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번째 이야기의 모두 아이의 순수함이 담긴 내용있었다 그 순수함에 내 마음까지 따듯졌다 여러 이야기 가운데 기억에 남는 이야기 내가 왜요? 아이스크림 봉지를 바닥에 버린 잘못으로 슈퍼 앞 쓰레기를 줍는다 그게 억울해 슈퍼마켓 담벼락에 오줌을 싸 복수를 하는 아이아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복수 그 복수가 나중에 미안함으로 느껴지게 된다 그 쓰레기를 줍는 걸 시킨 못된 아주머니가 사실 선행상을 추천해 아이가 상을 받는다 반전!! 아이는 얼마나 부끄러웠을까? 아주머니에게 미안했을까? 무서운 슈퍼마켓 아주머니인줄 알았는데 사실 아이에게 상을 추천해주기 위함이었다는 게 멋졌다 우리 어른들이 저래야 하지 않을까? 무조건 화내고 혼내기만 한 어른들이 아니라 투털대는 아이를 타이르고 더 큰 가르침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어른 아마 예후는 저 일로 절대 쓰레기를 버리지도 않고 오히려 쓰레기를 줍고 다닐꺼 같다 예후가 우리 아이와 많이 닮아서 인지 정이 많이 갔다 나도 우리 아이에게 화내는 엄마가 아닌 가르치는 엄마이고 싶다일곱 째 중 3가지 이야기가 다문화가정 , 한부모 가정 이야기이다 단비어린이 책은 다문화, 한부모 가정 이야기를 많이 쓰는 거 같다 좋다
힙합 삼촌? 제목이 눈에 띄었다! 쇼미더머니 이후로 랩이 부쩍 대중화 된 느낌이다 난 아직도 랩을 잘 모르겠다 좋은건지.. 그래서 더 제목이 끌렸던 거 같다이 책을 읽고 나서 기억에 남는건 “플렉스”플렉스는 자랑이라는 뜻이다 진짜 그런가? 사전을 찾아보니 플렉스 - 자기만족이나 자기과시를 위한 물건을 사는 것 책에 나오는 삼촌은 무슨 말만 하면 플렉스라 한다 ㅋㅋ 하지만 그 말이 책을 읽고 나서 얼마나 좋은 말인지 알게 되었다 어린 동생을 키우기 위해 가족을 위해 하루도 빠지지 않고 농사를 짓는 형 플렉스부모없이 두 형제를 가족처럼 받아 주었던 동네 할머니들의 플렉스 다 도시로 떠날 때 떠나지 않고 마을을 지킨 마을 사람들의 플렉스책을 다 읽고 나서 플렉스란 말이 좋아졌다 나에게 플렉스가 뭘까..??바로 가족! 나의 영원한 우리 가족 플렉스!
초록초록 배경 그림이 눈을 편안하게 했다집이 없는 달팽이?? 집을 찾기 위해 이것 저것 돌아다니며고군분투 하는 달팽이가 마음이 쓰였다태어나 보니 다른 달팽이와 다른 나! 나에게 맞지 않은 집은 너무 무겁고 불편했다 상대적으로 멋진 집을 가진 친구들“왜 다들 집이 있는데, 나만 없을까?”내가 요새 느끼는 부분이다 무주택자인 나로선 주변에 집을 가진 친구들을 보면 부럽고 왜 나만 없나 자괴감도 든다 내가 가지지 못한 걸 친구들이 가지고 있을 때 느껴지는 상실감 주인공 달팽이도 그런 마음이지 않을까? 하지만 정작 친구의 집을 얻어서 쓰고 다녀도 나에게 맞지 않는다 무겁고 불편하다 마지막 장면이 너무 좋았다 나와 닮은 달팽이들 내가 틀린게 아닌 내가 잘못 태어난 것도 아닌오로지 나인 걸 인정해주며 나와 똑같이 생긴 친구들을 만나 행복해지는 달팽이 짧지만 긴 여운이 남는 그림책인 거 같다 비교하지마 다르다고 놀라지마 그냥 넌 너야! 위로 해주는 그림책 인거 같다
나도 주변을 살펴보면 존경스러운 분들이 많다 책을 읽으면서 나도 몇몇분들이 떠올랐다 존경스러운 인물 하면 이순신 세종대왕 연예인을 떠올린다 하지만 이 책엔 우리 주변 사람을 말한다 그 점이 너무 좋았다 다른시대 사람 누구나 아는 유명한 인이 아닌 바로 내 옆에서 볼 수 있는 사람들 아이들에게 사랑으로 보듬어 주는 선생님 우리 동네를 위해 분리수거에 힘써주는 아빠우리 할머니네 빌라에도 누가 시키지 않았는데 눈이나 낙엽이 쌓이면 항상 치워주시는 분이 계신다 그런 분들이 있기에 이웃주민들이 편리함을 누린다 그 분은 누가 시키지도 않치만 알아서 해주시는 고마운 분 이 책을 보니 그 분이 떠올랐다 한부모 가정으로 혼자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도 참 존경스럽다 경제적인 부분 뿐 아니라 심리적인 압박감을 어떨까? 내가 아이를 키워보니 신랑이 없이 아이를 혼자 양육 할 일은 생각만 해도 두렵다 각자 자기의 삶의 무게를 짐어지고 살아가는 우리내의 가까운 지인 이야기 이 책을 읽으며 그 분들을 떠올리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그리고 존경할 인물이 가까이 있음에 감사하고 앞으로 존경스러운 인물을 물어보면 가까운 사람을 이야기 할 수 있을 꺼 같다
대한민국 형법 제 360조 쓰레기장에서 주운 자전거도 주인이 찾는다면 훔친게 된다니..몰랐다 .. 그리고 놀랐다 앞으론 버려진 것도 손 대지 말아야지아이들이 쉽게 주운거야 하며 아무렇지 않게 가져 온 물건이 큰 화로 있겠구나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내면서 그 속에 꼭 꼭 알아야 할 정보도 알려준다이 책의 법 조항이 2개가 나오는데 첫번째는 대한민국 형법 제 360조 두번째는 도로교통법 제 49조 1항1조 이다 어렵게 느껴진 법률조항이 책을 통해 다 이해 되었다이젠 두 법은 잊지 않고 평생 써먹을 수 있을꺼 같다 대수롭지 않은 생각했던 안전사고들이야기를 읽으며 알게 되는 안전규칙들 주변에서 있을 이야기라 더 공감 되며 쉽게 읽혔다 얼마전 안전센터에 방문하여 지진체험 교통체험등을 했다교육을 받으며 느닷없이 찾아오는 사고 사고의 대처요령등을 알게 되면 안전사고에 더 민감해졌었는데 이 책을 읽으니 더 크게 와닿았다 이 책을 읽은 아이들이 조금이나마 안전사고에 민감해지고 몰라서 당하는 사고가 없었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