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마지막 투자처 도시재생
양팔석.윤석환 지음 / 라온북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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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 재건축의 사례 말고도 2배 이상의 개발 이익을 줄 수 있는 소규모 주택 정비 사업을 소개한다.

빈집 및 소규모 주택 정비법 에 의한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은 대규모 재개발이나 재건축이 어려운 구역을 개발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이 가장 큰 장점에 있는 사업이라고 한다.



시세차익을 기대해 투자하는 재개발을 넘어, 직접 개발에 참여하기 때문에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데, 낮은 금리로 사업비용을 대출 받을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이라고 한다. 이 역시 개발 후에는 임대하거나 매도 할 수 있다.


건축협정의 경우도 투자 대상이 된다. 사업성이 불투명하거나 ,도로가 없는 맹지일 경우, 건축설계에 어려움이 있는 토지를 가지고 있는 2개 이상의 대지 소유주들이 협정을 체결해 하나의 대지로 보아 건축물을 신축 개발할 수 있게 한 제도이다. 이는 주민들 간의 합의가 가장 중요하다. 맞벽(건축의 경계선을 공유해 건축할 수 있다),용폐율과 건폐율의 통합 적용도 가능하다고 한다. 여러 가지로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다.


서울이나 경기권에 본인 소유의 땅, 부동산이 있다면, 큰 수익률을 내기에는 문제가 없으나, 고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지역을 넘어가는 곳에 한해서는 시세차익을 기대할 방법들이 필요한데, 건축협정 혹은 빈집 활용, 일몰제 등의 사업방식은 그간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아 알아두면 여러모로 좋을 것이다.



저자가 했던 말처럼, 아무런 노력없이 처음부터 좋은 결과를 기대하는 것은 욕심이다.  꼭 확인해야 하는 부동산 사이트를 보고, 직접 정보를 걸러 내는 눈도 필요하다.


**서울시 도시재생포털 ( http://uri.seoul.go.kr )

**서울시 재개발재건축 클린업시스템 (  http://cleanup.seoul.go.kr  )

**도시재생 종합정보체계 (  http://www.city.go.kr  )



특히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제로 에너지 주택의 개념도 적극 알아 두면 좋을 것 같았다.제로 에너지 주택은 전기 공급의 효율을 높여, 에너지 효율을 늘리고 자생적인 수급이 가능하게 한 주택으로 이미 2017년 노원구에 주택이 입주 했다고 한다. 최근에는 송도에도 제로 에너지 주택이 건설되었다.

 더 많은 이들이 주목하는 사업은 많은 이들이 몰려 사업성에 경쟁자를 높인다. 미리 투자비중을 예상하고 행동하는 것이 중요함을 알수 있다.  3D프린트 주택, 소형 단독주택 등등 투자해야 할 매물들에 대한 정보나 내가 스스로 투자 할 수 있는 전략을 여러 방법으로 제시하기 때문에  아직까지 부동산에 특화된 투자방법에 도시 재생을 고려 중이라면 이 책이 많은 정보를 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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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이기적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 실기 기본서 - 전2권 - 무료 동영상 강좌 제공 2020 이기적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
김기범.김경수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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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기막힌 적중률!!!  컴퓨터 IT 출판 브랜드하면 생각나는 출판사 중에 영진과 길벗이 상위권에 들어간다.  특히 영진은 다른 어떤 곳보다 동영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컨텐츠가 많다(아는 사람은 잘 알겠지만, 로그인만 하면, 컴퓨터(디자인,사무,요리..) 등등의 영상을 무료로 제공한다.


해마다 표지가 바뀌며 출간되는 영진의 모든 책은 구매 욕구를 상승 시키기도 한다. 표지가 예쁘기 때문에  (표지가 그렇게 중요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새 책을 구매하는 독자들에게는 서재에 진열할 책의 표지가 보기 좋다면 더 좋을 것이다.) 구매하면서 느끼는 만족감은 배가 되는 것 같다.




그리고 영진에서 제공하는 무료 동영상 뿐만 아니라, 독자 스스로 문제를 더 풀어보고 싶은데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면  홈페이지에서 문제집을 무료 다운로드(PDF)하면 된다. 동영상을 보면서 이론서를 출력해 함께 보면서 공부하기에도 좋다. 이 점이 무료 동영상 만큼 좋은 부분인데, 시험은 항상 기출문제에서 다시 출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PDF를 적극 활용하면 좋다.


여러 자격증이 많지만, 특히 그래픽스 운용기능사 자격증은 사무에서도 가장 많이 사용하는 포토샵과 일러스트를 중심으로 한 자격증이라 취득해 두면 좋다. 인디자인 프로그램을 함께 알아야 하기 때문에 이 자격증 하나로 3가지 프로그램을 다룰 수 있다는 증명이 되어 유용하다. 자격증 취득시 공공기관이나 기업에서 우대받을 수 있으며, 공무원의 경우 (기술직 공무원)  디자인 직류에서 3% 의 가산점을 준다. 


컴퓨터 그래픽스 운용기능사 자격증의 경우는 필기 보다 실기 시험이 어려운 만큼. 영진에서 제공하는 최신유형 기출 문제를 계속 반복해 공부한다면 100% 합격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 영진의 컴활 2급 필기 책을 통해 공부해 본인도 합격을 했다)




 

이력에 한줄 더 추가할 자격증으로 컴퓨터그래픽스 운용기능사를 생각 중이라면,( 독자들을 우선으로 한 혜택이 많은)  영진의 무료 동영상과 무료 문제 제공을 주는 영진(이기적)을 선택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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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의 시간
오승호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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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들을 난상토론에 빠지게 했다는 것만 해도 이 책은 완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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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말고, 사이드잡 - 월급에서 자유롭고 싶은 당신을 위한 두 번째 밥벌이 가이드북
원부연 지음 / 카시오페아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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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PD가 추천했던 바로 그 책을 쓴 원부연님의 두번째 책이다. 얼마나 더 알찬 내용이 가득해졌을지 완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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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고 싶은 사람들을 위하여 - 나만 알고 싶은 백수 김봉철 군이 웅크리고 써내려간 이상한 위로
김봉철 지음 / 웨일북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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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다른 이들을 위한 위로라는 말은 이 책과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 책의 표지는 백수 김봉철 군의 이상한 위로라고 말하지만, 개인적인 평가로는 김봉철군이 살아온 짠하고 암울한 이야기라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동 시대를 살아온 사람들에게는 다른 누군가의 이야기라는 점에 공감하는 부분들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책을 보고 나는 그래도 저자보다는 환경이 나은 사람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책을 보고 위로를 받게 될 지는 몰라도.다른 이들이 더 열악하고 힘들게 살아왔다는 것을 보면 위로를 받기 보다는 내가 위로를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읽는 내내, 암담함, 한숨, 허무함 등등의 암울한 감정들을 꾸준히 느꼈다. 친구의 사망소식,아버지의 방화,그래서 어두운 작가....



작가는 극강의 내성적인 성격으로 혼자서 딸바(딸기바나나주스), 초바(초코바나나주스)등도 주문하지 못한다. 여성들에게 특화된 그 단어 때문에 남성들이 말하기 껄끄러워 그렇다고 생각하기에는 빅맥이라는 줄임말 또한 못한다. 그런데 더 답답한 건, 자신의 내성적인 성격을 벗어나기 위해(그 이유가 아닐지도 모르지만,) 인터넷 정모를 하러 모임에 나갈때다. 모임의 특성상 어울리기 힘들다면, 적어도 쉽게 어울릴수 있는 지인과 함께 했다면 좋았을 것을(그런데 저자는 8년간 가족들 외의 사람들과 이야기 한 적이 없다고 했다;;)..  잠깐 화장실을 다녀오겠다는 말을 하고 몇 분 후 자리에 돌아올 때, 모임 사람들은 이미 다 나가고 없다. 후. 안타까움과 함께 짠함이 몰려온다. 그저 모임을 주관한 사람의 인성의 문제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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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는 친구가 있었다. 나 또한 집안 사정이 열악해 항상 만날 때면 돈을 내지 않는 친구가 있었다. 저자는 그 친구의 가정 형편(아내를 때리는 남편)을 이야기 하는데 덜컹 심장이 내려 앉았다. 어렵지 않게 폭력 가정은 쉽게 관찰이 되나 보다. 지인의 지인을 통해 자신의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었다. 이에 대한 내용이 저자의 이야기 속에서도 확인된다. 불편한 내용일 수 있다. 누군가는 심각한 내용이 싫을 수 있고, 위로를 받고 싶었는데, 그렇지 못한 책의 내용에 실망을 할 수도 있다. 그런데 그런 암담하고 허무한 이야기 일수록 책을 놓을 수가 없다. 짠하다. 정말 짠하다...

 어릴적 외톨이가 된 내용도, 아버지의 라이터에 대한 내용도 한숨이 나온다. 그리고 글쓴이가 살아온 환경에 아버지의 영향이 컸고, 그래서 더 자신감이 없었던 저자가 딱했다. 지금은 서른 중후반의 나이인 중년의 작가는 백수와 간헐적 취업을 줄타기한다. 꾸준히 일하지 못하는 누군가에게는 공감대를 불러오게 할 것이다. 그게 위로가 될 수 있다면,


저자가 어릴적 그러니까 1990년과 2000년 ,당시에는 맞으며 살아온 여성들이 많았다.(현재도 다르지 않겠지만,그래도 법이라는 제도 자체가 있는 현재와는 하늘과 땅 차이가 난다.)  그 피해자 중 하나가 저자다.(저자는 아빠에게 꾸준히 맞아왔던 것 같다.)  누군가는 저자가 취업이 안되는 상황이 내성적인 성격 때문이라고 말 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가정형편과 가정환경이 좋지 못한 상태에 놓인 (정확하게는 정신적인 트라우마가 생긴 사람들에게는) 취업 조차 힘들 수 밖에 없다. 다시 한번 사회화에 가장 기본이 되는 가정이 중요함을 느끼게 된다. 


가장 기본적인 가정 안에서부터 흔들린 삶을 살아온 사람들은 결국, 다른 이들보다 몇 배 이상의 노력을 해야 하거나, 첫 발부터 실패자의 길을 걸어야 한다. 그냥 자신을 포기하는 거다. 그런 부분에 저자의 인생이 있는 듯 했다. 하지만. 꾸준히 자신의 감정을  글로 적었고, 버젓이 책을 출간한다. 쥐구멍에도 볕 뜰 날 있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저자 자신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결국 저자가 살던 세상에는 저자가 사는 방식과 같이 살아왔던 사람들도 존재한다....



저는 이렇게 살아왔습니다. 당신은 어떤가요?  저자는 책속에서 독자들에게 이렇게 묻는 듯 했다. 

모든 이야기들이 시리고 아프다. 그리고 웃음이 나고 슬프다. 저절로 저자를 응원하게 된다. 그러면서 나 또한 힘을 받는다. 가볍게 읽지만, 절대 가볍지 않다. 모든 이야기는 읽으면서 과거를 회상하게 한다. 그리고 현재를 집중해 똑바로 보게 한다. 그저 이 이유 때문에라도 이 책을 읽기에는 목적이 충분하다. 시리도록 아픈 이야기. 모든 이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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