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초록 배경 그림이 눈을 편안하게 했다집이 없는 달팽이?? 집을 찾기 위해 이것 저것 돌아다니며고군분투 하는 달팽이가 마음이 쓰였다태어나 보니 다른 달팽이와 다른 나! 나에게 맞지 않은 집은 너무 무겁고 불편했다 상대적으로 멋진 집을 가진 친구들“왜 다들 집이 있는데, 나만 없을까?”내가 요새 느끼는 부분이다 무주택자인 나로선 주변에 집을 가진 친구들을 보면 부럽고 왜 나만 없나 자괴감도 든다 내가 가지지 못한 걸 친구들이 가지고 있을 때 느껴지는 상실감 주인공 달팽이도 그런 마음이지 않을까? 하지만 정작 친구의 집을 얻어서 쓰고 다녀도 나에게 맞지 않는다 무겁고 불편하다 마지막 장면이 너무 좋았다 나와 닮은 달팽이들 내가 틀린게 아닌 내가 잘못 태어난 것도 아닌오로지 나인 걸 인정해주며 나와 똑같이 생긴 친구들을 만나 행복해지는 달팽이 짧지만 긴 여운이 남는 그림책인 거 같다 비교하지마 다르다고 놀라지마 그냥 넌 너야! 위로 해주는 그림책 인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