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를 포커스로 맞추건 어이상실과 자잘한 분노를 포커스 맞춰 읽건 다 씁쓸하다.
이 책에 등장하는 손님들은 결국 국적불문 장소불문하고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인간들이더라는 거.
덮어놓고 무조건 자신이 옳은 사람. 내가 왕인 사람. 귀닫고 사는 사람. 종로에서 빰맞고 한강에서 화 풀이 하는 사람 등등등...
아마 이런 사람들 때문에 우리는 정신건강을 위해 마음 치료류의 책들을 사서 셀프 치유를 하고 있는 거 겠지요.
[이 책 먹을 수 있나요?
아니요.]
_아니지. 네 드세요. 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