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사이드 13계단 등 전작들이 스케일이 크고 주제의식이 뚜렸한 박진감 넘치는 블록버스터 영화같은 작품들이었다면 이번은 기자가 한 여성의 개인사를 밝혀나가는 드라마 같은 작품이다. 심령 디아더의 존재가 나오지만 이야기에 잘 묻어 딱히 이질적이라는 생각은 안 들었다 오랜만에 잘 읽었다
딱 내가 생각하던 거라 만족. 사이즈도 아이패드미니보다 살짝 더 큰 사이즈에 지금부터 당장 사용할 거라 날짜도 내가 기입할 수 있어 마음에 들고 “가장 심플한”에 맞는 가계부거기다 아마 지금년도의 다이어리와 가계부가 같이 딸려왔는데 역시 본인이 날짜기입해서 사용하는 거라 언제든 사용가능해서 좋음. 아무튼 소확행하였다.단 만년필 사용하면 번짐. 또 그럴듯한 하드커버에 화려한 돈에 관한 글들과 조목조목 항목들 새새하게 나눠져있는 큰사이즈를 원한다면 이건 아님
어느 날 2쇄제작해서 보내주겠다던 문자에 잠시 당황했었다. 뭐가 문제지 싶었고 화보집이 아니고 에세이라 그냥 마냥 재밌게 읽었는데 새 책 받아보니 사진퀄리티며 확 바뀜.꼼꼼하게 피드백해서 정정하고 수정된 책에 짧은 미안함의 쪽지까지 이런 정성스러움 참 오랜만이라 기분이 좋다.덧 에세이 사진이 패션화보 수준으로 업됨
책을 읽으니 명확해지네. 서로가 서로에게 정 안준다 냉정을 가장하지만 어린왕자와 여우의 관계성이 이책에 고스란히 나타나 있었다.정이 다 뭐야 서로에게 길들여져 아름다운 사이가 되어버린 걸처음부터 사랑고백으로 시작하는 이런 모순, 적어도 책 초반부는 쿨싴할 줄 알았지 유쾌하다. 그리고 고양이에관한 많은 책중 다른 장르의 책이다.어린왕자 중 너무나 유명한 글오후 4시에 네가 온다면 나는 3시부터 행복해지기 시작할 거야. 시간이 갈수록 난 더 행복해질 거야. 4시가 되면, 벌써, 나는 안달이 나서 안절부절못하게 될 거야. 난 행복의 대가가 무엇인지 알게 될 거야! 그러나 네가 아무 때나 온다면, 몇 시에 마음을 준비해야 할지 알 수 없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