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에 부는 바람 단비어린이 문학
박지숙 지음, 시은경 그림 / 단비어린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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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위로가 되는 책을 오랜만에 읽은거 같다
좋은 글귀가 많아 줄을 치며 읽어 내려 갔다
작가의 개인적 경험이 묻어 나온 책이라 그런지 공감이 되고
술술 읽혀졌다
예진이 이야기 중

p34
“상처 없이 살아갈 방법은 아주 간단해.”

“자라지 않으면 되지”

“이 세상에 상처 없이 성장하는 일은 없어. 누구나 자라기 위해
아픔을 감당해야 한단다. 사람도 마찬가지겠지. 어른이 된 사람들은
모두가 여러 번 나 같은 과정을 겪었을거야. 아픔없이 크는 것들은
없으니까.”

사람들은 아픔과 힘듦 고난을 싫어 한다 나 역시 그렇다
근데 이 글귀를 읽으며 아픔의 좋은 점을 깨닫게 되었다
아이를 낳고 엄마가 되기 위해 얼마나 힘들었는지..
지금 생각해보면 그 힘든과정이 있었기에 지금 내 모습이 있는게 아닐까?
나이가 들면서 성숙해져야하는데 자라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상처들이 쌓여서 성장하는 말에 동의한다
나이가 든다고 어른이 되지 않고
나이를 떠나 많은 역경을 겪고 이겨낸 사람들이 어른인건 맞는거 같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소중한 존재이고 사랑받을 만한 존재임을
알려주는 글 귀 같다. 이 글귀를 읽으면 순간 울컥 눈물이 났다
나에게 하는 말 같았고 나를 위로해주는 거 같았다

“수 많은 나뭇잎 중 똑같은 나뭇잎은 단 하나도 없듯이 넌 이 세상의 유일무이한 존재야 . 널 증명하려고 너무 애쓰지 마. 넌 너 자체로 이미 빛나는 존재야! 저 별들처럼…”

요새 하루가 버겁게 느껴졌다. 열심히 하지 않아도 너무 애쓰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 위로가 됐다.

이 책을 읽는 분들이 나 처럼 위로와 공감을 받았으며 좋겠다
조금 아쉬웠던건 제목을 좀 더 눈에 가게 지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그만큼 좋은 내용이 많이 책이었다
다른 챕터도 이야기들도 좋았는데 다 쓸수 없어 아쉬웠다..
꼭 읽어보시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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