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송은 피고자의 전기를 범죄기록으로 축소한다.

자아비판이란 고소인에 대한 피고인의 굴종이요, 자기자아의 포기이다. 
개인으로서의 자신을 폐기하는 한 방식이다.

사실 사람들은 정의를 구현하기위해서가 아니라 피고인을 없애려고 소송을 제기한다.  브로트가 말하지 않았는가.  아무도 사랑하지 않는 자, 연애 밖에 모르는 자는 죽어야 한다고.  그래서 K의 목이 잘렸고 부하린이 교수형에 처해졌다.  죽은 이들에게 소송을 제기할 때도, 그들을 한 번 더 죽이기 위해서다.  그들의 책을 불태워 없앰으로써, 교과서에서 그들의 이름을 삭제함으로써, 그들의 기념비를 훼손함으로써, 그들의 이름이 붙은 거리를 개명함으로써 말이다.

_배신당한 유언들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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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앞의 생 (특별판)
에밀 아자르 지음, 용경식 옮김 / 문학동네 / 2003년 5월
평점 :
품절


모모가 아줌마 얼굴에 화장해주는 그 장면이 가장 강렬하게 기억에 남아 있다.
당시 그 장을 읽으며 사진을 찍는 다면 어떤 구도와 빛으로 그 분위기를 표현 할 것인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했을 정도로 크게 와 닿았던 그런 이야기였다. 그리고 이 책 한권으로 로맹가리를 다 찾아 보게 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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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함없이 공고화하고 영속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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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단지를 지나다 무작정 내려 구경.
그 많은 알록달록한 것들 중, 꽃이 크거나 향이 진하지는 않지만 보라색 소박한 느낌이 좋아 화분 두개를 샀다. 솔채란다.
알라딘에서 주문한 책도 두권 실려있고 기분이 좋은 하루.
빨리 새 책이 읽고 싶다.
근데 이러다 북플에 꽃사진만 잔뜩인건 아닐지... 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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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노구니야에서 산 달라이라마 책.
12, 13일 이틀간 일본 소와여대 강당 에서 달라이라마 법회가 있었다.
종교를 떠나 세계적 영적 지도자와 같은 나라에 있었던 기념으로.

일본에서 유명하다는 삼색털 홈즈 시리즈 중 52번째(만화책도 아닌 것이 ㄷㄷㄷ52번째시리즈란다) 아마 가장 최근 작품.
킬링타임용으로 샀으나 책만 들면 잠....

그리고 여전히 이런 거 절대 못 지나치는 나이의 어른이 인지라....
울트라맨을 접어보아요!
욕심내지 않고 이만큼만 .
이미 읽고도 남을 책들이 줄줄이 대기중이므로.

다양하다 말 할 수도 없을 정도의 수많은 장르의 책들이 있다. 나같은 어른이들이 환장 할 아이템들이 일백개...
가멘라이다, 전대물 시리즈 잡지부터 오따꾸 천국.
찾으면 없는게 없어 시간가는 줄 모르는 곳이 일본서점.
일어를 몰라도 부록때문에 사는 무크지나 인테리어, 아트북, 요리, 수많은 diy책들과 잡지코너만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있으니까.
그래서 일본여행 간다면 꼭 가보라고 권하는.
수많은 블로거들의 비슷한 루트와 거의 같은 여행전리품들 말고 조금만 방향을 바꿔보면 그 나라의 독특한 것들은 참 많다는 거.

덧_ 플라잉타이거 코펜하겐이 그렇게 화제라 늘 미루다 가 봤다. 가격은 전체적으로 싸나 그릇제품은 두께도 두껍고 투박했고... 디자인 괜찮은 그 가격의 질이라고 보면 되겠다.
냅킨이나 울 방울방울로 만들어 놓은 소품이 괜찮았고 쇼핑백 대신 돈 주고 사서 내가 구입한 상품들 넣어 주는 에코백(300엔)이 가장 좋았다.
에코백은 실용적이고 프린트 디자인이 독특해서 4개 구매.
책 뒤에 깔린게 에코백.
전체적인 소감은... 이곳에 갈려고 일정빼고 하면서까지 찾아갈 필요가... 있을까 싶은? 쇼핑천국 일본에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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