랠프가 나타났다

랠프가 나타났다! - 사고뭉치 랠프 1 ㅣ 푸른숲 그림책 13
잭 갠토스 글, 니콜 루벨 그림, 박수현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12년 8월

표지속 아이의 표정은 어두워보이고, 고양이 랠프의 표정은 신나보입니다.

랠프는 집에서 키우는 집고양이입니다.

아이는 랠프를 좋아하지만 항상 말썽을 피웁니다.

아이를 골탕먹이고, 음식을 먹어치고, 집안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식사 시간을

망쳐버리기도 하고, 아빠의 물건을 함부로 만지는...

그야말로 골치덩어리 고양이입니다.

하루는 가족나들이로 간 서커스장에서 랠프가 사고를 치고 맙니다.

서커스 단원들의 서커스를 방해해서 집에서 쫒겨났어요.

그 댓가로 랠프는 서커스장에 남아서 청소도 하고, 서커스도 도우면서

힘겹게 생활합니다.

당연히 집이 더 그리워졌겠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서커스장을 탈출했지만

길거리에서 포악한 도둑고양이들을 만나고, 추위와 배고픔에 떨면서

지난 시간들을 반성하고 그리워합니다.

힘겹게 집으로 돌아간 랠프.

랠프의 걱정과 달리 가족들은 모두 랠프를 반갑게 맞아줍니다.

랠프도 그런 가족들을 위해 착한 랠프로 변했어요.

고양이와 사람의 이야기지만..

한편으로 고양이가 아이들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가 말썽을 피워도 가족은 모두 아이들 사랑하잖아요.^^

우등생 키즈 9월호

우등생 키즈 2012.9
우등생논술 편집부 엮음 / 천재교육 / 2012년 8월

이번호에도 역시나 재미난 기사들이 많앗어요.

요즘 유치원에서 교통기관에 대해 배우고 있어서 도움이 되었어요.

속도까지 표시되어 있어서  빠르기 비교 하는데 좋았어요.

'자전거보다 더 바른것은 자동차. 자동차. 짝짝짝!!!'

이 노래를 부르면서 아이와 함께 재미난 시간 보냈엉.

엄마 없이 떠난 캠핑 이야기가 재밌네요.

아빠가 요리엔  실패했지만 아이들에게는 좋은 추억이 되었을것 같아요.

키크기에 요즘 관심 가지신 부모님과 아이들이 많죠?

키크는 약이 아니라 바른 자세 습관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 한번더 되세겼어요.

내년이면 초등학교에 입학하니 바르게 앉는 자세를 습관화 시키는게

지금으로선 가장 큰 숙제네요.

아이가 좋아하는 레고가 등장하네요.

레고 캐릭터와 함께 외울수 있는 간단한 영어표현이 있어요.

단, 장수가 많았으면 했는데.. 2page 뿐이여서 아이가 실망했답니다.

연작 만화 속에 아이가 좋아하는 한자가 섞여 있어서 만화 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만화 속에 N극과 S극의 성질을 잘 보여주었네요.

단순히 즐기는 만화가 아니라 실험까지 해볼수 있는 유용한 학습만화예요.

재밌게 보고 있는 <자신만만 원리과학>이 등장해서 반가웠어요.

재밌는 명화감상시간.

작가와 그림의 제목은 잊어버리더라도

그림은 아이가 다른책에서 보더라도 기억하는것 같아요.

추천도서는 도서 정보를 찾는 엄마들이 환영할만한 코너네요.

매달 신선하고, 좋은 주제로 책을 엮기에

10월호엔 어떤 내용이 실릴지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장수탕 선녀님

장수탕 선녀님 ㅣ 그림책이 참 좋아 7
백희나 지음 / 책읽는곰 / 2012년 8월

책 표지속 선녀님 표정이 너무 재밌네요. 역시 기대한만큼 좋은 책이예요.
 

 아이들은 부모의 만류에도 냉탕을 좋아하는데, 주인공 덕지도 여느 아이들과 마찬가지네요.

냉탕에서 노는 아이의 모습이 인형으로 잘 표현되어 있어요.

 

열심히 놀고 있던 덕지는 이상한 모습의 할머니를 발견합니다.

진한 화장, 독특한 헤어스타일..

누굴까? 너무 궁금해지죠?

할머니는 자기를 선녀라고 소개합니다.

나뭇꾼과 선녀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

날개옷을 잃어버려서 이러고 있다고...

작가님의 뛰어난 상상력이 발휘되는 순간입니다.

선녀 할머니와 덕지는 냉탕에서 놀수 있는 무궁한 놀이들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그러다가..

할머니는 맛있게 요구루트를 먹고 있는 아줌마를 발견합니다.

저게 뭐야? 뭐. 요구롱?

 

그림속 덕지는 왜 얼굴을 빨개질정도로 온탕에 들어가있고,

왜 이를 악물고 엄마에게 몸을 맡기고 있을까요?

건너편 멋진 스파 대신 매일 오래된 목욕탕인 ‘장수탕’에 가는 엄마가

못마땅해지만.., 한가지 좋은점은 울지알고 떼를 밀면 엄마가 요구르트를 사준다는 사실...

 

그 결과 덕지는 요구르트를 받을 수 있었어요.

그 요구르트를 선녀 할머니에게 드렸더니 맛나게 드셨어요.

다음에 또 선녀 할머니를 만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집으로 돌아왔어요.

요구르트를 먹지 못해서 목이 좀 마르긴 했지만 그래도 행복한 하루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너무 열심히 논 탓있지 감기에 걸렸어요.

으악~ 누런 콧물...

끙끙 앓았지만 밤에 나타난 선녀님 덕분에 말끔히 나았어요.

어린시절 다녔던 낡은 목욕탕이 생각나는 이야기.

작가님의 뛰어난 상상력과 점토인형(?)의 찰떡 궁합으로 이야기가 더 재미났어요.

1박 2일 가족여행 갈 때 짐을 꾸리면서 아이들을 위해

‘장수탕 선녀님’을 챙겨갔었는데, 인기 만점 이있어요.

재미난 책들 앞으로도 자주 만나길 바랍니다.

캥거루 케어

캥거루 케어
나탈리 샤르파크 지음, 김정화 옮김 / 와우라이프 / 2012년 8월

캥거루 케어에 등장하는 많은 미숙아들을 보면서 일부의 이야기라 여겼었는데,

아래 깜밥 님이 올리신 서평 글을 읽어보니 우리 주변에서도 흔히있는,

내게도 올 수 있는 일이라 여겨져서 마음이 아픕니다.

글을 읽는 내내, 이런 방법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다행이다’를 연발했어요.

책에는 미숙아들을 둔 세계의 많은 엄마, 아빠의 사진이 담겨있어요.

피부색과 성별은 틀리지만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만은 절절히 와닿습니다.

작게 태어난것도 안타까운 일인데,

인큐베이터 안에서 조명과 소음을 견뎌야하고,

수많은 주사바늘을 맞아야하는 작은 체구가 힘겨워보입니다.

하지만 캥거루 케어를 받는 아기들은

엄마와 아빠의 맨살을 느낌으로서 가장 편안한 상태를 유지하는것 같습니다.

부모 또한 아이에 대한 애착형성이 강하게 되고,

힘겨운 인큐베이터 생활도 서로 잘 이겨나가는듯 보입니다.

단, 좀 아쉬웠던 점이 있어요.

둘째를 계획하고 있기에 아이가 정상분만을 했을때도 유용한 방법일꺼라 생각하면서

눈을 한시도 떼지못하고 글을 읽어나갔는데, 그러한 언급은 없네요.

책 서문에서는 캥거루 케어가 미숙아 뿐 아니라 일반아기에도 유용한 방법이라고

소개되어 있지만 어떤 방법으로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빠져있어서

실망을 하기도 했어요.

첫 아이를 낳았을때,

탯줄을 끊은 아기를 제게 안겨주었을때가 생각나네요.

맨살을 맞대면서 서로 엄마와 아들임을 확인하던 순간 얼마나 기뻤던지....

그때를 잊지 말고 매일매일 열심히 육아를 해야겠어요.

아기에게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가장 많은 것을 해줄수 있는 사람은

바로 부모라는 사실을 다시금 생각게하는 책입니다.

영문판 why

job special 1~11권 세트/아동도서2권+노트 증정-신간 나는 SNS 전문가가 될 거야 포함
국일아이 / 2020년 10월

CD와 와이 시리즈 책으로 이미 접했던 내용이기 때문에

영어로 제작된 Why?도 아이가 친숙하게 받아들였어요.

영어를 담았기 때문에 CD와 책에 학습적인 요소를 가미한 단어집, 워크북도 추가가 되어 공부에 도움이 되었어요.

 이미 친숙했던 캐릭터들이죠.

엄지와 꼼지가 투닥거릴 모습을 생각하니 절로 웃음이 납니다.

 

전반부엔  아주 쉬운 단어들이 우리를 맞이하네요.

영어를 몰라도 그림으로 내용이 그려지네요.

 책이 공룡에 관한 것인것 만큼.. 만화 중간중간에 등장하는 공룡에 대한 자세한 자료가 수록되어 있어요.

 만화 그림 뿐 아니라

지질학자들이 발견한 공룡 발자국 화석의 사진도 첨가되어 있어서

학습 만화로서의 진가를 발휘하는것 같아요.

 수록된 단어집입니다.

 해당 챕터의 페이지마다 등장하는 단어를 소개해주었어요.

단어집을 먼저 보고 만화를 보면 더 도움이 되네요.

공룡이 요즘 살고 있는 동물이 아니여서 단어 또한 생소한것들이 많네요.

일일이 사전을 찾아보면서 글을 읽기보다

단어의 뜻을 대략적으로 알고 문맥을 통해 이해하는 훈련이 필요한것 같아요.

 수록된 워크북입니다.

 1. 단어의 뜻을 알고, 단어가 포함된 문장 만들기 연습 코너입니다

2. 책을 읽은 후 본문의 내용을 제대로 파악했는지 알아보는 문제예요.

 해당 단어를 빈칸에 넣으면 본문을 요약하는 문장이 완성되네요.

말하기 연습하는 코너와

아이들이 좋아하는 퍼즐입니다.

지식을 전달하는 학습만화에 영어학습을 접목함으로서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영어책이 된것 같아요.

아직 아이가 어려서 책을 소화해내기가 힘겹지만

만화의 이미지를 통해 역으로 영어를 이해하는 방법도 괜찮은 공부방법인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