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책은 처음 읽어 보았다. 드라마를 보듯 스토리에 빨려 들어 갔다 뒷 스토리가 너무 궁금해졌다.결말까지 쭉 써주지.. 하이라이트 장면만 본 느낌? 그만큼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읽었다 6편 이야기가 다 재밌었지만 “비정상에 관하여”가 인상 깊었다가족과 지인 중에 장애를 가진 사람이 있어서 그런지 공감이 더 많이 되었다주인공이 한 말 중 p20 사람들은 자기 일로 겪어 보기 전엔 절대 이해하지 못한다.그래서 오히려 무심한 사람들이 더 고마울 때가 있다고. 장애가 있는 아이를 낳아 보지도 않은 사람들이 ‘다 이해해요’ 라는 말을 동정 어린 눈빛으로 전할때 더 비참하고 더러운 기분이 든다고 했다.이 글을 읽으며 나 역시 했던 위로가 그들에겐 상처이지 않았을까?‘내 애인 이춘배 ’글에서도 같은 이야기가 나온다 엄마를 잃어 슬퍼하는 여주인공을 위로하는 이춘배의 위로 시덥지 않은 말이 오히려 주인공에게 위로가 되었다 엄마를 잃었다는 여자에게 이춘배는 “아 어쩐지 ,그래서 기분이 별로 안 좋아 보였구나.”장례식 끝나고 뭐하냐며 끝나고 고기랑 소주를 사준다는 그 . 거창한 위로가 아닌 무심한 듯 아무렇치 않게 대해주는 그의 위로가 더 진정성 있던 게 아닐까? 아 이춘배식 위로 괜찮은데? 나도 저런 위로를 해야겠구나 생각했다어찌할 지 몰라 내가 더 슬퍼하거나 공감하는 척 하는 위로가 아닌 옆을 지키고 천천히 그가 말 할 수 있게 기다리며 받아주는 사람슬픔에 이야기 하는게 아닌 평소처럼 같이 밥 먹어주는 사람 그런 위로가 진정한 위로라는 사실을 책을 읽으며 다시알게 되었다.
따뜻한 위로가 되는 책을 오랜만에 읽은거 같다 좋은 글귀가 많아 줄을 치며 읽어 내려 갔다 작가의 개인적 경험이 묻어 나온 책이라 그런지 공감이 되고술술 읽혀졌다 예진이 이야기 중 p34“상처 없이 살아갈 방법은 아주 간단해.”“자라지 않으면 되지”“이 세상에 상처 없이 성장하는 일은 없어. 누구나 자라기 위해아픔을 감당해야 한단다. 사람도 마찬가지겠지. 어른이 된 사람들은 모두가 여러 번 나 같은 과정을 겪었을거야. 아픔없이 크는 것들은 없으니까.”사람들은 아픔과 힘듦 고난을 싫어 한다 나 역시 그렇다 근데 이 글귀를 읽으며 아픔의 좋은 점을 깨닫게 되었다 아이를 낳고 엄마가 되기 위해 얼마나 힘들었는지..지금 생각해보면 그 힘든과정이 있었기에 지금 내 모습이 있는게 아닐까? 나이가 들면서 성숙해져야하는데 자라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상처들이 쌓여서 성장하는 말에 동의한다나이가 든다고 어른이 되지 않고나이를 떠나 많은 역경을 겪고 이겨낸 사람들이 어른인건 맞는거 같다한 사람 한 사람이 소중한 존재이고 사랑받을 만한 존재임을 알려주는 글 귀 같다. 이 글귀를 읽으면 순간 울컥 눈물이 났다 나에게 하는 말 같았고 나를 위로해주는 거 같았다 “수 많은 나뭇잎 중 똑같은 나뭇잎은 단 하나도 없듯이 넌 이 세상의 유일무이한 존재야 . 널 증명하려고 너무 애쓰지 마. 넌 너 자체로 이미 빛나는 존재야! 저 별들처럼…”요새 하루가 버겁게 느껴졌다. 열심히 하지 않아도 너무 애쓰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 위로가 됐다.이 책을 읽는 분들이 나 처럼 위로와 공감을 받았으며 좋겠다 조금 아쉬웠던건 제목을 좀 더 눈에 가게 지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그만큼 좋은 내용이 많이 책이었다 다른 챕터도 이야기들도 좋았는데 다 쓸수 없어 아쉬웠다..꼭 읽어보시길 추천!!
어릴적 친구집에 놀러 가면 신이 났었다 친구들을 자기집에 초대하고 싶은 마음엄마가 제일 잘하는 음식을 맛 보여 주고 싶은 마음 자랑 하고 싶은 마음과 동시에친구들에게 좋은걸 대접하고 싶은 마음이지 않을까?주인공 혜리와 친구들이 자기 집에 초대하는 모습을 보면서 어릴적에 친구들을 우리집에 초대한 기억이 생각났다나도 어릴 적 뭐가 보여 주고 싶었는지 친구들을 집에 자주 초대 하곤 했다 각자 자기 집의 돌아가면서 초대 했었는데 우리집에 놀러 왔을땐 같이 김치 볶음밥을 만들어 먹었었다 그 땐 재료도 부실했었는데왜 맛있었는지 아직도 그 맛이 잊혀지질 않는다친구와 함께 한 추억이라 그런지..주인공 해리는 상처 받지 않기 위해 마음 문을 꽁꽁 닫는다하지만 친구들로 인해 마음이 스르르 풀려 버린다 어느새 친구들과 함께 놀고 싶은 마음으로 바뀐다 따뜻한 사람과 함께 있으면 저절로 마음이 열리는거 같다초등 학생 아이들의 꽃 클럽 동아리생소하지만 식물을 소중히 여기는 아이들을 보며 마음이 즐거웠다실제로 꽃클럽 동아리가 생겼으면 좋을꺼 같다 요새 아이들 취미는 휴대폰 컴퓨터뿐인데 ..직접 꽃과 식물을 키우면얼마나좋을까.. 꽃담초등학교의 꽃 동아리가 주변 학교에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에세이는 처음 읽어 보는거 같다 누군가의 일기장을 보는 듯한 느낌! 읽으면 읽을수록 자꾸 읽고 싶어지는 책이다 뭔가 일이 생겨 조언을 듣고 싶을때 이 책의 내용을 찾게 될 꺼 같다모든 내용들이 다 좋았지만 기억의 남는 글p16한번 좌절하고 나면 두 번째부터는 괜찮다 내 머리속의 지우개가 상처 난 마음에 연고를 바르듯이 지워 주니까( 고민 지우개와 희망 연필 한 세트) “당신의 고민을 지워 드립니다 희망을 연필로 새로 써 보세요.”이 글이 위로가 되었다 고민을 지울 뿐 아니라 희망을 연필로 써준다는 말이 마침표가 아닌 물결표 같단 느낌이 들었다 언제든지 새로 써 내려 갈 수 있고 마음컷 원하는 만큼 희망들을 적을 수 있다는 부분이 너무 좋았다 내 마음속에 빈칸이 아닌 희망으로 꽉꽉 채워 넣고 싶었다 지금 힘든 누군가에게 지우개를 선물하고 연필을 선물하고 싶다 그들의 상처를 지우고 새 희망을 적으라고 말하고 싶다 따듯한 작가의 위로가 내 마음속으로 들어 왔다 ! 챕터별로 다양한 이야기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뭔가 친정언니가 조언해주는 듯한 느낌이랄까? 추천 해드리고 싶은 책이다^^
돈이 최고인 세상..요새 세태를 잘 말해주는 책이다 주식, 부동산, 카더라 통신 .. 많은 정보 속에서 옳바른 정보를 분별 할 수 있는 눈이 필요한 세상이다점점 쉽게 돈을 벌려고 하고 1.2억쯤 아무렇치 않게 생각하는 세상돈신을 따르는 사람들 돈신의 돈을 받으려고 (부모마음 자식관심 양심 만남 고마움)을 팔고 잘못한 정보를 인터넷의 퍼트리는 일을 한다 돈을 가진 자들은 저 보물을 돈을 주고 사려고 한다아이들이 원하는건 물질이 아닌 저 보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내가 돈을 쫓으며 지금 버리고 있는 건 무엇이지? 예전에 최고라고 부리던 세신들집신, 복신, 이름신 세신이라는 등장 인물들이 나온다 집신땅의 사람들이 살 집이 많이 필요해서 집신을 오랫동안 찾았지만 집을 집으로 보지 않기 시작했다 복신오복( 수명 길고, 쓸 돈 넉넉하고, 귀하게 살며, 건강하고 자손이 많은 것)이름신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고 (을지문덕장군 이순신장군 세종대왕 장영실 정약용 김구…)몸 바쳐 나라를 지키고 위험에 처한 백성을 구하고 노동자들의 권리를 찾고 그 이름이 길이길이 전해주는 것 하지만 사람들이 찾는건 오로지 “돈신”아이들의 책이지만 어른들의 세상을 반영한거 같아 씁씁하다이 책을 읽으며 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가치는 뭘까 ? 생각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