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찰스 부코스키 지음, 박현주 옮김 / 열린책들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일하고 술마시고 뒹굴고..의 일상이 노골적으로 표현된다.
고상하고 우아함과는 한 참 먼 천박함에 속하겠다.

또 툭하면 남혐이니 여혐이니 하는 그런 극단적 부류가 본다면 아마 문장 단어 하나하나 난도질하고 철저히 해체해서 작가고 작품이고 처형하기에 바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 책은 말이고 생각이 거칠뿐 작은 짐승을 사랑하며 자신과 관계되 여자들에게는 최선을 다 하는?? 그 어떤 불합리한 상황에서도 맡은 일을 묵묵히 해내는 우직한 한 인간이 천직을 찾은 숭고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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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베르는
신화, 종교, 과학 그리고 우주까지 인간을 둘러싼 모든 가볍지않은 주제들을 자유로운 방식으로 융합시켜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관을 만든다.
그 후 그는 특유의 천재성에 기반을 둔 기발한 농담을 툭하고 독자들에게 던진다.
나는 이 방식이 참 좋다.
물론 그 농담 속에는 삶에대한 진지한 뼈가 들어있다.
누군가는 너무도 sf적이라 허무맹랑하다 느낄수도 있겠지만 글을 읽다보면 현 국제정세라던가 인류최대의 고민거리들이 그 어느 곳 보다 날카롭고 적나라하게 표현되어 있거든.


제 3인류의 전체 감상평이라면 찍고 까불어봐야 부처님 손바닥 안이더라. 블랙코미디 한편 잘 봤다.
드디어 끝났다(는 몇달 전에 이미 다 읽었지만). 그래서 다음 신작은 뭐요?

아 그리고 진짜 중요한 거
제노사이드와 제 3인류
전혀 다른 장르에 글을 풀어가는 방법도 분위기도 너무나 다른데 다 읽은 후 키워드의 일치에 강렬하게 소름 돋았었다.
주변에 둘 중 어느 하나를 읽었다면 반드시 다른 하나를 읽으라고 적극 추천하고 다녔는데....
둘다 읽어 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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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뚜껑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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퍽퍽한 일상에 주변을 돌아보는 여유와 소소한 위로를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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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의 방정식
미야베 미유키 지음, 이영미 옮김 / 문학동네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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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의 위증 이후 20년...
은 너무 거창하고 간단한 에필로그 성격의 추리 단편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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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마법의 순간
파울로 코엘료 지음, 김미나 옮김, 황중환 그림 / 자음과모음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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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흔히 저지르게 되는 

두 가지 실수가 있습니다. 

첫째는 아예 시작도 하지 않는 것이고, 

둘째는 끝까지 하지 않는 것입니다. 

-알라딘 eBook <마법의 순간> (마법의 순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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