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아파트 고스트볼 ZERO 두 번째 이야기 애니북 2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ZERO 두 번째 이야기 애니북 2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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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ZERO 두번째 이야기의 2편은 17화부터 21화까지 총 5가지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귀신과의 축구대결 이야기인 17화는 축구 좋아하는 두 아들이 좋아하며 제일 재미있게 읽었던 부분이다.

축구는 팀플임에도, 자신만 최고의 선수가 되면 된다고 생각하는 아이. 그런 아이에게 붙은 귀신은 바로 구차귀이다. 축구하는 아이에게 힘을 빌려주면서 결국 아이의 몸을 빼앗아버리는 귀신. 결국 귀신이 만든 결계에 갇혀 하리와 친구들은 먼저 골을 넣어야 하는 축구대결을 펼치게 된다. 다행히 하리의 선제골로 이기게 되었다. 그리고 구차귀의 정체는 기필코 우승하겠다고, 교체를 거부하고 무리하게 결승에서 경기를 펼치다가 죽은 한민이라는 아이였던 것이다. 경기를 망쳤다고 생각하며 억울하게 귀신이 된 한민이에게 너의 마지막 패스 덕분에 결승골에 성공시켰다며, 항상 널 생각했다며 고마워한 홍근이. 그 덕분에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었다.

이 이야기를 보면서 아이들은 축구는 자기 혼자만 잘해선 안된다는 것을 다시 깨달았다고 한다. 그리고 축구를 할 때마다 구차귀가 생각날 것 같다는 이야기와 함께, 갑자기 실력이 늘어버린 친구에겐 "너 혹시 구차귀 아니야?"라고 물을 것 같다는 말도 한다. 매일매일 축구하는 아이들이라 구차귀가 매일 생각나면 어쩌지 하는 우스운 생각도 해본다.

그리고 이번 고스트볼 ZERO 두번째 이야기 2편에서는 강림이 왜 하리에게 아무 말도 없이 떠났는지를 알 수 있다. 형을 구하기 위해 김청하를 따라갔던 강림. 사신이 부활할 것 같은 징조가 있어 그것을 막기 위해 온 하리와 리온 일행을 만나게 된다. 강림은 하리를 위험한 상황에 빠지게 하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강림은 무사히 형을 구할 수 있을까? 한편 하리는 카인이 데리고 가는데, 대체 무슨일이 일어나게 되는걸까? 다음편에 더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펼쳐질 것 같다.

때론 오싹하지만, 그 안에는 숨은 귀신들의 이야기로 공감이 되기도 하고, 하리와 신비 그리고 친구들의 우정을 엿볼 수도 있고, 신비아파트 애니매이션을 보듯,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애니북이라 좋다. 다음편도 기대가 된다.



*** 위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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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시 4분 라임 청소년 문학 63
코니 팔름크비스트 지음, 윤경선 옮김 / 라임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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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시 4분. 제목의 이 시각이 의미하는 바는 꽤나 슬프다. 기회이자 그리움과 간절함으로 가득한 시각이기 때문이다.

누구나 죽음을 맞이한다. 그리고 이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일은 참 쉽지 않다. 고작 열두살. 이 주인공을 화자로 하여 이끌어가는 이 스토리는 어둡고, 외롭고, 슬프다 못해 가슴이 답답하고 한껏 우울감을 느끼며 공감하게 된다. 이유는, 우리도 언젠가 이런 상황을 맞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죽어가는 엄마의 병동에서 병원에 있는 사람들에게 불쌍한 아이로 통하는 주인공은 죽어가는 엄마의 상황을, 그리고 곧 엄마를 잃게 될 자신의 처지를 여전히 받아들일 수가 없다. 이 슬픔에서 벗어나고자 강아지 동영상을 보기도 하고, 메모를 하기도 한다.

이 책 속에서는 77번째 메모부터 99번째 메모까지 만나볼 수 있는데, 이 메모를 보면 주인공 니콜라스의 부정적인 상황과 감정에 대한 방어기제인듯 보인다. 무서움을 떨치기 위한,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감정을 들키지 않기 위한, 조금 덜 슬프기 위한, 그리고 조심하기 위한...

어느날 엘레베이터에서 못보던 빨간버튼을 발견하고 가게 된 곳은 중간세계, 즉 삶과 죽음 사이의 세계이다. 여기서 과거로 갈지, 미래로 갈지 선택하게 되는데, 니콜라스는 과거로 가는 것을 선택한다. 지금 생각해봤을 때 가장 후회가 되는 그때로 돌아가, 니콜라스에게 주어진 딱 한시간동안 후회를 바로잡으려 노력한다. 그리고 엄마의 이야기를 제대로 들어주지 못했던 그 때로 다시 돌아가길 반복한다. 그러나 니콜라스는 안다. 엄마의 죽음을 바꿀 수 있는 것은 없다는 걸.

계속 과거로 돌아가길 반복하는 니콜라스는, 아마도 자신이 과거에 엄마에게 했던 말이나 행동이 후회스럽고, 이것이 곧 마음의 짐으로 남았기에 이 짐을 내려놓기 위함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짐을 내려놓는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다는 것. 그리고 니콜라스를 짓누르는 이 짐들조차 엄마는 한없이 사랑하고 또 사랑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결국 니콜라스는 마지막에 엄마가 숨을 거둔 지 2분 후인 미래로 가, 중간세계에서 엄마를 만난다. 거기서 엄마와 제대로 헤어지는 법을 알게 된다.

떠나는 사람은 떠나는 사람대로 남겨질 사람들에 대한 미안함과 사랑, 미련으로 슬프고, 남겨진 사람은 남겨진 사람대로 그 빈자리가 두렵고 무섭고 슬픈 것이다. 그래도 우리는 죽음을 막을 수 없다. 그것은 우리 소관이 아니기에.. 따라서 헤어짐의 순간, 그 마지막 기회에 최선을 다해야한다. 눈에 가득 담고, 오랫동안 안고, 냄새, 촉감, 숨소리, 간질거리는 머리카락까지 가능한한 모든 것을 담아야한다.


아.. 이 책을 읽으며 너무너무 슬프고 가슴이 먹먹했지만, 아직은 오지 않은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이별, 죽음을 어떻게 맞이해야할지를 배울 수 있었다. 슬퍼하느라 놓치지 않도록, 그래서 나중에 이 마지막 순간을 후회하지 않도록. 소중한 이별의 시간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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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수록 돈이 되는 부동산 절세 전략 - 취득세, 보유세, 양도소득세, 증여세, 상속세까지
박명균 지음 / 경이로움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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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었던 세금에 대한 상식을 깨주는 책이다. 또한 우리가 몰랐던 사실을, 계속해서 모른채 살아가지 않도록 도와주기도 한다. 가진게 집 한채라서, 아직 그렇게 세금에 대해서 공부할 정도의 자산이 아니라서, 라는 말은 세금에 대한 무지로 잃지 않아도 되는 돈을 잃을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오히려 서민과 중산층이 더 세금 폭탄에 노출되어 있다는 사실! 바로 이 세금에 대한 무지함이 그렇게 만드는 것이다.

우선 1장에서는 세금은 부자들이 할 걱정이라 여겼던 편견을 깨주고, 집 한채만 가지고 있어도, 혹은 스스로 서민이라 여기는 사람이라도 세금의 대상이 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따라서 세금은 누구나 꼭 알아야 하는 것이고 관심을 가져야만 절세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 그러나 실제 세금과 관련하여 아직까지 크게 신경쓸 일이 없었다면, 이렇다할 경험이 없었던 것이기에 막상 눈앞에 닥치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대비해야할지 알지 못한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실제 세무조사 사례나 판례 등을 함께 보여주고 있어 미리 예측하고 준비할 수 있게 도와준다.

가족끼리 돈을 주고 받을 때 차용증이 있으면 세금을 피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이 책에서 보면 차용증이 있어도 과세된 경우나, 차용증이 없어도 과세도지 않은 판례가 있다. 차용증보다는 적정한 이자율로 지속적으로 상환하고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한다. 또한 세무조사 과정에서 소명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부분들을 짚어준다.


세금에 대해서 잘 알고자 하는 이유는 절세를 하기 위한 것이 가장 크다. 특히 재산세와 종부세의 경우 특례와 함께 계산구조를 잘 알면 도움이 된다. 또한 비과세가 되는 요건을 잘 알면 이를 활용하여 크게 절세가 가능하다. 증여세, 상속세와 관련하여서는 자칫 잘못하면 세금폭탄을 맞기 쉬운데, 증여의 경우 누구에게 얼만큼 어떤방식으로, 어떤 시기에 증여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 알려주고 있어서 세금을 줄이면서 증여하는데 도움이 된다. 상속세의 경우 미리 계획이 가능한 것이 아니기에 상속재산을 최소화하고, 채무, 장례비용 등 각종 공제액을 최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며 상속세 결정 절차까지 염두에 두고 제대로 신고해야한다고 말한다.


이밖에 우리가 알지 못했던 세금과 관련한 새로운 법개정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어 도움이 되며, 미리 세금에 대해 잘 알면 투자에 있어서도 좀 더 적극적으로 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세금과 관련하여 부족하게나마 알고 있던 내 상식 이상으로 많은 부분을 배울 수 있었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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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 인사이드 2 - 초등 생활영어 레벨업 애니메이션북 히어로 인사이드 2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허준석(혼공쌤) 감수 / 서울문화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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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히어로물. 내가 좋아하는 어벤져스 시리즈의 어린이버전이랄까. 물론 어벤져스보다는 왠지 우스꽝스럽고 어딘지 모르게 어설프지만, 그래서 더 재미있고 아이들로 하여금 공감을 더 끌어낼 수 있는 게 아닐까 생각된다. 지난 1편에서 크라잉맨과 블랙나이트를 만났는데, 이번편에는 다양한 히어로들을 만날 수 있다. 물론 여기서 만날 수 있는 히어로들 모두 히어로북에서 튀어나온 주인공들이다. 재미있게 만화를 읽으며 다양한 히어로들과 함께 직접 히어로가 되어보는 간접경험도 해보고, 스토리 속 대사로 영어공부도 할 수 있으니 그야말로 아이들에겐 최고의 애니매이션북이다. 물론 부모 입장에서도 이런 애니매이션북은 언제나 대환영이다.

히어로들답게 약한친구들을 괴롭히는 나쁜 학생들을 응징한다.

"평키그루브가 들리면, 내가 널 잡으러 간다"

"When you hear that funky groove. I'm coming for you"

이 쪽지를 받았다는건, 나쁜 친구라는 얘기다. 누군가를 괴롭혔다는 징조! 따라서 이 쪽지를 받고 나면 평키그루브가 들리고, 자신도 모르는 새 춤을 추게 된다. 그리고 디스코 듀오 펑키 청키가 나와 춤을 추며 나쁜친구를 응징한다. 참 재밌지 않은가!


뿐만 아니라 할머니를 대신해 정원에 물을 주고 돌봐줄 미스터 저스티스, 천둥번개의 신 스파큘리스, 발레리노히어로인 허밍버드맨, 마음을 읽는 심령술사 히어로 등 다양한 히어로를 만날 수 있다. 그 중 돌아가신 아버지를 원망하며 힘들어하는 딸에게, 아빠가 얼마나 딸을 사랑하는지를 알 수 있는 기억을 꺼내 보여주며, 아버지의 사랑을 깨닫게 도와주는 심령술사 히어로의 일은 너무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신과 의사는 상대의 마음을 어루만져줄 수는 있지만, 환자가 직접 자신의 기억을 꺼내야 가능한 일인데, 이런 심령술사 히어로가 있으면, 말하지 않아도 나의 마음과 기억을 알고 그 조각들로 정신적인 문제나 마음의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으니 말이다. 정말 이런 심령술사 히어로, 혹은 이런 로봇기술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중간중간 스토리 속 대사에서 별표시가 된 부분이 있는데, 이부분을 영어로 어떻게 말하면 좋을지 직접 해보고, 뒷편에 영어표현을 살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스토리 속 대화이기에, 자연스럽게 일상생활 속에서 사용할 수도 있고, 자신있게 따라 말하다보면 어느새 스토리의 주인공이 되어 있을테니말이다. 영어는 이렇게 자연스럽게 접하는 것이 제일 좋은 것 같다. 아이들 또한 재미있게 표현을 익히고, 여러번 반복하며 내것으로 만들면, 영어에 금새 흥미를 붙일 것이라 생각한다. 히어로 인사이드 다음편도 너무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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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속담 2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 11
현상길 지음, 박빛나 그림 / 유앤북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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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빵빵가족과 함께 만화로 만나볼 수 있는 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시리즈! 앞서 빵빵한 어린이 속담1편을 아이들이 재미있게 잘 봤기에 이번편도 기대가 많았다. 만화로 되어 있으니, 아이들이 읽고 또 읽고 스스로 반복해서 읽기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푹 빠진다는 장점이 있고, 또 만화로 그려진 상황 속에서 자연스럽게 속담을 익힐 수 있다는 점이다. 배우고도 써먹지 못하면 아무 소용없는데, 이 책에서 배운 속담은 이미 어떤 상황에 써야하는지를 읽고 봐왔기 때문에 아이들이 실생활에서 활용하기도 쉽다.

특히 이번 어린이 속담2편에서는 나도 잘 몰랐던 속담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 그도 그럴것이 2편의 속담은 우리가 알고 있는 속담에서 일부 변형된 속담도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식은 죽 먹기' 라는 속담을 활용해 '남의 말 하기는 식은 죽 먹기'라고 표현함으로써 속담과 더불어 교훈까지 전해주기도 한다.


"물 본 기러기, 꽃 본 나비"

"이랑이 고랑 되고 고랑이 이랑 된다"


이와 같이 나조차도 처음 보는 속담들도 있다. 그러나 어느 정도 유추해 볼 수는 있다. 따라서 바로 읽는 것 보다, 속담을 통해 우선 속뜻을 유추해보고 자신이 유추한 것이 맞는지 내용을 살펴보는 것도 꽤 재미있는 놀이가 된다. 하단에는 속담의 뜻과 쓰임에 대한 내용을 담은 풀이가 있고, 비슷한 속담도 함께 보여주고 있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라는 속담은 우리가 너무 익숙하게 사용하는 속담인데, 이 책에서는 "가는 떡이 커야 오는 떡이 크다"라고 변형시켜 표현하기도 하였다. 그래서 우리도 "가는 선물이 커야 오는 선물이 크다" , "가는 용돈이 커야 오는 용돈도 크다" 등으로 자신만의 속담을 만들어보기도 했다. 무려 120가지의 속담을 만나볼 수 있고, 이와 관련된 속담도 함께 볼 수 있으니 그 이상의 속담을 익히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속담을 잘 활용하면 말이나 글에 센스가 있고, 듣는 이로 하여금 기분나쁘지 않게 에둘러 표현 할 수도 있기에 여러모로 좋다. 역시나 재미있는 속담으로 가득한 빵빵한 어린이 속담2편이었다.



*** 위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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