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ebs다큐 때 슬리퍼에 피묻은 흰가운, 매서운 눈빛이 강하게 남았었다. 그 전에 드라마 골든타임으로 먼저 존재를 알게 되었다. 이성민씨역의 실제 주인공이라고.
그때부터 였다. 지금까지 간간이 들리는 굵직한 소식들을 접하며 역시 자신의 분야에서 묵묵히 치열하게 살고있는 진정한 장인임을 느낀다.
잘 살자 치열하게 ... 나는 내 자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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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끝난 후의 허무함에 맥이 풀린 것 같다.
다른 읽던 책들은 올 스톱상태다. 읽을 기력이 없는? 무기력에 빠져버린?
매달 책 기다리는 낙에 엄청 들떠있었나보다.
거기다 생각지도 못한 우표세트까지...
당장 기분좋은 기다림이 사라져 버렸다. 이게 가장 큰 상실감의 원인 이겠지.
암튼 20권까지 다 손에 넣었으니 조만간 인증샷 정도는 올려야 인지상정아니겠나... 만은...

알라딘들어갔다가 본 소용돌이에 다가가지 말것
추석연휴에 읽어볼까 생각 중.
물리학자가 쓴 sf소설이라고. 같은 전공자로 그냥 끌리는 것 뿐...
이러저러하여 전공을 살리며 살고 있지는 않지만 물리는 가장 좋아하고 존경?하는 과목이고 학문이다. 여전히
아무것도 모르던 고등학교때는 가장 쉬운? 공부안해도 점수 나오는... 남들 어려워 쩔쩔매는 게 이해가 안되는 그런 과목이었고 대학들어가서는 과거의 학자들이 태어나기도 훨씬 전에 정립해놓은 것들 풀며 머리 싸매던 그런 학문.
아 이건 뭐....
너무나 많은 시간이 흘렀고 너무나 멀리 왔네...
갑자기 좀 서글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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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마지막 표지다. 매달 슬램덩크 표지뜨고 만화책 받는게 즐거움이었는데 9월이면 진짜 마지막이다.
그나저나 이 분위기의 북산 너무 아깝다.
성숙하고 거칠면서도 섬세한 이 느낌이 너무 마음에 들어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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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생각한다. 세상에는 일을 복잡하게 만드는 겉치레가 너무 많다.

본질이 중요하다. 그 본질만 포착하면 변수가 밝혀진 방정식처럼 모든 대답이 딱 떨어지게 나온다. 세상은 사실 단순할 것이다.

생명도 마찬가지다. 확장되어가는 생을 뒤쫓으면 복잡하고 기괴하게 생긴 숲속을 헤매게 되지만 무수한 가능성도 결국에는 한 점으로 매듭짓게 된다. 그렇다. 어떻든 간에 사람은 죽는다. 생명을 알고자 한다면 먼저 죽음을 알아야 한다.

좀 더 일찍, 좀 더 분명하게 죽음을 내 눈으로 포착하자. 그 시커멓고 끝을 알 수 없는 어둠의 윤곽까지. 두려워하지 말고. 남들이 뒤에서 손가락질을 하더라도.

최전선으로.

<마지막 의사는 벚꽃을 바라보며 그대를 그리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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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마지막 의사는 벚꽃을 바라보며 그대를 그리워한다
니노미야 아츠토 지음, 이희정 옮김 / ㈜소미미디어 / 2018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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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때문에 읽고 싶었고 책표지때문에 망설였다.
소년탐정김전일 소설책같은 느낌이라고 하면 이해가 가려나... 만화책을 소설로 내놓은 그런...
그래서 ebook을 결제했다.
무거운 주제를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게 잘 풀어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몰입도도 좋았고 소설로서 훌륭했다.

덧 세 친구들의 이야기가 궁금하다. 의대시절의 이야기도, 이 책 후의 친구들 이야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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