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첫사랑 단비어린이 문학
백나영 지음, 한수언 그림 / 단비어린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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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사랑을 떠올리면 그 때 내 시절로 돌아간 느낌이 든다
“두근두근 첫사랑” 셀렘이 느껴지는 제목에 이끌려 읽게 되었다

여자 주인공이 야구부에 들어 간다고? 여자 축구가 한창 이슈가 되는 지금 여자 야구부가 생기면 어떨까 생각이 들었다
멋진 유니폼을 입고 홈런을 치는 여자 야구부 ! 생각만해도 짜릿하다

처음에는 첫사랑에 반한 들어 간 야구부지만 점점 야구에 빠지는 정이나
처음에 시작은 다 다르지만 좋아하는 것을 잘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우리내 모습 같다
재미로 시작했지만 하다보니 더 잘하고 싶고 잘 안되니 실망하고 좌절하고 꼭 내 모습을 보는 거 같다
어려워지면 쉽게 포기 하는데주인공 이나는 달랐다
약간의 위기는 있었지만 다시 일어나는 이나를 보며 나도 이나처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성공하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이나가 쓴 야구일지 중
솔직히 정다노처럼 나도 몸을 내던진다는 게 두렵다. 그렇지만
그 순간만 지나면 느낄 수 있은 감정이 훨씬 더 크다. 성공을 하면 아마 더 벅차겠지.

두려움을 이겨내고 그 순간을 지난 성공의 맛을 느꼈을 때
그 감정을 나도 느껴보고 싶다 점점 소극적으로 되는 나..
실패가 두려워 힘든게 싫어 쉽게 포기하는 나지만
이나처럼 그 순간을 넘겨 짜릿한 성공의 벅찬을 느끼고 싶다

요새 하고 싶은게 없는 아이들 .. 공부에만 하는 아이들에게
이 책이 힐링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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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나는 나를 단비어린이 시집
군산 서해초등학교 5학년 4반 어린이들 지음, 송숙 엮음 / 단비어린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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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동시가 너무 좋다!
지치거나 우울할 때 힐링이 되는 책!
요새 어린이동시의 매력에 빠져 찾아 읽는 편이다

신간이 나와 제목을 보니 제목도 마음에 들었다
“ 의외로 나는 나를”
요새 사람들이 나를 발견하기 , 나 바로 알기처럼 나 자신을 찾는 활동을 많이 한다 어른 아이 할 것없이 MBTI 에 빠져 있는 중이다
제목처럼 초등학교때 나를 알면 얼마나 인생이 편하고 좋을까?
아이들은 자신을 잘 알까? 궁금증이 더해져 더 보고 싶어졌다.

군산 서해 초등학교 5학년 4반 친구들의 시

읽으면서 놀라운 작문 실력과 피식 웃음이 나는 재미 있는 글까지
다양하다 아이들의 재각기 색깔이 다 담겨있다.
시를 보며 고도현 친구의 성격은 어떨지 고아린 친구는 어떨지
아이의 성격이 눈에 보였다 서해 초등학교 4반에 같이 있는 듯한 느낌
아이들의 순수함이 전해지니 요새 이 책에 자주 손이 간다

재밌게 읽던 중 마음이 무거워지는 시도 있었다.

친할머니 코냐힌 파벨
내 할머니가
집이 괜찮은지 안 괜찮은지
확인하려고
6월30일에 우크라이나에 가셨다.
한국에 또 오신다고 했는데
언제 오실지 모른다.
할머니가 보고 싶다.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지금 전쟁 중이다.

코냐한 파벨의 할머니가 걱정이 되며 더 전쟁이 마음에 가까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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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광귀 축구 놀이 단비어린이 그림책
전은희 지음, 배민경 그림 / 단비어린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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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광귀가 우리나라 민속신앙에 있는 귀신인지 처음 알게 되었다
야광귀는 설날 밤에 하늘에 내려와 신발을 훔쳐가는 귀신이란다
얼마뒤면 설날인데 설날 전후로 읽으면 더 기억에 남을꺼 같다

준모가 신발을 찾기 위해 하늘까지 올라가게 되고 하늘 위에서 도깨비들과 축구시합을 하게 된다
축구 경기는 4개 이상 골을 넘으면 다시 0점이 된다
이유는 숫자를 4개 밖에 못 세지는 이유가 손가락이 네개 뿐이라..
순간 소름이 느껴지는 왜 일까?
귀신, 도깨비를 생각하면 무섭지만 여기 나오는 야광귀와 도깨비는
축구를 하며 노는 친구라 표현했다

축구화가 너무 소중해 동생에게도 빌려주지 않았던 준모가
야광귀에게 뺏겼을 때 마음이 어땠을까?
두려움을 이기고 축구화를 포기하지 않은 준모가 대단해보였다
두려움을 이기고 한 발 앞선 준모의 용기에 칭찬을 해주고 싶다
만약 포기해버렸다면 야광귀와 축구 할 기회라도 있었을까?
하늘에서 신나게 놀고 잠이 든 준모
꿈인줄 알았는데 흙이 잔뜩 묻은 운동화를 보며 즐거워 하는 모습이
마지막 아이들이 상상력을 펼칠 수 있게 남겨 준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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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가 아프세요? 단비어린이 그림책
이정록 지음, 이선주 그림 / 단비어린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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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재미있는 그림책을 만났다
읽는 내내 풉풉 실웃음이 절로 나오는 그림책
작가가 엄청 창의적이고 센스가 있는거 같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사물들을 주인공으로 삼아서 친숙하고
무릎이 딱 쳐지는 이야기들이 많았다

아픈 주인공을 치료하는 방법이 어찌나 신통방통한지
나도 이 병원으로 치료 받고 싶다 저도 이 병원 소개시켜주세요 ^^
다른 글도 재밌지만 기억에 남는 장면 하나!

-감기의 걸린 식빵-
콧구멍이 너무 많아서 숨 쉴 때마다 몸이 떨려요
네 치료해 드릴께요
뜨끈뜨끈한 달걀옷을 입어요
하연 별 가루 설탕을 뿌려요
속옷은 노란 삼각팬티, 치즈가 좋겠어요.

다른 아픈친구들의 낫는 방법도 다양하다
아이들이랑 대화하며 읽을거리가 많은 책이다
넌 어떤 아픈친구가 기억에 남아? 다른 치료법은 없을까?
서로 질문하며 이야기 하기 좋은 그림책
마음 아픈 사람들을 따듯하게 위로해주는 재미있는 그림책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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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편의점 단비어린이 문학
신은영 지음, 노은주 옮김 / 단비어린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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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하는 모습을 보는 아이들의 마음은 어떨까?
교실에서 이어지는 아이들이 느끼는 비합리적 갑질 경험과
삼촌이 겪는 어른들의 갑질의 경험을 비교하며 읽을 수 있어 재밌었다
오히려 어른들보다 아이들이 그 상황을 대처하고 해결하는 모습이 더 지혜롭고 현명했다
공평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가르치면서 정작 아이들보다
못한 어른들이 너무 많은 거 같다
약한 사람들은 괴롭히며 자기 자존심을 세우는 사람들이 주변에
왜 이렇게 많은지 나도 어른이지만 부끄럽다
아이들의 아이디어로 갑질 사장와 갑질 손님을 반성하게 하는 아이들
해와 바람 이야기처럼 스스로 잘못을 느끼는 양심있는 어른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나는 우리집 보물입니다”
누구가엔 보물인 사람! 다른 사람을 대할때 꼭 생각해야 하는 문구인거 같다

요새 가족 중심보단 개인 각각을 중시하는 분위기인거 같아 마음이 아쉬웠는데 가족이 하나되어 똘똘 뭉쳐 해결하는 모습이 보는 내내 뿌듯했다
나도 누군가를 대할 때마다 그 사람이 보물이란 생각을 잊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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