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 온 불량 손님 단비어린이 문학
한수언 지음 / 단비어린이 / 202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남자인어? 그것도 대머리 할아버지 인어라니 !!
새로운 접근 , 신선한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내용이 재미만 있을 줄 알았는데 읽으면서 점점 무직한
울림이 느껴졌다

남자인어을 보면서 돌아가신 우리 할아버지의 모습이 떠올랐다
사람의 늙는 과정이 묘사된 거 같아 느껴져 웃음으로 읽어 나가기엔
많은 것들이 생각나는 이야기였다

남자인어가 점점 변화는 모습을 보며 우리 할머니 마음 생각을
이해 할수있었다 할머니에게 좀 더 전화드리고 살갑게 해드려야지


이 책이 참 좋았던 것이 아이의 관점에서 어른들을 바라보는
시선이다
모를 줄만 알았던 아이들은 말 하지 않고도 어른들의 상황을 느낌으로 다 느끼는거 같다
생각해보면 나 역시 어릴 적 느낌적으로 느꼈던 거 같다

잔소리만 했던 무뚝뚝했던 할머니가 세별을 놀리는 희석을
혼내 주는 장면이 감동적이었다
할머니의 도움으로 내편이 있다는 힘이 생긴 세별이가 가만히 있지 않고 점점 자신의 목소리를 높이는 세별의 성장 또한 보기 좋았다

할머니를 다 모시기 꺼려하는 가족들 장면을 보면서
나 역시 같은 걱정과 두려움 불편함이 느껴졌다
요새 점점 핵가족이 많아지고 부모의 함께 살지 않으려 하는데
어쩌면 조금의 불편함 속에 더 큰 행복과 든든함이 있을지 모른다
가족이기에 함께여서 좋은 것
나도 잊고 있었던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깨닫게 해준 거 같다

좋았던 글❤️
p109
“할머니를 그렇게 슬프게 했던 사람은 누구예요?”

“세별이 너한테눈 별로 관심이 갈 만한 이야기가 아닌데… 궁굼하니?”

“저는 할머니를 좋아하니깐요. 늦었지만, 제가 몰랐던 과거의 할머니를
위로해 드리고 싶어요.”

누군가에게 이런 말을 듣으면 어떨까? 나도 누군가에게 이런 말로 위로해주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경제를 알아야 하는 12가지 이유 - 사회·교양 생각이 커지는 12가지 이유
노은주 지음 / 단비어린이 / 202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에게 읽어 줄 경제책을 찾던 중 발견한 책
12가지로 정리 된 제목이 마음에 들었다
12가지만 알게 되는거네? ㅋㅋ
재미있는 그림 또한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 할꺼 같았다
경제책이 조금 딱딱하고 어려운 데 이 책은 쉽게 되어 있다

나도 헷갈리는 경제지식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써 놓았다
생산 재화 서비스 소비 분배
각 챕터를 그림과 함께 설명해 놓아 이해도를 더 높였다

독점시장 완전 경쟁시장 독점적 경제 시장
어른들도 알기 힘든 내용도 씌여 있어 나도 읽으면서 배우는 시간이었다
신선했던건 비트코인도 책에 나와 있었다
새로 생겨난 직업들
내가 알지 못하는 생소한 직업까지 알게 되서 아이들이 새로운 직업 대한 동기부여도 생길 수 있을 꺼 같다 마음에 쏙 들었다

제일 좋았던 부분
세계부자들의 경제개념이 명언들이 마지막 장면에 나온다
카네기 워런 버핏 짐 로저스 빌게이츠
그들의 가치관을 알 수 있어 인물책을 읽은 듯한 느낌도 들었다

책 한권의 다양 정보가 꽉꽉 차 있어 집에 꼭 소장해 놓으면 좋을꺼 같다
돈의 역사부터 습관들이기 새로운 직업 유명한 인물의 명언까지
넓은 지식을 한권으로 끝낼 수 있을 꺼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빠는 화만 내 단비어린이 그림책
소중애 지음 / 단비어린이 / 202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와 같이 읽고 있었다
아이가 다 읽고 난 후 우리집은 엄마가 화내는데 ㅋㅋ
“엄마는 화만 내 ”라고 제목을 바꾸었다
나도 읽으면서 찔리는 부분이 많았다

주희가 넘어졌을 때 아빠가 화를 내며
“조심하랬잖아” 라는 장면이 내 모습 같았다
아이가 넘졌을 때 “엄마가 조심하랬지?” 이야기 하곤 한다
책을 읽으면서 찔리는 부분이 많았고 아이에게 많이 미안했다


할머니에게 화내는 장면도 공감이 되었다
그렇게 무서운 아빠도 할머니 앞에서 애가 되고 엄마가 없어질까 무섭다는 말이 부분이 모든 어른들의 마음인거 같다


예전에 주변지인에게 들은 이야기가 생각났다
50살때 부모가 돌아가셨는데 장례식에서 이제 난 고아라고 ..
세상에 나 혼자라는 말을 들었다
나이가 많든 적든 부모가 없으면 고아라는 말이 이해 되었다
어릴적부터 부모가 없는 아이들은 얼마나 힘들까?
부모가 계신다는게 얼마나 감사하고 힘이 되는지
어른이 되서야 알게 되었다

무섭게 보이는 아빠도 그 안에 두려움과 약함이 있다
가족까리 서로 보다듬어주고 위로 하는게 가족인 거 같다

고사리 같은 작은 손으로 아빠를 위로해주고 토닥여주는 아이
아이에게 위로를 받는다

아이와 어른 모두를 위한 그림책을 만난거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뭉치자! 통일소년단 단비어린이 문학
조소정 지음, 배민경 그림 / 단비어린이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북한탈북민 이야기
소재가 신선하게 다가왔다 탈북자가 많은 건 알았지만
성인만 생각했지 아이들도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꽃제비 생활을 한 아이가 한국에 와 살아가는 모습
문화와 사상이 다른 한국 생활이 얼마나 고되고 힘들었을까
적응하는데 얼마나 힘들까 ..마음이 아려왔다
아이들을 못살게 괴롭히는 경수를 한대 패주고 싶었다

아이들이 좋아하고 맛있어 하는 북한식 회령만두
북한의 회령만두가 있다는 것도 책을 통해 알았다
우리도 북한 음식뿐 아니라 북한문화를 알고 배우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동기가 고성 공룡박물관에서 처음 본 공룡의 모습에 입을 다물지 못하고 놀라는 장면이 인상이 깊었다
나도 리액션이 좋은 편인데 동기의 그 리액션이 어떤 느낌인지
알 수 있을 꺼 같았다

탈북한 아이들은 외국인이 아닌 우리나라 사람있음 잊지 말아야 한다
아이들이 그걸 알고 놀라거나 괴롭히지 않았으면 좋겠다
언제간 이루게 될 통일을 먼저 한국안에서 부터 이루어지길 바란다

책에서 댄스팀으로 하나 됐지만 현실에서 삶 속에 하나 되길
바래본다!
애들이 많이 많이 읽었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황금똥을 누는 고래 단비어린이 문학
장세련 지음, 황여진 그림 / 단비어린이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얼마전 황유고래가 죽었는데 배 안에 쓰레기가 가득 차
먹지 못해 죽은 기사를 보았다
부모를 잃은 아기 고래
그 슬픔이 더 느껴지게 되었다

“ 외로움이 너를 지켜 줄 거다. 어울리고 싶다고 함부로 나다니지 마라.”

코로나로 만나지 못하고 나가지 못한 답답함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우린 다 안다 고래는 목숨을 지키기 위해 외로움을 택해야 한다는 저 말이 가슴 저렸다
사람들의 욕심으로 죽어가는 고래들 고래뿐 아니라 다른 동물들까지
우리가 이제는 지켜야 할 때인 거 같다

바다 속 쓰레기가 많긴 엄청 많은 거 같다 고래가 먹고 죽을 정도면
나라에게 일회용 사용이 법적으로 빨리 진행 시켜주었으면 좋겠다
매일 사용하는 커피숍 컵들 비닐봉지들
내가 봐도 걱정 스러운 수준이다

다른 이야기
구두 한 짝
구두 한 짝이 버려져 있다 누군가 그걸 가져간다
가져 간 구두는 놀랍게 변화한다

버려진 구두 안의 새로운 생명이 자랄 수 있듯이
보잘꺼 없이 보였던 것들도 멋진 화병이 되듯이
우리도 더욱 빛날 수 있다

나에게 힘내라고 넌 빛날 수 있다고 말해주는거 같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