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어린이집 - 0~7세 부모가 꼭 알아야 할 영유아 교육기관의 모든 것
유주현.이세라피나.전가일 지음 / 르네상스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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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어린이집을 읽으면서 우리 아이가 지금보다 더 여럿을때를 생각합니다.

다행히 3세까지는 제가 아이를 돌보았기에 책 내용에서처럼 1세때부터 어쩔 수 없이 어린이집에 보내야만했던

부모님보다는 운이 좋았던것 같아요.

 

TV를 보면 가끔 뉴스에 어린이집 교사가 아이에게 폭력을 행사하거나

먹을 수 없는 쓰레기같은 음식을 먹였다는 기사를 볼때면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어린이집에 대한 불신마저 생겼어요.

 

직접 현장에서 활동하셨던 선생님이 쓴 책이여서 더 믿음이 갑니다.

 

다른 책들과 달리 책에서 전하려는 내용들이 많은것 같아요.

차례부분에 파트 15까지 나눠놓을걸 보면 작가의 정성이 보입니다.

 

아이가 3세쯤 되면 엄마들이 어린이집 걱정을 많이해요.

더 어린 아이들의 경우...맞벌이 하시는 분들보면 대부분 할머니가 봐주시는 가정이 많고, 아니면 가정식 도우미나 같은 아파트에 사시는 아주머니에게 맡기는 경우가 많아요.

누구에게 맡기든 엄마들의 마음은 편치 않은거 같아요.

그리고 소문난 어린이집에 미리 접수해서 대기 순번을 기다려요.

같은 맞벌이를 하더라도 직장 어린이집이 있는 엄마들이 부럽죠.

 

아이들의 성장은 애착, 스킨십, 적절한 돌봄으로 구성되기 때문에

어린이집을 선택하기에 앞서 원장님의 교육관이나 마인드, 교구와 어린이집 실내환경, 급시 까지 고려해야할것이 많은것 같아요.

 

엄마입장에선 좋은 교구와 특별활동이 많은 어린이집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이 부분에 가산점을 주지 말라는군요. 기본 교육이 부실해질 수 있다는 것을 간과했네요.

 

또 식단이 상담했을때처럼 잘 나오는지가 너무 궁금해요.

서울의 경우는 서울시 보육포털에 모든 어린이집의 식단 사진을 올린데요.

실제로 저희 아이 데리러 갈때면 입구에 있는 식판전시대가 먼저 눈에 들어왔어요.

부모들이 어린이집 운영에 조금더 관심을 갖고, 행사에 참여한다면 조금은 안심할 수 있을것 같아요.

 

이 책은 0세부터 7세까자의 아이 발달특성과 함께 맡길 수 있는 다양한 보육형태를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식습관, 배변 뿐 아니라 아이가 어린이집 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부모와의 협력 부분도 언급하고 있어요.

등원과 하원시 아이와 하면 좋을 대화의 방법과 어린이집을 쉬는 휴일에 할일 등을 자세히 알려줌으로써

가정과 어린이집이 손발을 맞춰서 교육할것을 중요시하네요.

 

Tip.의 전문가와의 상담부분과 저자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는 부분이 특히 마음에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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