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독서평설(12개월 정기구독)
지학사 편집부 지음 / 지학사(월간지)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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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책 싫어하는 아이들이 책 좋아하게 만드는 법!

답은 독서평설이다.

초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읽을거리가 모여있는 책이라, 아이들의 취향에 맞는 부분이 있을 수 밖에 없다. 우선은 그 부분을 먼저 읽도록 해주면, 책을 넘기다 또 다른 부분을 읽고, 이렇게 반복하면서 이 책을 뚝딱 읽어버리게 된다. 하루에 다 읽어버리는 아이도 다시 읽고 또 읽고를 반복하게 되는 책이다. 흥미로운 부분만 먼저 찾아 읽었다면, 언제고 또 다시 펼쳐 흥미를 끄는 또 다른 부분을 찾아 읽게 될 것이다. 어떤 식으로든 이 책을 한 번 본 아이들은 기어코 또 찾고, 급기야 구독을 해달라고 조를 것이다.

매달 만나볼 수 있는 책이라, 최신 사회 이슈나 정보들을 빠르게 업데이트되어 읽게 되고, 이것이 아이들로 하여금 나와 우리를 넘어서 세상에 관심을 갖게 해줄 것이다. 여름의 달인 7월에 접어들어 여름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소리, 자연속 모습들에 대해서 다루기도 하고, 그 어느 때보다 몸에서 물을 필요로하는 시기이니만큼 그냥 물과는 다른 수액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다. 7월의 맛으로, 아이들이라면 별로 좋아하지 않을, 성인들도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인 가지에 대한 글을 만나볼 수도 있다. 여름이 보내온 보랏빛 선물이라는 표현으로, 좀 더 친근하게 가지를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참에 가지를 먹는걸 시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고 말이다.

서로에게 궁금해하는 MBTI에 대해서도 얘기한다. 예전에는 혈액형을 물었는데, 이제는 MBTI를 묻는다. 과연 과학적으로 믿을 수 있는 것일까? 학생과 뗄레야 뗄 수 없는 교육에 대한 문제점도 짚어본다. 책을 읽으며 생각하게 되고, 또 문해력도 향상되고, 아이들이 서로 의견을 표현하는 법도 늘고, 재미있게 읽으며 다양한 능력을 쑥쑥 키울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라, 부모도, 아이도 너무 좋아하는 책이다. 이번 7월호의 내용도 당연히 성공적인 독서평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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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위권의 슈퍼 브레인 공부법 - 내신·생기부·수능 성적 향상을 위한 AI 시대의 질문력
성효경 지음 / 인라우드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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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AI시대, 이제는 AI를 적극 활용해야한다. 그런데 어떻게?

우리가 준비할 틈도 없이 AI시대는 다가왔고, 이제는 우리가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다른 정보를 얻게 되기도 한다. 초기보다 훨씬 더 많은 정보를 축적하여 뻔한 거짓말을 하진 않지만, 여전히 그럴싸한 거짓말을 하기 때문에 팩트체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히 정보를 얻고 받아들이는데 급급하면 안된다는 얘기다. AI에 의존해서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닌, AI를 제대로 이용할 수 있는 지휘자가 되어야 한다고 이 책은 말하고 있다.

AI를 제대로 다루는데 있어서는 질문이 중요하다.

열린 질문과 닫힌 질문을 적절하게 사용하는 법, 천의 얼굴을 가진 AI를 활용하여 같은 내용의 질문이라도 이해를 도우면서도 전혀 다른 답을 얻을 수 있는 방법 등 현명하게 AI를 쥐락펴락 할 수 있는 질문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나 역시 최근에 재미나이를 자주 이용하는데, 돌이켜보면 내 질문은 너무도 단순해서 내가 진정으로 얻고자하는 답을 얻으려면 여러번에 걸쳐 질문이 오가야했다. 이 책은 그런 나에게 제대로 질문하는 법에 대해서 알려주기도 한다.

또한 현실에서 바로 써먹기 좋은 프롬프트를 알려주고, 나만의 만능 프롬프트를 만들기 위한 기술을 보여준다. 단순하게 내가 당장 얻으려는 정보에 대해서만 질문을 하다가 오히려 AI에 된통 당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에서 보여주는 다양한 프롬프트 예시를 통해 내가 직접 지휘하며 AI를 조수로 제대로 이용할 수 있게 돕고 있다. 놀이나 학습, 다양한 창작물을 만들거나 상황에 따른 도움을 얻는데 최적화 할 수 있는 디테일한 요청과 명령에 대한 예시를 담고 있어 실제 활용하는데 정말 도움되는 책이다. 이제 남들과 똑같은 질문과 활용은 그만! 우리는 좀 더 현명하게 AI를 다룰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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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도 이사 가고 싶다 - Verbs want to move too
오혜전 지음 / 렛츠북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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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영어가 어려운 이유는 우리말과 어순이 달라서이다. 그 뿐인가. 우리말에는 없는 관사, 전치사도 있다. 동사만 뒤로 보내도 좀 나을 것 같은데, 주어 다음에 동사가 나오고 그 동사도 때에 따라서 변형이 되니 우리에겐 쉽지 않은 것이 어쩌면 당연한걸지도 모른다. 이 책은 그런 우리의 마음을 제대로 읽는다. 세종대왕이 창조하신 한글을 듣고 말하고 쓰고 자란 우리에겐 절대 쉽게 익숙해질리 없는 영어의 문장들을 제대로 곱씹으며 배울 수 있게 해준다.

변신의 달인이면서도 다양한 형태의 문장에서 끝까지 자리를 지키는 동사. 그렇다. 늘 동사가 문제다. 그런데 그만큼 중요한 문장의 요소인 것이다. 따지고보면 우리가 아는 영어의 문법 그 중심에는 언제나 동사가 있었다. 이 책에서는 동사가 문장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있는지, 그리고 우리가 배웠던 문법 속 동사의 모습, 이를테면 수동태라던지 시제, 그리고 동사의 성격 등을 예시를 들어 설명하면서 우리를 최대한 이해시키고 있다. 영어의 문법은 이런것이다라는 정해진 말이아닌, 한글을 사용하는 우리가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그야말로 문장을 곱씹어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그게 바로 다른 영어책과는 다른 점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의 후반부에 나오는 부정사와 동명사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동사도 이사 가고싶다는 표현을 쓴 것이 참 기발하다. 동사가 동사의 자리를 비우려면 동사가 아닌것처럼 변신하고 가야한다는 말, 그 말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가 참 크다. 아니, 이렇게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영어를 배울 수도 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다. 어쩌면 이 책은 우리에게 영어를 제대로 이해시키는 영어이야기 책일지도 모르겠다. 중간중간 내가 학창시절에 배우면서도 갸우뚱, 이해가 가지않고, 튀어나올 것만 같던 질문들을 저자가 직접 하면서 한국인의 한글뇌에 영어를 이해시키고 있다. 그래서 영어가 너무 어렵게 느껴지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정말 도움이 되는 책이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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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느려도 나는 부자가 되는 중입니다 - 돈 때문에 주눅 들지도, 돈 때문에 우월해지지도 않는, 나만의 부자 기준을 만드는 법
박소연 지음 / 인앤웍스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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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돈'이라 하면 모두가 원하는 것이면서도, 우리는 돈에 대해 솔직해지지 않는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옛날부터 지금까지도 지인, 가족 등과 돈 이야기를 하게 되면 불편해지는 사회문화가 존재한다. 돈에 대해서 말하면 '돈독 올랐다'와 같이 부정적인 말을 듣곤 한다. 그런데 이제는 이런 인식을 바꿔야한다고 생각한다. 어렸을 때부터 돈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부정적으로 여기게 되면 우리는 돈을 올바르게 사용하고 대하는데에 있어서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돈에 대해서 좀 더 솔직하게 다가가면서 돈을 어떻게 관리하고 나아가 시스템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까지 설명해준다. 특히 책의 파트별로 마지막 부분에는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직접 질문에 대해서 답해보고 자신의 상황에 맞게 기록해보면서 돈에 대한 자기 자신의 성향을 파악해볼 수 있게 한다. 돈의 속성의 저자인 김승호님은 천천히 부자가 되려고 할수록 빠르게 부자가 된다고 말했다. 이 말을 잘 생각해보면 결국 부는 속도보다는 방향성이며 돈에 대해서 건전한 마인드를 갖고 올바른 기준을 설정한다면 결국 누구나 경제적인 독립을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이기도 하다.


책의 제목처럼 조금 느리긴 해도 결국 부자가 되는 것 혹은 경제적 독립을 하는 것이 중요한 것처럼 사회초년생때부터 돈에 대해 명확히 알고 자산을 관리할 줄 알아야 한다. 이 책은 특히 사회초년생들에게 경제적 자립을 위한 안내서로써 도움이 될 것 같다. 천문학적인 복권 당첨금을 받고서도 파산하는 사례들을 보면 결국 돈을 어떻게 관리하고 대하는지가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소비, 저축, 투자가 원할하게 돌아가는 시스템을 만드는데 있어서 각자의 기준을 세우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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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챗 래미 - 미래를 예언하는 기묘한 앱 ㅣ 이야기 친구 제제
최은영 지음, 모차 그림 / 제제의숲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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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미래를 알고싶어?

생각만 해도 설레는 말이다. 아직 오지 않은 미래이기에 우리는 미래를 궁금해한다. 당장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커서 어떤 사람이 될지 미리 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미래를 궁금해하는 것은 아이나 어른이나 마찬가지인것 같다. 그런데 미래를 알게 되면 정말 좋을까?

이 책의 주인공인 현아는 우연히 설치된 '미래챗 래미' 라는 어플을 통해 가까운 미래를 알 수 있게 된다. 처음엔 믿지 않지만, 저녁메뉴가 당연히 돈까스일 것으로 예상했는데 미래챗 래미가 말해준대로 엄마가 고등어를 저녁으로 사오고, 자신이 맡게될 포지션도 맞추자 신기해하며 래미를 믿게 된다. 24시간 동안 세가지 질문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우리 아이들도 매일 세 가지 질문으로 미래를 알 수 있다면 어떤 질문을 할지 서로 이야기해보았다. 역시 아이들이라 그런지, 가까운 질문으로는 단원평가 점수나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 등을 얘기하고, 먼 미래로는 어떤 직업을 가질지가 궁금한가보다.

그렇지만 미래를 미리 안다는 것은 단순히 재미로 여길 수만은 없다. 좋은 일이라면 현재의 노력을 게을리하게되고, 안좋은 일이라면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 때문에 전전긍긍하며 지내게 될 것이다. 현아 역시 그랬다. 다칠거라던지, 경기에서 질 것이라던지 하는 안좋은 미래의 이야기를 듣자 오늘의 일상에 집중하지 못하고 마치 예언된 내일의 일을 막기위해 고군분투하느라 시간을 보내게 된다. 또한 시험의 답을 알려달라고 이야기하는 부분에서 공감이 되면서도, 안타깝기도 했다.

결국 현아는 미래를 미리 안다는 것이 자신의 오늘에 집중하지 못하게 된다는 것을 알고 어플을 삭제한다. 미래는 정해진 것이 아닌데도, 우리는 아직 오지 않은 우리의 미래를 알고 싶어 한다. 마치 그렇게 살 것 처럼 말이다. 미래도 중요하지만, 그 미래는 오늘 하루하루가 쌓여서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고 오늘에 충실해야한다는 그런 교훈을 주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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