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 100 : 요리 에드워드 권 - 초등학생 100명이 묻고 최고의 전문가가 답하다 1 대 100 시리즈 1
서지원 글, 문수민 그림, 에드워드 권 콘텐츠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2년 11월
평점 :
품절


첫 번째 질문부터가 기발합니다.

간호 입맛이 없거나 반찬이 없을때 밥에 물을 말아먹을 경우가 있는데,

물에 말은 밥도 요리인가요?라는 질문을 했네요.

요리가 맞데요. 먹을것 만들기 위해 아주 작은 행동을 했다면 요리라고 하는군요.

전 그래서 매일 요리를 합니다. ^^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 햄버거와 피자예요.

좋아하는데 어른들이 먹지 말라고 하니까 정말 몸에 안좋은 음식이냐고 묻네요.

안좋은 음식맞죠. 화학조미료가 많이 들어있고, 수입밀로 만든 빵과 도우,

나쁜 지방 성분 등.. 고칼로리 저영양 식품이잖아요.

설명과 함께 곁들인 그림이 너무 재밌어요.

백설공주하면 ‘독사과’가 떠오르는데, 그림속 백설공주는 햄버거와 피자를 많이 먹어서

뚱뚱해졌군요. 이대로 가면 성인병에 걸려서 공주는 죽을꺼예요. ^^

재미난 그림. 이해가 쏙쏙 되는 그림입니다.

제가 어릴때 뽀빠이를 재밌게 봤는데, 요즘 초등학생들이 이 만화를 아나봐요?

뽀빠이처럼 시금치를 먹으면 몸이 튼튼해지는지 질문했네요.

만화처럼 시금치에는 힘을 불어넣어주는 성분이 있데요.

질산염은 근육을 발달시키고, 칼슘은 뼈를 튼튼하게 해주니까요.

가장 오래된 서양의 책, 우리나라 책이 소개되어 있네요.

베트남 쌀국수를 먹을때마다 쑥갓모양의 채소가 뭔지 궁금했는데

‘실란트로’네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 베스트 10을 보니 금방 먹고 싶어지네요.

단, 우리나라 음식이 거기에 빠져있어서 의외입니다.

이제 제대로된 우리나라 밥상을 볼 수 있네요.

외국사람들이 이런 밥상을 받는다면 엄청 놀라겠죠. 그것도 매 끼니마다 우리는 많은 반찬을 먹잖아요.

이런 식사는 삼국시대부터 시작되었네요.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하고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있는 천해의 환경 덕분에

다양한 식재료로 맛있는 음식을 해먹을 수 있었데요.

덕분에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서 건강을 유지할 수 있었죠.

역시 우리나라 밥상이 제일 마음에 듭니다.

빨리 저희 아이도 이런 사실을 알았으면 좋겠어요.

이 부분은 미래에 요리사를 꿈꾸는 아이들을 위해

어린이들이 직접 만들 수 있는 간식 레시피가 소개되어 있어요.

TV를 보면 각종 요리경연대회에 아이들이 출전하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어요.

요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 보면 아주 좋아할만한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소원 들어주는 호랑이바위 옛날옛적에 13
한미호 글, 이준선 그림 / 국민서관 / 201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옛날 어느 산골 마을에...로 시작되는 이 이야기는

예부터 전해내려오는 전래동화의 느낌이 납니다.



 

산골마을에 소원을 잘 들어주기로 유명한 소문난 호랑이 바위가 있었어요.

이 집은 누구 집일까요?

방안을 자세히 보면 누군가가..남자같죠? 방에 드러누워있는 모습이 보여요.

주인공은 말썽쟁이 아들입니다.



 

오른쪽 페이지엔 호랑이 바위앞에 떡과 과일을 차려놓고 무엇인가를 간절히 비는 엄마의 모습입니다. 뭘 빌기에 저리도 간절해보이는지...



 

하지만 사람들은 이 호랑이 바위가 진짜 호랑이인줄은 몰라요.



 

매일 찾아와서 ‘아들 녀석 철 좀 들게 해달라’고 빌던 아주머니가 오지 않자

호랑이가 마을로 내려왔어요.



 

엄마가 아픈데도 혼자 먹을 먹고 있는 이 아들은

청개구리이자 게으름뱅이였어요.



 

힘든 농사일은 죄다 엄마에게 미루고

자기는 만날 낮잠만 자면서 엄마에게 이것저것 시켜먹네요.

그래서 엄마가 병이 낫나봐요.



 

그러다 엄마의 병세가 자기가 보기에도 완연해보이니까 슬슬 겁이 났나봐요.

엄마는 ‘홍시 한입만 먹으면 입맛이 될것 같은데...’라고 했지만 때는 한겨울

 

 

이제 사태 파악이 되었는지...

아들은 호랑이바위 앞에 가서 “제발 감나무에 홍시 하나만 달리게 해주세요.”라고 빌었어요.

달이 밝은 밤까지 아들은 홍시를 찾으러 숲을 헤매다가 결국은 포기하고 울고 있었어요.

나무 뒤에 호랑이가 숨어있는것 보이죠?

이때 보다못한 호랑이가 아들을 등에 태우고는 홍시를 찾으러 갑니다.

호랑이가 데리고 간 곳은 부잣집인데, 대청마루에 제사상이 차려져있어요.

자세히보면 빨간 홍시가 보이네요.

아들은 울면서 영감 마님에게 사정을 이야기하고 홍시를 얻고자합니다.

영감 마님은 아들이 찾아올줄 알았다고 반갑게 맞네요.

그리고 자신이 제사상에 홍시를 올리는 사연을 이야기해줍니다.

어려운 살림에 혼자 아들을 키우면서 고생하셨는데....

돌아가시기전에 드시고 싶다던 홍시를 못구해드란게 한이 되어

매년 제사때 홍시를 올린다지요.

그리고 꿈 이야기를 해줍니다.

뒤에 병풍이 할아버지의 꿈이야기입니다.

작가의 그림이 너무 세심해서 놀랬어요.

꿈에 호랑이가 나타나 산신바위골 효자가 나타나면 홍시를 주라는 내용의 꿈.

아들은 홍시를 얻었지만 효자가 아니라는 사실에 부끄러웠어요.

홍시 덕택인지 엄마의 건강은 나아졌고, 아들은 그 후 열심히 일하면서 효도를 했어요.

마지막 장면이 너무 흐뭇해요. 엄마는 호랑이 바위에 가서 소원을 들어준것에 감사인사를

하고 있어요. 호랑이 바위도 웃고 있네요. ^^

부모에게 효도해라..고 이야기하는것보다

이런 재미난 동화를 들려줌으로써 자연스럽게 아이가 부모에게 효도할 수 있는

마인드를 갖도록 도와주는 괜찮은 동화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Easy Phonics 2
위즈덤트리 영어교육연구소 지음 / 위즈덤트리 / 2012년 10월
평점 :
절판



 
 

아이와 함께 EASY PHONICS 2를 해보았습니다.




 12 UNIt으로 구성된 차례입니다.



 진지한 모습으로 공부중입니다.

특별히 영어공부를 시키는 편은 아니지만

유치원에서 요즘 영어뱅는 재미에 푹 빠져서 스스로 하고자 하네요.



 삐뚤빼뚤하지만 한자한자 열심히썼어요.



 요렇게...

시작단계여서 줄맞춤은 지적하지 않았어요.


 

 연결하기 유형도 재밌어해요.


엄마가 읽어주는 단어를 듣고 동그라미하는 페이지를 가장 좋아해요.

 

 

교재 끝에 부록으로 카드가 있어요.

아이와 재밌게 오리기 놀이를 했어요.

 

오른쪽 카드는 아이가 아는 단어이고, 왼쪽 카든 모르는 단어입니다.

영어는 억지로 시키는것보다 아이가 원할때 원하는만큼만 시키는게 좋을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대한민국 어린이집 - 0~7세 부모가 꼭 알아야 할 영유아 교육기관의 모든 것
유주현.이세라피나.전가일 지음 / 르네상스 / 201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대한민국 어린이집을 읽으면서 우리 아이가 지금보다 더 여럿을때를 생각합니다.

다행히 3세까지는 제가 아이를 돌보았기에 책 내용에서처럼 1세때부터 어쩔 수 없이 어린이집에 보내야만했던

부모님보다는 운이 좋았던것 같아요.

 

TV를 보면 가끔 뉴스에 어린이집 교사가 아이에게 폭력을 행사하거나

먹을 수 없는 쓰레기같은 음식을 먹였다는 기사를 볼때면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어린이집에 대한 불신마저 생겼어요.

 

직접 현장에서 활동하셨던 선생님이 쓴 책이여서 더 믿음이 갑니다.

 

다른 책들과 달리 책에서 전하려는 내용들이 많은것 같아요.

차례부분에 파트 15까지 나눠놓을걸 보면 작가의 정성이 보입니다.

 

아이가 3세쯤 되면 엄마들이 어린이집 걱정을 많이해요.

더 어린 아이들의 경우...맞벌이 하시는 분들보면 대부분 할머니가 봐주시는 가정이 많고, 아니면 가정식 도우미나 같은 아파트에 사시는 아주머니에게 맡기는 경우가 많아요.

누구에게 맡기든 엄마들의 마음은 편치 않은거 같아요.

그리고 소문난 어린이집에 미리 접수해서 대기 순번을 기다려요.

같은 맞벌이를 하더라도 직장 어린이집이 있는 엄마들이 부럽죠.

 

아이들의 성장은 애착, 스킨십, 적절한 돌봄으로 구성되기 때문에

어린이집을 선택하기에 앞서 원장님의 교육관이나 마인드, 교구와 어린이집 실내환경, 급시 까지 고려해야할것이 많은것 같아요.

 

엄마입장에선 좋은 교구와 특별활동이 많은 어린이집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이 부분에 가산점을 주지 말라는군요. 기본 교육이 부실해질 수 있다는 것을 간과했네요.

 

또 식단이 상담했을때처럼 잘 나오는지가 너무 궁금해요.

서울의 경우는 서울시 보육포털에 모든 어린이집의 식단 사진을 올린데요.

실제로 저희 아이 데리러 갈때면 입구에 있는 식판전시대가 먼저 눈에 들어왔어요.

부모들이 어린이집 운영에 조금더 관심을 갖고, 행사에 참여한다면 조금은 안심할 수 있을것 같아요.

 

이 책은 0세부터 7세까자의 아이 발달특성과 함께 맡길 수 있는 다양한 보육형태를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식습관, 배변 뿐 아니라 아이가 어린이집 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부모와의 협력 부분도 언급하고 있어요.

등원과 하원시 아이와 하면 좋을 대화의 방법과 어린이집을 쉬는 휴일에 할일 등을 자세히 알려줌으로써

가정과 어린이집이 손발을 맞춰서 교육할것을 중요시하네요.

 

Tip.의 전문가와의 상담부분과 저자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는 부분이 특히 마음에 들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회성이 부족한 아이 돕기 마음 맑음 시리즈 2
최명선 외 지음 / 이담북스 / 201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가 읽은 책은 <마음 맑음>시리즈 중 <사회성이 부족한 아이 돕기>입니다.

아이가 외동이다보니 내년에 학교에 들어가서 잘 적응해야할텐데...라는 걱정으로 책을

읽게되었어요.

책을 보면서 적잖이 놀랐어요.

최근에 읽었던 육아서와 비교하면 책이 약간은 얇은 편이어서 가벼운 내용일꺼라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그 어느책보다 학구적이고, 전문가적인 책이란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아이의 사회성은 가정에서 먼저 이루어지고, 그 역할은 엄마가 담당해야합니다.

유아기때 엄마는 아이에게 ‘관심 갖기, 도와주기, 나누기, 공감하기, 인정하기, 표현하기,

제안하기, 개인적인 성향 파악, 갈등시 다양한 전략 쓰기‘ 등이 있네요.

특히 제 아이는 친구들과의 갈등상황에서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는 경우가 간혹 있어서

더 유심히 보게 되었어요.

경쟁상황에서 지나치게 예민해지는것도 문제인것 같아요.

유아기때부터 청소년기까지 다양하게 사회성을 다루고 있네요,

사회성 문제를 보이는 아동 유형을 다루면서

이해하기 쉽게 TV에서 방송되었던 여러편의 드라마 속 주인공을 예로 들어서

무거운 내용의 책을 잠시나마 편하게 읽었습니다.

[팝콘 유형, 성난 고슴도치 유형, 부끄러운 코스모스 유형, 아기 캥거루 유형, 부담스러운

끈끈이 유형, 왕족-신하유형, 상처입은 양 유형]에서 각 유형별 특징과 관련된 정서 장애,

사회성 검사까지 다양한 정보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내 아이는 어디에 해당될까..에 중점을 두고 읽었습니다.

성난 고슴도치 유형과 아기 캥거루 유형의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보여서

이 요소들을 없애려고 노력해야겠어요.

2장에서는 아동의 사회성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제시하면서 치료법까지 알려주고 있어요.

그 치료법 중 아이들이면 누구나 좋아하는 게임을 이용한 놀이치료와 엄마가 집에서 해줄

수 있는 독서치료에 중점을 두고 읽어보았어요.

다양한 보드 게임 종류와 연령별 독서치료에 이용할 수 있는 책 목록을 알려주셔서

도움이 많이 될것 같아요.

사회성 훈련은 여러 장소에서 여러 사람들과 행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장소는 가정이라는 말.. 꼭 기억할께요.

엄마의 양육태도에 따라 아이의 사회성이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에 막대한 책임감이 들었어요.

어떻게 대하는게 아이 발달에 도움이 되는지 고민해봐야겠어요.

p. 176 셋째줄 오타: 있는 -> 잇는

p. 178 아래서 8번째 줄: 표 현되지 ->표현되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