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멘토링 - 서울대 공부 멘토 10명이 꼽은 100가지 공부비법
드림컨설턴트 지음 / 아우름(Aurum)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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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직 아이가 예비초등이지만

<서울대 멘토링>의 제목을 보고 예비 학부모로서 관심이 가졌어요.

우리나라의 최고대학인 서울대 학생들은 어떻게 공부했을지가 너무 궁금했거든요.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다는 생각으로 책을 읽어나갔어요.

현재 서울대에 다니는 학생 중 10명이 100가지 공부 비법을 전수해준 책입니다.

모두 상위 0.1%의 수재들인데, 처음부터 공부에 두각을 나타낸 학생이 있는가하면

예체능을 하다가 진로를 바꾼 학생, 주변의 자극을 받아서 공부를 하게 된 학생까지

다양했어요.

공부 방법 또한 모두 다양하네요.

수업시간에 깨알필기를 하는 친구, 선생님이 한 얘기 중 중요 키포인트만 필기하는 친구.

문제집 하나를 반복해서 푸는 친구, 과목당 수십권의 문제집을 푸는 친구.

최소한의 시간을 자면서 공부한 친구, 하루에 8시간씩 자면서 공부하는 친구.

오답노트를 작성하는 친구, 오답박스를 만드는 친구....

각자의 공부 취향은 다르지만 공통점은 모두 자기 내부에서 우러나오는

공부에 대한 내적 동기가 있었다는 점과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공부방법을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찾아내고 완성해갔다는 점입니다.

내가 고등학교 때 이 책을 만났다면 달라졌을까?라는 생각도 한번 해보았어요.

그때는 학원도 드물었고, 선생님들에게 듣는 정보도 거의 없었기 때문에

수험기간동안 서울대 입학한 학생들처럼 쉬는시간, 점심시간을 쪼개서

공부했건만... 그다지 성과가 없었거든요.

자녀들이 공부 잘하기를 바라는건 모든 부모님의 바람이겠지요?

하지만 아이들의 특성과 재능에 따라

공부, 예체능, 기술... 여러 가지 분야에서 두각을 나태내겠지요?

이 책은 굳이 공부가 아니더라도

아이가 어떤 분야를 걷던 끈기를 가지고 노력하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책인것 같습니다.

ps. 오자가 하나 있네요.

p. 81 3번째 단락 3째줄 '평정심을 되찾기았다.‘ -> 평정심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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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뜨는 꽃담 시공주니어 문고 2단계 72
유타루 지음, 김효은 그림 / 시공주니어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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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아버지와 소녀가 즐거운 표정으로 줄지어 걷는 개미를 보고 있네요.

하지만 할아버지의 모습이 어쩐지 부자연스럽네요.



할아버지가 사는 곳인데, 사진이 흔들렸네요.  마당엔 온통 폐지와 고물 투성이예요.

흔히 주변에서 폐지를 모으시는 할아버지 , 할머니들의 모습처럼 보여요.

그림이 온통 흑백으로 표현되어 있어 외롭고 쓸쓸해보이네요.



노란 별핀과 큰 별 스티커 붙은 가방. 노란 별이 잔뜩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있는 아이는

1학년 이산들이예요.

 

어느날 길에서 할아버지를 본 산들이는 궁금증이 생겼어요.

 

할아버지의 굽은 등으 보고, 거기에 뭐가 들었냐고 물어봤쬬.

 

할아버지는 '도깨비와 개똥  한 바가지'가 들어있다고 말하곤 골목 안으로 사라졌어요.



사람들과의 접촉을 외면한채 할아버지는 늘 땅만 쳐다보면서 폐지와 폐품을 모읍니다.

언제부터 저 일을 하셨을지....

동네사람들은 할아버지를 멀리합니다.

동네를 완전히 떠났으면 좋겠다고들 생각합니다. 지저분하고, 들고양이들이 끓고...

사람들이 참견을 하면 깡통으 꽝꽝 두드리면서 할아버지 만의 시위를 벌입니다.

그것이 유일한 자기 방어 수단이었거든요.



산들이는 비가 오늘날 산들이가 좋아하는 노랑색 우산과 장화를 신고 할아버지 앞에 나타났어요.

할아버지가 수레에서 떨어뜨린 신문지를 들곳...

 

"할아버지,잠잘 때도 똥 도깨비를 등에 업고 자요?"

 

"똥 도깨비, 안 무거워요?"  재잘재잘.....

 

열쇠로 굳게 잠긴 대문은 일치감치 세상과 단절한 할아버지의 현 상황을 보여주는것 같아요.



사람들이 싫어하는 들고양이를 산들이는 좋아해요. 특히 아기 고양이.

이 모습을 보면서 할아버지는 아이에 대한 경계를 풀었고, 표정도 한결 밝아졌어요.



다음날 부터 할아버니는 깨끗하고 씻고, 머리도 빗고, 대문쪽을 바라보면서

산들이를 기다립니다.

할아버지와 이야기 하고, 할아버지의 모습을 아무런 편견없이 봐주는 산들이가

마음에 드셨나바요.


산들이를 할아버지를 졸라서 천막을 만들었어요. 할아버지 등에 있는 도깨비가 밖으로

나왔으면 하는 바램으로요...

할아버지는 도깨비 주인이니까 밖으로 나오라고 하세요....




할아버지는 폐품 판 돈으로 산들이에게 별과자를 사주었어요.

산들이는 먼저 할아버지 입에 과자 하나를 넣어줬어요.

처음엔 산들이의 호의에 경계를 보였는데, 이제 맛있게 드시네요.



동네 사람들의 민원으로 구청에서 직원들이 나와서 고양이를 생포하려합니다.

할아버지는 또 깡통을 두드리는 시위로 고양이와 사람들을 쫒았어요.



여긴 할아버지의 방.

어두운 할아버지 마음 같아요.



산들이가 꺼낸 옛날 앨범은 할아버지의 어릴적 모습이 담겨 있어요.

등은 지금처럼 구부정하고 표정도 어둡네요.

어릴때부터 놀림을 많이 받았겠죠.

요즘 같으면 아마 왕따 대상이 되었을꺼예요.





매일 놀러오던 산들이가 소식이 없어서 할아버지가 산들이는 사는 빌라 앞으로 가봤어요.

산들이가 많이 아픈가봐요. 할아버지는 걱정이 되어 저리도 앉아있네요.



할아버지는 이사를 간다는 산들이의 말을 듣고,

산들이의 소원을 들어줍니다.

도깨비 의상을 준비해서 똥 도깨비 역할을 했죠.

산들이가 좋아했을 모습이 떠오르네요.

 

산들이는 할아버지 등에서 제발 나와달라고 간청하면서 자신이 가장 아끼는 노랑 별핀을 도깨비에게 줍니다.



산들이는 꽃담에도 노란색 별 스티커를 붙여줍니다.

늘 별이 뜨는 꽃담이 되기를 바라면서요.. 여기서 제목이 나오네요. ^^



할아버지는 앨범을 마주하면서 스스로를 감옥에 가두면서 산 모습을 회상하면서

반성을 합니다. 자기자신에게... '너무 미안해...'



할아버지는 헤어지면서 산들이가 도깨비에게 줬던 별핀을 다시 산들이에게 꽂아줍니다.

도깨비가 떠났다는 소식에 산들이는 크게 기뻐하죠.


산들이는 이사를 갔어요.

그 후 할아버지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이중 삼중으로 잠궈뒀던 대문이 활짝 열렸어요.

할아버지의 마음도 한결 가벼워지고, 밝아졌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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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친구 베틀북 그림책 50
구스노키 시게노리 글, 후쿠다 이와오 그림, 고향옥 옮김 / 베틀북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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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친구의 의미를 생각해볼 수 있는 동화예요.

 



나, 마나부, 히데토시는 장수풍뎅이를 잡기 위해 나무위에올라갔어요.

목적 달성은 했지만

마을의 양심지킴이  [요놈 할아버지]에게 딱 걸렸어요.



할아버지의 고함에 히데토시는 혼자 먼저 도망갔어요.

 

망설이다가 나와 마나부도 뒤따라 도망갔죠.



그런데 히데토시가 그만 꽈당 넘어졌어요.

나와 마나부는 할아버지가 겁나서 히데토시를 놔두고 도망가버렸어요.



다행히 멀리 도망갔지만 두 친구는 계속 히데토시가 걱정이 되었어요.



할아버지에게 혼날 각오를 하고 자수?를 했어요.

예상대로 히데토시는 할아버지에게 혼나서 울고 있었고,

나와 마나부는 할아버지가 내릴 처분을 기다리면서 벌벌 떨고 있었어요.



하지만 할아버지는 웃는 얼굴로 친구를 위하는 우리들을 칭찬해주셨어요.


 

나와 마나부는 히데토시의 사과에, 요놈 할아버지처럼 머리를 쓰다듬으며 용서를 해줬고..

삼총사는 다시금 진짜 친구의 의미에 대해 배우게 되었어요.

 

이 이야기는 한 친구가 곰을 만났을때, 친구를 버리고 나무위로 몸을 피한 이야기와 상반되네요.

 

친구란 좋을때만 친구가 아니라

어려울때 돕고, 위할 수 있어야 진짜 친구라는 내용이 마음에 들어요.

 

특히 어른들이 읽어봤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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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자신 있어요! - 용기, 도전정신, 자신감 키우기 노란돼지 창작그림책 17
백수빈 글.그림 / 노란돼지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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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7살인데, 작년에 할머니가 네발 자전거를 사주셔서 열심히 탔어요.

난 자신 있어요는 예빈이가 네발자전거에서 두발자전거를 타게 되는 과정이 자세히 나와있어요.

 

네발 자전거를 타던 예빈이는 자전거를 탄 오빠들이 모여있는 걸 봤어요.

모두 두발자전거를 탔죠. 모두 예빈이를 꼬맹이라고 놀렸는데,

결정적으로 친구 승호도 자신을 끼워주지 않고 우쭐대는 모습에 화가 났어요.

 

예빈이는 아빠에게 졸라서 드디어 보조 바퀴를 뗐어요.

중심 잡기도 힘들었고, 꽈당 넘어지기도 했지만 결국은 멋지게 성공했어요.

 

이 책을 보면서 우리 아들 태경이도

내일부터 두발자전거를 타겠다고 떼를 썼어요.

 

두발 자전거를 탄 첫날은 실패.

다음 날 드디어 성공했어요.

아이가 어찌나 신나하고, 자신감에 넘치는지 마구 자랑을 합니다.

 

네발 자전거는 사촌 동생에게 주었어요.

이제 날씨가 쾌창한 가을이 되면 두발 자전거를 새로 구입해줄꺼에요.

아이가 자신감 있게 타는 모습을 다시 보고 싶어요.

 

용기를 가지고 도전하면 뭐든 이룰 수 있다는 도전 정신을 배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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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쟁이 딸기 아저씨 - 사회성 키우기 (나눔, 기쁨, 행복) 노란돼지 창작그림책 19
김유경 글.그림 / 노란돼지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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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좋아하는 [노란돼재]책입니다.

출간하는 책마다 아이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한권한권 모으고 있습니다.

오늘 읽어본 책은 노란돼지 창작그림책 19권이고,

사회성키우기(나눔, 기쁨, 행복)에 관한 주제를 다룬 책입니다.

욕심쟁이 딸기 아저씨는 딸기를 너무 좋아해서 딸기만 먹기로 마음먹었어요.

하루에도 여러번 과일가게에 들러 딸기를 몽땅 사왔어요.

이런 아저씨를 두고 동네사람들은 돼지, 욕심쟁이, 자기만 아는 이기주의자라고

비난했어요. 아저씨는 자기가 좋아서 산건 뿐인데 욕을 먹는것에 화가 났어요.

아저씨는 근처 딸기밭까지 몽땅 사버렸어요.

넓은 아저씨네 2층집은 방과 거실은 물론 마당과 옥상까지 모두 딸기로 채워졌어요.

대신 동네 사람들은 더 이상 딸기를 먹을수가 없었어요.

아저씨는 매일 딸기만 먹었어요.

맛있게 먹던 딸기도 매일 먹으니 처음처럼 맛있지 않어았어요.

딸기만 먹다가 배탈이 난 어느날 저녁

마을 공터에서 동네사람들은 수박을 나눠 먹으면서 재미난 시간을 보내고 있었어요.

괜히 심통이 난 아저씨는 창문을 쾅 닫았어요.

그때 띵~똥..초인종이 울렸는데...

동네 꼬마가 수박을 들고 찾아왔어요.

“아저씨, 수박 드세요.”

“어? 아저씨 집에서 달콤한 딸기 냄새가 나요. 저도 딸기 좋아하는데.....”

어색한 침묵이 흘렀고, 아이는 시무룩해져서 돌아갔어요.

아저씨는 기분이 편치 않아서 잠도 이루지 못했어요.

다음날 아침 일찍 아저씨는

남은 딸기를 모두 씻어서 대형 솥에 딸기잼을 만들었어요.

냄새를 맡고 동네사람들이 모두 모였어요.

아저씨는 딸기쨈 샌드위치를 사람들에게 나눠줬고, 딸기쨈도 한병씩 나눠줬어요.

함께 만들고 나누는 일이 즐거운 일이란걸 아저씨는 비로소 알게 되었어요.

아이들도 마찬가지인것 같아요.

자기중심적인 아이들은 친구와 나누지 않으려고 하고,

심지어 맛있는것이 있으면 부모도 주지않고 혼자 먹으려는 경우도 있어요.

동화를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남과 나눌때 느끼는 행복감에 대해 알수 있어서

유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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