿이서 어울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어 행복한 아이로 키우고 싶습니다.

이 생각이 식을때마다 다시 펼쳐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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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의 혼자 하는 매직 영문법
박노미 지음, 장연우 그림 / 두앤비컨텐츠(랜덤하우스코리아)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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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두꺼운 영문법 책을 접할때마다 헉~소리가 나오는데, 이 책은 참으로 아기자기하네요.

초등학교 3학년이 되는 아이와 함께 할 책.

책 표지부터 많이 신경쓴 티가 팍팍 나네요.

느낌이 좋은 표지.

저자가 엄마 박노미, 그림은 딸 장연우.

저도 아이랑 함께 이런 책을 펴낼수 있으면 얼마나 행복할까? 잠시 상상해봅니다.

구성이 재미있네요.

마법 미션과 마법 용어를 시작으로 간단한 설명과 함께 예시문이 나옵니다.

특히 예문 옆을 장식하고 있는 그림이 재미나서 영어 문장을 기억하기에 도움이 됩니다.

마법 지렁이 주문 제조법은 아이의 눈높이에 잘 맞춘것 같아요.

제조법을 잘 익혔는지는 셀프 체크 코너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마법차트에서 재차확인, 마법 표현법을 통해서 재재차확인 가능합니다.

쉬운 설명과 함께 여러번 반복학습이 가능한 책이여서 자연스런 반복학습이 되네요.

아이와 조금씩 영어 공부를 해가는 재미가 있어요.

특히 저자 음성으로 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 현장감도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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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바닥 세계사 음식 이야기
오늘.이은정 지음, 민경미 그림 / 가교(가교출판)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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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햄버거에 대한 공부를 하고,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수업을 한적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꽤 흥미로워하던 이야기였는데, 이 책에 그대로 나와있데요.

자료를 조사할 때 여러 참고 도서를 이용했는데, 이 완결판이 이 책에 나와있는 ‘햄버거’편이여서 더 정이가는 책이네요.

이 책은 아시아, 아메리카, 유럽, 중동,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총 10개의 음식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쌀국수에는 프랑스 사람들의 고기사랑으로 고기가 더해졌고,

기름진 덴푸라가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입맛을 사로잡았고,

마파할머니가 만든 마파두부,

가래떡을 실수로 짜장에 빠뜨리면서 만들어진 떡볶이 등

우리가 익히아는 아시아 음식들이 흥미로워요.

토르티야, 햄버거, 피자, 크레이프, 케밥, 코샤리 등

각국을 대표하는 음식에는 모두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어서 재미난 공부가 되네요.

어제 마파두부를 만들어 먹으면서 마파할머니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인지 아이도 더 잘먹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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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역사 제대로 모르면 안 되나요? 세트 - 전11권 왜 안 되나요 역사 시리즈
박주연 외 지음, 이종은 외 그림, 배성호 외 감수 / 참돌어린이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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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 공부를 할때면 큰 결심을 하게 됩니다.

단군 조선에서부터 열심히 공부하다가 고려, 조선을 거치면서 어느정도 노력을 이어가다가

근대사에 이르면 포기하게 되네요.

근현대사 어른인 저에게도 어려워서 아이에게는 설명조차 힘들어요.

하지만 역사 왜 제대로 모르면 안되나요? 근대사편을 보면서 고등학교때 공부했던 내용들도

새록새록 생각나고 재미가 있네요.

이 책은 80개의 소제목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각 제목 옆에는 아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설명이 붙어 있어요.

이를테면 우민화정책- 우리나라 사람들이 똑똑해지는 것을 막으려 했다고요?

서대문 형무소 편을 읽을때는 아이와 여름방학때 가보았던 서대문 형무소가 생각나서 더 관심이 가졌어요.

제목마다 두 페이지를 할애해서 설명이 되어 있는데, 대화체 사용이 있어서 동화책 같기도하고 초등학생이 보기 쉽게 큰 글씨와 적당한 글밥으로 되어 있어요.

무엇보다 제목과 내용을 한눈에 짐작해볼 수 있는 그림이 무척 마음에 듭니다.

아이에게는 이 책과 함께 위인전을 보여주면 이해가 빠를것 같아요.

책을 덮는 순간 아! 우리 역사가 이렇게 흘러갔구나를 단숨에 파악할 수 있어서

왠만한 국사책보다는 잘 쓰여진 책 같아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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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지하철 2호선이다 - 어학연수 한 번 없이 아리랑 TV 진행자가 된 순수 토종의 영어 잔소리
위준성 지음 / 수수밭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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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에는 또하나의 영어공부법 책이겠거니 생각했어요.

우리집 책장 한켠에는 각종 영어공부법 책이 있음에도 늘 영어공부를 시작하고, 늘 포기하고를 반복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영어공부법 책에 손이 가면서도 늘 목말라요.

영어는 지하철 2호선이다. 어떤 의미로 이런 제목을 붙였을까?

무심코 탔던 지하철 2호선. 노선도를 유심히 보니 2호선만 뱅글뱅글 도네요.

영어책을 보면 앞부부만 여러번 반복하다가 좌절하기 일수인데, 앞에서 봐았던 동일한 문법과 단어가 계속 돌고 돌아 반드시 마스터할 수 있다면 포기할 일도 아니네요.

이 책은 어학연수 한번 다녀오지 않은 토종 영어 선생님이 쓴 책이여서 더 솔깃합니다.

영어를 어떻게 공부하라는 팁이나 문법같은것이 아니라

영어공부를 열정과 노력으로 하되 포기나 좌절을 하지말고 자기자신을 믿으라는

즉 기본기에 충실하라는 말들이네요.

엄마가 자식들 잘되라고 늘 반복하시는 잔소리 같아서 싫지 않습니다.

영어공부 실패기가 많았어요. 그때 그랬으니까 지금도 안되겠지라는 좌절감과 두려움이 많은데, 선생님 말씀처럼 과거경험은 과거완료로 끝내고 현재진행형의 영어공부를 해야겠어요.

영어공부를 하면서 지칠때마다 꺼내볼 수 있는 힐링서적이 될것 같아요.

참, 바코드를 통해 저자의 음성으로 직접 잔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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