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회장들의 몸을 설계한 남자 - 최상위 0.001%의 은밀한 세계, 그 곁을 지킨 남자의 기록
해준 지음 / 힘찬북스(HCbooks)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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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재벌이란 단어는 부르기는 쉽지만, 언제나 먼 단어다. 내 주위에 없으니 말이다. 그저 멀고 먼 세상, 우리와는 동떨어진 것 같은 그들의 세상에 들어가 그들의 몸을 밀착관리한 저자를 통해 삶의 일부인 건강관리를 어떻게 했는지에 대해 이 책이 알려주고 있다. 우리 입장에선 회당 얼마씩 하는 pt를 평생에 걸쳐 받을 수는 없기에, 짧은 기간 적당한 선의 비용을 투자해서 받는다. 음식의 경우도 각자의 경제상황과 일과에 맞춰 적당히 먹는다. 그런데 재벌은 다르지 않은가. 일단 평생을 써도 타격감이 전혀 없는 경제적 여건 때문에, 최상위권 트레이너를 고용하고 최고 좋다는 음식을 먹을 것만 같다. 또한 사회적 위치와 일궈놓은 기업이 있기에 일반인들과는 다른 스케쥴로 움직이기 때문에 몸관리 역시 남다를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이들을 밀착케어한 저자이기에, 이 책에서 배워가는 것들을 몸소 실천한다면 이것이 내몸을 최상으로 만드는 비결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재벌의 세계에 문을 열고 들어가기까지의 과정을 비롯해 전담 트레이너로서의 하루를 보여주고 있어 재벌가에서의 전담 트레이너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또 다른 의미로 도움이 될 책이다. 이 책에서 내가 가장 궁금했던 부분인 재벌 회장들이 어떻게 몸을 관리하고 있는가였는데 운동과 식단, 클리리셋, 상황에 따른 관리법을 중점적으로 읽었다. 일반 사람들과는 조금 다른 삶과 일정을 가지고 있는 그들이기에 더욱 더 신경써서 관리하는 과정을 볼 수 있었는데,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일관된 방법이 아닌 다각도로 변화를 주면서 관리를 하고 있었다. 평소 명상이나 독서, 걷기 등 건강한 루틴과 계절별 제철 식재료를 중시하며 몸과 마음의 건강챙김 습관도 가지고 있었다. 예술과 운동을 통합해 에너지를 높이고 자기표현을 하는 것은 좀 색다른 방법이긴 했지만 생각만해도 힐링이 된다.

이 책을 통해 재벌회장들의 관리법 뿐 아니라 시간을 허투루 쓰지않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가치있는 삶을 살려고 노력하는 그 태도도 배울 수 있었다. 또한 저자가 알려주는 클린리셋 프로그램이나 집에서도 할 수 있는 운동루틴 등은 재벌가의 삶 못지않게 우리를 1% 건강한 삶으로 바꾸어줄 수 있도록 돕는다. 궁금했던 책이었는데, 그 이상으로 많은 배움이 되었던 책이다. 나처럼 운동에 관심있고, 좀 더 열심히 살고자 하는 일반인은 물론이고 트레이너로서의 직업을 가지며 좀 더 색다른 커리어를 가지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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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김에 수학 공부 : 대수 - 한번 보면 결코 잊을 수 없는 필수 수학 개념 그림으로 과학하기
케이티 스텍클스 지음, 고호관 옮김 / 윌북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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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요즘 아이들의 문제집을 보면 문장제 문제가 꽤나 많다. 안그래도 글보다는 그림을 주고 보고, 자극적인 영상 콘텐츠가 언제든지 시야를 마주하고, 학습과 관련된 책 조차도 학습만화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요즘 아이들에게 문해력이 심각하다는 얘기는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하물며 수학 문해력이야 말할 필요가 있을까. 일단 문장이 길면 읽지 않으려고 하고, 읽더라도 중요한 부분을 금새 잊거나 빠트리면서 정답으로 가기위한 방향에서 오류를 범하게 된다. 따라서 나는 아이들에게 수학을 가르칠 때 무조건 그려보고, 쓰라고 얘기한다. 문장에서 말하는 내용을 기호나 화살표, 심지어 선으로 연결하여 간단하게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저자 역시 그림으로 공부해야 이해가 빠르고 이것이 진짜 내 것이 되는 공부라고 말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요즘 아이들에게는 수학을 재미있게 배우면서도 설명하기 어려웠던 수학적 개념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태어난 김에 수학공부 시리즈는 대수와 기하로 나누어져 출간되었는데, 이 책은 수학의 여러 주제와 개념들을 뒷받침할 수 있는 기본적인 분야로서의 대수학을 다룬다. 무한한 수의 세계에서 너무도 추상적인 개념이라 할 수 있지만 이를 다양한 개념으로 정립시키고 표현하는 책을 만나기란 쉽지 않다. 이미 고등과정까지의 수학을 배운 우리로서는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개념으로 받아드렸지만 설명하기엔 난감한 대수의 개념들을 서로 연결하여 과거에서부터 현재를 아우르며, 우리의 일상과 과학적 연결고리를 만들어 설명하고 있다. 그래서 수학이 재미있게 느껴질지도 모른다. 이 책은 처음부터 읽기보다 필요한 부분을 먼저 찾아 보며 읽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수학을 더 깊이 알고 싶어질 것이며 입시에 중점을 두어 미처 알지 못했던 수학적 개념이나 어휘도 배울 수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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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 콕 입에 착 붙는 어휘 스도쿠 : 고사성어 신나는 공부 게임
류혜인 지음, 심차섭.강홍주 그림, 맹지현 기획 / 메가스터디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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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스도쿠는 익숙하지만 어휘 스도쿠는 좀 낯설다. 그러나 규칙은 동일하다. 가로와 세로의 글자수가 동일한 정사각형 안에 빠진 글자를 넣되 가로줄, 세로줄의 글자가 겹치지 않게 하면 되는 것이다. 모든 줄에 고사성어의 글자가 모두 채워져야 하는 것이다. 어휘스도쿠 역시 4칸, 5칸, 6칸으로 난이도를 달리했다. 우리에게 익숙한 고사성어는 물론, 낯선 고사성어도 만날 수 있다. 각 고사성어의 뜻풀이와 함께 어떤 상황에서 쓰이는지 만화 형식으로 그림과 함께 보여주고 있어 재미는 물론, 쉽게 이해하며 머릿속에 각인시킬 수 있다.


고사성어의 각 한자 뜻풀이와 함께 비슷한 속담이나 사자성어 등을 함께 실어 어휘력 향상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글과 그림으로만 보는 것보다 스도쿠를 통해 직접 한 자 한 자 채워 넣다보면 여러 번 쓰게 되고, 그 과정에서 좀 더 깊이 각인시킬 수 있을 것 같다.


대화 속에서 표현되는 고사성어 넣어보기, 내용에서 유추하여 관련된 고사성어의 어휘를 찾아보는 것 역시 게임처럼 즐기며 할 수 있다. 여러 번 반복해서 학습시키는 느낌이라 이 책의 제목 그대로 머리에 콕, 입에 착 붙게 만드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누가 먼저 빠르게 어휘 스도쿠를 채워넣는지 경쟁을 해도 좋다. 그리고 서로 뜻풀이를 통해 고사성어 맞추기를 해도 재미있을 것이다.


고사성어를 외우기 위한 책이 아니라, 고사성어와 함께 놀다가 자연스럽게 외워지는 책이다. 우리가 쓰는 말 중에 한자어가 많은만큼 이 책을 통해 배운 고사성어와 한자가 어휘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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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 영어 필기체 필사 - 영어 필기체로 만나는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다온북스 편집부 엮음, 윤영 옮김 / 다온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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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읽었던 필독서 중, 대부분의 학생들이 읽었던 책을 고르라면 주저없이 어린왕자를 고를 것이다. 여전히 지금의 초등학생들의 필독서 목록에 들어있는 어린왕자는, 어른이 되어서도 다시 읽고싶은 동화이기도 하다. 같은 책을 읽어도 그 시기에 따라 다른 느낌을 받고, 또 새로운 것을 얻게 된다. 내가 어렸을 때 읽은 어린왕자는 그저 우정에 대한 이야기라고만 생각했는데, 어른이 되어 다시 만난 어린왕자는 관계에 대한 것은 물론 삶의 가치, 자신에게 소중한 것은 무엇인지 그 본질적인 의미를 찾는 과정이 된다. 그래서 어린왕자를 필사하는 것은 나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되기도 한다.

이 책은 어린왕자 속 대사와 문장을 필기체로 필사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우리는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기 때문에 필기체에 익숙하지 않다. 다행히 알파벳 대문자와 소문자의 필기체를 먼저 연습하고, 어린왕자를 통해 만날 수 있는 단어들의 필기체도 연습해 볼 수 있어 어렵지 않게 배울 수 있다. 필기체는 빠르고 편하게 쓰기 위함인데, 처음 필기체를 쓰는 사람이라면 천천히 공들여 쓰는 연습을 해야될 것이다. 그 과정에서 영단어도 다시금 익히고, 필기체의 감도 익힐 수 있다.

본격적으로 어린왕자 속 문장을 필기체로 써보는 것은 20일의 분량이다. 원문과 함께 우리말 해석도 함께 나와 있어 좋고, 필기체를 따라 쓰면서 문장의 의미를 다시 곱씹어 볼 수 있다.

사막이 아름다운 건 어딘가에 샘물을 숨기고 있기 때문이야.

만약 네가 오후 네 시에 온다면, 나는 세 시부터 행복해지기 시작할거야.

가시는 어디에도 쓸모가 없어.

어린왕자 속 문장들은 참.. 간단한듯 하면서도 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

어른들은 참 이상하다고 얘기하는 그 문장에 깊이 공감을 했던 어린시절 속 나와, 지금은 훌쩍 커서 정말 어른이 되어버린 지금의 내가 느끼는 감정은 참 미묘하게 다르면서도 좀 더 괜찮은 어른이고싶다는 다짐을 하게 만들기도 한다. 그 시절에는 지나쳤던 문장들도 다시 보니 깊은 울림을 준다. 이래서 어린왕자는 모두의 동화인가보다. 이 책을 다 필사하고 나면 더 많은 감정과 내안의 나를 만나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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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현지 영어회화 무작정 따라하기 - 국내 1호 영국 영어 인플루언서에게 배우는
박희아 지음 / 길벗이지톡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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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영국은 아직 내가 가보지 못한 나라이면서 꼭 가고싶은 나라이기도 하다. 미국식 영어를 주로 사용하던 우리나라가 영국식 영어를 배우는 것으로 점차 바뀌어가서일까. 나 역시 영국식 영어 발음을 선호하고, 왠지 영국영어에 대한 느낌은 좀 더 고급진 느낌이기도 하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영국의 신사가 떠올라서인지, 유럽에 대한 동경 때문인지, 미국보다는 먼 느낌이라 그런지, 아무래도 이것들이 다 포함된 이유이리라 생각된다. 아직 가보진 못했지만, 영국식 영어는 하고싶은 나라서, 영국 현지 영어회화를 배우는 것이 매우 흥미롭다. 사실 나의 영어는 미국식도 영국식도 아닌 우리나라식 영어에 가깝기 때문에, 원어민들이 어떻게 이야기하고, 실제로 어떤 단어를 사용하는지, 어떻게 표현하는지를 배우고 싶은 마음이 크다. 그래서 이 책처럼 영국 현지 영어회화와 관련 문화 등을 배울 수 있는 이 책이 참 반갑다.

간단하면서도 단번에 영국식 영어 사용자로 만들어줄 인사말을 시작으로 고맙다는 말의 엄청나게 짧은 버전도 알 수 있다. 원래 아이들이 또렷하게 발음하지 못해 생긴 표현이라고는 하나, 우리나라에서 줄임말이 유행하듯 영국에서 역시 Thank you 의 줄임말인 Ta! 가 유용하게 쓰이는 것이 아닌가 싶다. 에둘러 표현하는 법이나, 제안을 거절하는 법 등에서 역시 영국은 신사의 나라라는 생각을 다시 해본다. 영국은 티타임을 즐기는 나라이기 때문에 티타임과 관련된 표현과 더불어 에티켓도 배울 수 있다.

품위있는 영국, 격식을 차리는 영국이지만, 화가 날 때는 낼 줄 아는 영국이기도 하다. 실제 영국 현지에서 화를 내며 쓰는 표현들도 만날 수 있는데, 욕은 아니지만, 충분히 화났음을 나타낼 수 있는 표현이라 알아두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겠다. 우리나라 듣기평가가 영국식영어발음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제대로 된 발음을 알아두는 것도 좋다. 이 책에서 영국 현지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영어표현 뿐 아니라 발음, 문화까지 배울 수 있어 단순히 영어를 공부한다기보다 영국에 대해 좀 더 알아갈 수 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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