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 풀컬러 일러스트 에디션 아르볼 N클래식
제인 오스틴 지음, 앨리스 패툴로 그림, 강수정 옮김 / 아르볼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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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을 올 칼라로 즐긴다! 책의 집중도도 높이고, 일러스트 감각에도 높일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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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면서도 헷갈리는 SNS 맞춤법 - 필수 SNS & 메신저 맞춤법 296
이정은.김나영 지음, 강준구 그림 / 다봄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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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거나 문서를 만들 때, 혹은 말을 하면서도 헷갈리는 단어들이 있다.  내가 쓰는 단어가 틀린 것 같은데, 정확히 어디가 틀렸는지 찝어내질 못할 때, 그때의 답답함. 아!  "찝어낸다" 라는 단어도 틀린 단어다.  <집어내다> 로 써야 한다. ;;; 




국어국문학과 교육공학과를 졸업한 두 저자는 편집자를 거쳤다. 뛰어난 문장을 쓰지는 못하더라도 틀린 문장을 쓰지는 말자는 원칙아래. 쓰여진 책이라. 자신이 글을 쓸 때 맞춤법에 맞춰 쓰고 싶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더불어 아이들을 가르치는 부모라면 어릴적 부터 틀리지 않게 맞춤법을 가르칠 수 있어서  썩 편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SNS 맞춤법에 관한 책을 보고 있어서 인지, 아무래도 단어 한자 한자 신경쓰며 쓰게 된다.이 책의 모든 단어를 올바르게 쓰고 있는 사람은 절대 없을 것이다. )



책의 절반은 이미 정확히 잘 쓰고 있는 단어였지만, 일부 틀리게 쓰고 있던 단어들이 있었다.

승락? 승낙? 

승낙(O)이 맞다. ->>승낙의 낙은 "락" 으로도 읽을 수 있는데, 같은 한자가 쓰일지라도 허락은 "락"이고, 승낙은 "낙"으로 읽어야 한다.


예기? 얘기?

얘기(O)가 맞다. ->> 무식 포텐 터지는 오타. "예기"는 화가 났을 때 내는 감탄사이다. 더 세게 발음하면 "예끼!" 이고, 이야기가 통한다고 할  때의 "이야기"의 준말은 "얘기"란다.  

스스로 얘기인지 예기 인지 모르겠어서. "이야기"라고 쓴 적이 많았다. 다음부터는 <얘기>로 쓰도록.


가장 많이 틀리지 않을 까 싶은... (아닐수도 있지만,) 

어떻게 해? 의 준말은 뭘까?  어떻게? 어떡해? 

..... 답은 "어떡해" 이다.


생각보다 5장 정도를 보는데, 틀리게 쓰는 단어가 3개나 된다.;;;




책을 많이 읽는 것도 물론 도움이 되지만, 책을 읽기 전에 쓰이는 단어의 준말들을 알고 있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정말 모르고 있다가 무식이 포텐 터지는 상황(문서를 쓰거나, 논문을 쓰거나, 뭐 어쨌거나 글을 쓰는 모든 행위들) 은 만들면 안될 것 같다.책이  단순하고 무료(?)하게 쓰인 책이 아니라. 그림(일러스트)과 함께 글이 적절하게 배치된 책이다.  모르고 있던 단어를 찾기에도 좋으며, 맞는 단어로 알려주면서 설명을 첨부했다.  쓰면서도 헷갈리는 단어들을 찾으면서 정확하게 쓸 수 있는 습관을 기르기에는 좋은 책이다.   (개인적으로 세트구성으로 출간되었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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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명상을 하면 좋겠어요 - 고통으로 얼룩진 세상에서도 인간다움을 잃지 않는 법
팀 데스몬드 지음, 허윤정 옮김 / 한문화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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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과거보다 더 살기 좋아졌다고 하고, 누군가는 오히려 더 심각해졌다고 한다. 작가는 친구들이 이렇게 두 가지 관점으로 서로 설전하는 동안, 세상이 좋아지는 동시에 나빠지는 상황에 대해 의문을 갖는다. 그리고, 어마어마한 폭력, 탐욕, 범죄 등에 압도적으로 놓여있는 주변과 부정적인 것들에 의해 우리 모두가 악의적 독선에 빠질 수 있음을 걱정한다. 


다소 심오한 부분이다. 하지만, 삶을 살면서 탐욕, 증오,고통,슬픔, 절망이라는 감정을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없다. 작가도  알코올 중독자인 어머니 밑에서 가난하게 자랐고, 십대에는 끓임없이 따돌림을 당했다. 아버지는 누구인지도 몰랐으며, 대학에 들어간 무렵에는 매사에 화가 나고, 외로웠으며, 사회성도 거의 없었다. 그러다가 <틱낫한의 평화>라는 책을 읽고 모든 것이 변화되기 시작하고,, 스승인 그의 말을 세상에 옮기고 전하게 된다.



*틱낫한 :베트남출신의 승려, 시인이자 평화운동가. 

달라이라마와 함께 생불로 꼽히는 지구촌의 "영적스승"


"힘들고 어려운 내 삶에서 빠진 것은, 마음챙김과 연민이었다."-page 18.-


마음챙김은 엉망진창인 상황에서 인간답게 살아가게 해주는 자질이라고 한다. 우리가 열린 마음으로 보살피고 관계를 맺으면서 살아가게 만들어 주는 힘인 것인데, 극심한 고통과 절망 아픔 속에서 인간답게 살아가는 것, 현대인들에게 부족하면서도 절실한 부분이다. 


작가는 그런 능력을 어떻게 습득할지. 이 문제를 연구하는데 주력했고,  이 책은 그런 기술들을 갈고 닦을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쓴 책이라 한다.


작가는 누구보다 어두운 환경에.(암으로 평생 소변 주머니를 달고 살아야 하는 아내까지 포함해 그의 삶은 결코 순탄하지 않다.) ,평범한 생활에도 충실해지기 힘들다. 그런 그가 틱낫한 스님의 가르침을 듣고 수련하고 공부하기 까지 마음 수련의 과정은 그가 그만큼의 삶의 고난과 고통이 있었기 때문일 거라는 생각도 들었다.  우선 마음이 답답해 책도 손에 잡히지 않는다면, 주변의 집중할 것을 찾아보자는 말에 주목해보자. 그 일/행동에 덩달아 기분이 좋아질 것이다. 화가 나고 절망적인 상황을 계속 챗바퀴처럼 생각한다고 해서. 그 고통스러운 이유는 사라지지 않는다. 원인을 없애기 보단 삶의 아름다움에 눈을 돌리는 것이 우선이다.



page.27.

우리는 삶에서 아름다운 것을 알아차리는 기술을 연마할 수 있다. 그런 기술은 마음속에서 걱정과 판단이  자꾸 날뛰게 내버려두지 않고, 주의를 집중할 곳을 선택할 수 있게 스스로 훈련함으로써 얻을 수 있다. 그러려면 상당한 의지와 노력이 필요하지만, 제대로 해냈을 때는 기분도 덩달아 좋아진다.



너무 당연한 말들임에도 그런 책을 찾게 되는 이유는, 아직까지 내 마음이 고통속에서 빠져나오지 않았거나 고통을 잊지 않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힘든 부분이 있어도 사랑하는 이들에게 마음을 터 놓을 수 없을 정도로 힘들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그런 마음을 도와주고 공감해 줄 책이 아닐까. 오롯이 나의 고통과 번민에 집중해 읽어보면,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진 자신을 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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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부자 가짜 부자 - 사경인 회계사의 부자 되는 돈 공부
사경인 지음 / 더클래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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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버지가 나에게 가르쳐 주지 못한 것을 미래의 내 아이들에게 전해주기 위해 쓴 글이 책이 되었다. 저자는 그렇게 자신의 책을 소개했는데, 그래서 책을 더 집중해 읽게 된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회계사인 그는 "재무제표 모르면 주식투자 절대로 하지마라" 를 시작으로 4년만에 이 책을 펴냈다. 작가는 재무분석 분야에서 증권사가 가장 선호하는 강사이기도 하다. 좋은 부채와 나쁜 부채. 누군가는 절대로 빚을 져서는 안된다고 하는 반면, 또 누군가는 빚을 이용해 부자가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좋은 부채란 뭘까. 먼저 펼쳐 읽어봤다.






이 같은 갭투자는 전세가가 높은 곳에서 나타나는데, 매매가보다 전세가가 높아 투자자들이 많이 몰린다. 그만큼 인위적인 집값을 올리는 입주량이 있는지 인플레이션의 문제가 없는지를 살펴야한다.  차칫하다가는 역전세로 전세 보증금 일부 반환상황까지도 갈 수 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갭투자들이 감적해 많은 이들이 피해를 봤었기 때문에 갭투자는 신중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책은 그렇다고 무조건 전세를 빼서 갭투자를 하라는 말로 단정하지는 않지만,  회계나 재무제표 혹은 부동산의 지식을 많이 쌓은 분들은 갭투자에 투자를 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고 했다. 이처럼 좋은 부채로 빚도 이용하는 것,을 예로 들었다. (이에 대한 평가는 독자 개인의 몫이다)


자산을 불리는 것에는 일주일에 4시간만 일하면서 사는 것을 예로 든다. 회계법인을 하면서 하루 14시간 이상도 일해본 저자는 스스로  곰곰히 생각해 본다.  혼자서 할 수 있고 일을 한 대가만큼 대가를 청구할 수 있는 업무가 뭘까. 작가는 자신이 책을 쓰기도 했고, 회계법인에서 일한 이력으로 강사로 눈을 돌린다.  지금은 회계법인으로 일했을 때보다 더 비싼 상의료를 받는다고 한다.



이처럼 월급만으로는 부자가 될 수 없다는 것은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있다. 물론 이자율이 너무 낮아 예금으로도 부자되기는 글렀다! 그래서 저자는 수익률 6%를 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돈을 모아 카페를 차려도 건물주가 차린 카페만 살아남을 정도로 투자대비 수익률을 만드는 것이 쉬울까. 저자는 부동산 임대수익에 눈을 돌리는 것, 너무 늦게 부동산 공부를 해 후회를 했다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책을 그저 읽기만 해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그래서 책을 읽는 독자가 직접 스스로 자신의 부채를 계산해 볼 수 있거나, 내가 원하는 금액을 모으는 데 얼마나 걸릴지 엑셀 파일로 계산할 수 있는 표를 보여준다.


개인적으로는 시스템 수익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인 9장 이후의 내용이 알찼다. 책의 내용은 작가가 결혼하면서 생긴 부채와 자산을 모으는 방법,  싱글이었을 때 생각했던 방식의 자산 불리기에 대해 두가지 요점으로 정리한다. 저자의 말처럼 과거 후회하는 버릇이 없는데, 거의 유일하게 "일찍 알았더라면 좋았을 텐데"라고 후회되는 내용들을 담은 책이다. 따라서 자신에게 중요한 부분만 취하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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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절의 기술 - 철학은 어떻게 삶을 버티게 하는가
윌리엄 B. 어빈 지음, 석기용 옮김 / 어크로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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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절을 겪는 사람들은 철학 혹은 심오한 심리서에 눈길을 돌린다.  고통과 절망, 분노 등의 감정에서 빨리 헤어나오기 위함인데, 철학서에는 그런 고통을 수반한 심리를 완화시켜줄  뿐만 아니라, 삶을 어떻게 버틸 수 있게 하는지 삶의 사상을 다르게 생각하게 만들 방법도 제시한다.



 작가는 자신이 겪었던,(공항에서 연착된 비행기로 인해 계획이 틀어진 일) 상황들을 먼저 이야기하고,  후에는 그런 심리적인 기제를 철학자의 언어로 이야기한다.  스토아의 시험 전략_많은 이들이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할 때 자연스럽게 분노하거나 절망하는 것에  작가는, 실행하기 쉬운 효과도 탁월한 방법인 스토아의 실험전략을 제시한다. (대표적인 스토아의 철학자는  세네카, 에픽테토스가 있다.)  스토아의 시험전략은 어떤 심리 현상에 대한 그들의 인식에 기초한다. 프레이밍 효과라고 망명했는데. 저 더 정확히 말해 스토아주의자들은 우리가 좌절을 일종의 성격 테스트라고 생각함으로써 그 상황에 대한 우리의 감정적 대응을 극적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스토아 주의자들이 인내심있는 사람, 불평과 좌절을 겪어내지만, 그 좌절의 고통을 겪는 동안에도 평온을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그로 인해 고통을 겪지 않겠다고 생각하는 것이 중요함을 이야기한다.


*프레이밍 효과 :  질문이나 문제 제시 방법(틀)에 따라 사람들의 선택이나 판단이 달라지는 현상으로  특정 사안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진다는 이론이다.


말이 직선적이지 않고 다소 우회적이라 철학을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이 책은 저자가 실제 겪은 일, 혹은 주변의 지인들, 사례들을 엮어 철학과 함께한 글이라 다소 읽기 수월하다.



page.24


행복은 

우리 뜻대로 해낼 수 있는것과

그렇지 못한 것을

구분하는 능력에 비례한다.


-에픽테토스-


좌절은, 죽음이라는 단어와도 가깝다. 정확하게는 그 좌절은 나의 감정이 아닌 내가 죽음으로써 남는 이들의 좌절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는데, 두번째 사례의 주인공은 죽음과 좌절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이 얼마나 삶을 달리만드는 지를 보여준다.


로저 에버트의 이야기는 좌절과 죽음이라는 두 단어로 정의할 수 있다. 그는 방송국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영화비평가로도 알려진 인물이다. 하지만, 2002년 침샘암을 진단받고, 재발하다 경동맥이 파열된다. 수술을 했지만, 경동맥은 그 후 여섯차례나 더 파열된다.  결국 에버트는 암과 파열, 수술로 인해 말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상실되었지만, 그는 2013년 그가 생을 달리 하기까지. TED강연을 했다. 말을 할수 없음에도 컴퓨터를 이용 음성합성 장치로 강연을 한 그를 보면 죽음 앞에서도 타인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준 부분은 실로 대단한 용기라고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자신 스스로 긍정적이지 않다면, 절대 다른 이들 앞에서 강연을 하지 못할 것이다.


저자는 에버트의 사례처럼 우리가 얼마나 쉽게 지금 갖고 있는 자신의 능력을 당연시하는지를  떠올려 봐야 한다고 말한다. 좌절을 겪기 이전에 마음가짐을 긍정적으로 가지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지만, 우리는 많은 명저들의 이야기 혹은 명언을 통해 그간 가지고 있는 생각들을 변화시키려 노력할 수 있다. 철학서와 심리서는 그 중에서 가장 최고의 이론서일 것이다.


저자의 책은 철학 중에서도 스토아학파, 스토아주의( 인생에서 좌절은 피할 수 없고, 좌절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만을 바꿀 수 있다"는 것) 의 불변의 법칙을 강조하기 때문에, 삶에 있어서 조금 더 지혜로운 책이 될 것 같다. 좌절을 겪었던 모든 사람들에게. 삶의 기술을, 최선의 인생 전략으로 알려주는 책이다. 심리적인 부분에서도 참고가 될 것이다.


page.118


다른 사람 마음속에서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몰라

불행해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러나 자기 마음의 움직임을 모르는 사람은

반드시 불행해질 것이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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