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시작하는 자산관리 입문서
이혜나 지음 / 영진미디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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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것부터 공부해야 하나요?"
"추천 도서가 있나요?"
"도움이 될 만한 유튜브 채널을 추천해 줄 수 있나요?"
투자에 본격적으로 눈을 뜬 이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이다. 이에 대해 늘 한결같이 대답을 한다.
"매일 신문 보는 것을 습관화하세요. 경제 기사를 구독하는 것은 투자를 가장 잘 배울 수 있는 방법입니다." 
page25



저자는 금융 시장은 전적으로 예측 불가한 영역이기에 수시로 정독하는 것을 습관화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무조건 한 가지 기업을 분석하기 보다는, 탑다운 방식( 금리, 환율, 유가 등 거시 경제, 산업 분석을 통해 유망 산업을 찾는 방식) 을 선호하는 게 좋다고 한다. 나무를 보지 말고 전체적인 큰 그림을 보라는 거다. 


코로나 19 발발 이후, 증시의 주도주로 떠오른 항목을 참고하면 공부하는 방향성을 이해하기 쉬울 것 같다.  그 항목은 바이오(Bio), 배터리(Battery), 인터넷(Internet), 게임(Game)이다.



"꾸준함은 재능을 이긴다."




이미 많은 이들이 잘 알고 있듯, 금리가 높은 금융권은 제2금융권으로( 저축은행, 보험사 포함) 제 1금융권보다 높은 이율을 지급한다. 하지만 예금자 보호법에 의해 5000만원 이상의 목돈은 보호를 받지 않으니 이 점을 참고해 2금융권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책에서는 이 점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주고 있다. 만약, 저축 은행의 통장 개설을 원한다면, 창구를 방문하지 않고, SB톡톡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통장을 개설하면 된다고 하니, 비교해 선택해 보자.)



page.38
예금자 보호법에 따라 보호 받지 못한다는 말은 투자 수익률에 있어서 원금을 보호 받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금융기관 파산 시 예금자 보호법에 따라 보호 받지 못하는 것이다. 예금자 보호법은 투자로 인한 원금 손실 가능성과는 별도 개념이며, 출자금 통장에서 배당률이 마이너스가 된다고 하더라도 원금에 손실이 가는 결산은 발생하지 않는다.




이 밖에 현재 가장 핫한 청약 관련 사항(청약 활용법, 1순위 조건, 통장지원 내용 등)과 주식투자(첫 주식 투자가 무섭다면, 공모주 청약을 노려볼 것),펀드 투자(달러나 금에 투자하고 싶다면 펀드투자), 보험(똑 부러지는 금융 보장 자산을 원한다면 보험!) 등등 가장 기본이 되는 자산 관리를 도와줄 입문 내용들이 많다. 

재태크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도 여러 방면의 내용들을 다 잘 알기란 쉽지 않기 때문에 여러가지 자산을 불리기 위한 재무 설계의 시작을 도와줄 책으로는 적당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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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똑똑해지는 역사 속 비하인드 스토리 - 인류사에서 뒷이야기만큼 흥미로운 것은 없다! EBS 알똑비 시리즈 1
EBS 오디오 콘텐츠팀 지음 / EBS BOOKS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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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는 한국의 대표 교육 프로그램이다. 아이들의 교육 뿐만 아니라 유익한 다큐와 시사 교양을 다룬다. [알면 똑똑해지는 비하인드 스토리 역사]에서 여름과 가장 잘 어울리는 소재의 드라큘라 백작 이야기가 나온다.  정확히는 드라큘라 백작부인, 바코리 에르제베트 이야기다.


그녀가 기록 상으로 1500명의 여성을 고문하고 살해했다고 전해지지만, 이 이야기는 현실성이 매우 없다고 한다. 그 시대에 드물게 교육 받은 여성인 바토리, 다양한 언어에 능통한 그녀가 17세기 초 헝가리 시골 인구였던 당시 시대 상황을 보더라도  1500명을 죽였다는 사실은 썩 믿기 힘들다. 더구나 자신의 아름다움을 위해 수 많은 처녀들을 죽였다는 자극적인 사실이 그녀가 죽은 후 100년이 지나 처음 등장했다는 이유에서 그녀의 이야기는 사실과 매우 동 떨어져 있다. 

이런 이야기의 배경은 무엇일까. 그 이유는 바토리의 사촌인 헝가리의 재상 "기요르기 투르조" 에 의해서라고 한다. 그는 바토리에게 진 빚이 상당했다. 그녀만 없어지면 자신의 빚은 사라짐과 동시에 그의 어마어마한 재산까지 가져갈 수 있었다고 하니. 무엇보다도 바토리는 당시 마녀사냥으로 몰렸을지 모른다고 말한다. 마녀사냥의 근원은 역사 속에서 심심치 않게 찾게 되는 것 같다. 프랑스의 애국소녀 잔다르크의 이야기도 별반 다르지 않으니 말이다.


9월의 큰 행사 추석이다. 추석에 선물 세트로 스팸 세트를 받아본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  샌드위치 혹은 흰쌀밥에 스팸 한 조각 올려 먹으면 밑반찬으로 아주 훌륭하다. 간단하고 만들어 먹기 쉬운 스팸은 햄의 이름 말고도, 광고 메일의 의미도 있다. 그런데 스팸(광고 메일)이 햄의 이름 스팸에서 왔다는 사실은 많이 모른다. 


미국 기업인 호멀 식품에서 만들어진 스팸은 1937년에 출시되었다.  그리고 제 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던 때 물자 보급이 힘든 당시의 가장 좋은 식품이 되었다. 하지만, 문제는 그 스팸을 너무 많이 먹었던 영국, 미국 군인들에게는 전쟁이 끝난 뒤에도 광고하는 호멀 식품의 스팸이 달갑지 않은 광고 공해 문제로까지 이어졌다고 하니, 무엇이든 과하지 않고, 적당한 것이 좋다는 걸 다시 느끼게 한다. 어쨋든, 그렇게 호멀 식품의 광고 전략 때문에 스팸 메일이라는 부정적인 단어가 만들어졌다고 한다. 햄의 스팸과 스팸 메일. 그 스팸이 이 스팸과 연관이 있을 줄, 생각도 못했던 사실이었다. 



EBS의 알면 더 똑똑해지는 역사 속 비하인드 스토리는 <러닝 머신은 사실 고문 기구였다!>, <조선시대에도 배달 음식이 있었다!>, <캐리비안의 해적은 사실 공무원이다!> 등등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많다. 물론 세종대왕 때의 앞서간 결혼 출산 정책 등 아주 잘 알려진 역사 속 사실은 덤이지만 말이다. 한국사와 세계사 속의 뒷이야기들이 많아 지식 보따리를 읽다 보면 아는 척하기 딱 좋을 것이다. 알면 똑똑해지는 시리즈는 역사 말고도 <과학>도 있다고 하니, 다음 읽을 책은 비하인드 스토리 과학 편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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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의 일자리 트렌드 - 당신의 일자리는 안전하신가요?
취청.천웨이 지음, 권용중 옮김 / 보아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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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얼, 모 기업은 핵심적인 회계 엔진에 AI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영수증의 코드방식을 식별할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후속 중소기업 영수증의 메인 코드 위치를 예측할 수 있다고 한다. 이처럼 AI의 도움을 통해 바쁜 회계업무도 점차 자동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page 27.   업무자동화 수준이 크게 향상된다. -





#키바로봇, #아마존, #클라우드지갑, #스마트회계엔진,  #AI프로그래머, #AI과학자, #선형대수학, #회계사, #직업



각 기업 별 (변호사의 법률자문 : 검색엔진기능, 자료 사례를 추천하는 로봇) (기자의 개인비서: 기자들이 사용하는 소프트웨어 3개의 다사용으로 인한 번거로움을 보충해 수행하는 로봇) 등



자질구레한 일 등을 대신하는 로봇들이 많아짐에 따라 (창의성이 요구되지 않는 단순 반복적인 일을 하는 로봇) 인간은 좀 더 고차원적인 일을 처리할 수 있도록 중점화하는 일이 필요해 보인다. 아직까지는 모든 일에 AI가 인간의 일을 완벽히 대신해 처리할 수 없기 때문이다.



노키아는 AI를 재무업무에 활용하는 기업 중의 하나다. 2017년 9월, 노키아의 최고재무 책임자(CFO) 크리스티안 풀롤라는 "우리는 AI가 재무담당자를 대체해서 재무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명확히 밝혔다. 이는 노키아가 알고리즘을 이용해 재무 예측 보고서를 작성하고, AI를 이용해 재무보고 절차를 개선하는 계획을 구상하고 있음을 뜻한다. 

-page 75-


노키아는 핸드폰의 절대 강자였다. 2000년 초반 노키아는 애플보다도 판매율이 높았다. 그런 노키아도 AI를 사무에 적극 도입하면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결국 AI는 사람보다 더 정확하며, 인건비 등의 문제에서 해방시켜준다. 인간은 이런 인공지능에 두려움을 느끼는 것이다.



그러나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점은 결국, 어느 분야에서 일을 하든지 단순하거나 신입들이 할 법한 쉬운 일을 멀리하고, 중간입지를 다질 수 있는 창의력과 고차원적인 일, 경력을 요구하는 일을 하라는 것으로 결론 지어진다.


되도록 희소성이 높은 일을 해야 한다는 결론이다. 현재 경력이 있음에도, 자신이 하는 일은 얼마든지 신입이 단시간에 배워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한다면, 미래 자신의 직업이 설 자리를 AI에게 뺏길 수 있다는 걸 의미하는 것이다.  변화를 꾸준히 모색해야 한다고 말하는 이 책에선, 고급 AI 과학자에 대해서도 예를 든다.






저자는 초급 프로그래머는 얼마든지 AI인공지능에 대체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따라서 그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1. 수학에 정통하기, 2 AI과학기술 마스터 하기 3.팀워크 정신 갖추기 등 3가지 방면으로 넓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프로그래머, 이 분야에 오래 종사할 수록, 또 깊이 들어갈 수록,

수학 지식이 부족한 프로그래머는 점점 더 역부족임을 실감하게 될 것이다. >




2017년 블룸버그 통신과 인텔 실험실의 연구원들은 완전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자동 생성하는 AI로봇이 이미 탄생했으며, 이를 "AI프로그래머"라고 한다고 밝혔다. 그때부터 초급 프로그래머가 할 수 있는 일은 AI프로그래머에게 넘길 수 있게 되었다. ~ 현 시점에서 AI프로그래머는 아직 초급 단계에 있어 초급 프로그래머들에게 충격을 줄 수는 있지만, 중. 고급 프로그래머들의 입지를 흔들지는 못한다.  

page.82



미래의 일자리는 얼마든지 AI 에 의해 좌지우지 될 수 있다. 그러나 내가 하는 일이 각 직업에 중간단계에 있으며,단순하고, 명료하며 반복적이지 않은 일이라면 AI와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확률이 높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 있는 책이다. 미래 일자리를 논하기에 현실에 집중하기에도 버겁다면, 인공지능 무인반납기, 인공지능 돌봄 로봇, 의료수술에 쓰이는 인공 로봇 등등 무궁무진하게 많은 현실을 떠올려보자. AI의 미래가 그리 멀지 않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된다.



AI는 가까이 와 있다. 현재를 넘어 가까운 미래의 일자리는 어떤 방향으로 흐를까. AI가 실무 종사자를 대체할 가능성이 99%의 확률인 텔레마케터 뿐만 아니라, 회계사도 그 위험성에서 낮지 않았다. 그 밖의 어떤 직업이 있을지. 책에서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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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구매대행으로 평생 돈벌기 - n잡러시대 부캐로 방구석에서 투잡하기
이준열.기대원 지음 / 리텍콘텐츠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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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구매 대행은 말 그대로 국내의 제품보다 가격이 싼 해외 제품을 소비자를 대신해 구매하고 그 수수료를 포함한 가격으로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소비자가 구매 의뢰를 하면, 해외 사이트에서 구매를 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대행업자인 나는 미리 결제할 필요가 없다. 따라서 적은 자본금으로 시작할 수 있다. (말 그대로 적은 자본이다, 초기 자본이  안 들어 가는 것은 아니다. 극히 적은 돈으로 시작할 수 있다.)


단점에 비해 장점이 많은 것이 해외 구매 대행이라고 하는데. 이 사업의 장점을 저자는 이렇게 열거한다.




*판매 후 자금이 돌기 때문에 안전한 사업
*재고가 없는 사업
*적은 자본금으로 시작할 수 있는 사업
*시간적 위치적 제약이 없는 사업
*판매할 수 있는 항목의 제약이 없는 사업
*돈을 벌면서 온라인 사업을 배울 수 있는 사업




역시 가장 좋은 점은 온라인 사업을 하면서 본업도 할 수 있다는 점(N잡러)이 아닐까 한다.


해외 구매 대행은 여러 책에서도 언급하는 부분인데,  어떤 책에서도 그 방법을 A to Z까지 설명하지 않았던 것 같다. 책은 해외 구매 대행을 목표로 하는 시작하는 사람을 위해, 누구나 쉽게 따라하는 절차를 바로 설명한다. (4장 정도만 넘기면 바로 시작되는 본론은 마음에 든다.) 



직구를 위해 일단 배송 대행지를 가입해야 하는데, 이 분야가 처음인 사람이라면 당연히 어느 사이트에 가입하고 어떤 방식으로 통관 품목이 국내로 들어오는지 알지 못한다. (저자는 중국 배송 대행지로 타오바오, 캐시백 연결이 되는 적립 사이트로 샵백, 국내 배송대행지로 가지다를 소개한다.)






책의 첫 장을 넘기면 저자는 자신이 집필한 책의 완성도를 위해 이렇게 명시해 놓고 있다.



"본 도서를 읽다가 이해되지 않거나 책 설명대로 했는데 결과에 오류가 나는 경우, 
직접 저자의 이메일로 문의해" 달라고 말이다.



 QR코드로 연결되는 영상이야 많은 책에서 다루고 있기 때문에 그 점은 특별해 보이지 않았지만, 이 책의 해외 구매 대행 방법의 오류를 직접 언급하고, 메일로 문의해 달라는 말은 적잖게 특별해 보였다.  





그렇게 해외, 국내 배송 대행지를 가입하고 나면, 통신 판매업 신고로 넘어간다. 기본적인 사항인 통신 판매업은 정부 24사이트에서 해결 가능하다.  그리고 사업자 전화번호를 만들고, 사업전용 통장을 분리해 관리하는 방법 등, 실제 사용되는 해외 구매 대행업에 가장 중요한 기본을 설명한다.



그밖에 이미지 리사이징으로 판매율을 높이는 팁과 키워드 찾기에 대한 사항은 네이버 접속 시 많은 트래픽으로 가득한 제품판매에 가장 중요한 부분을 설명하고 있어서,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온라인 N잡러를 위한 많은 책에서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를 권하고 있는데, 초보자가 우선적으로 시작하기에 이만한 채널이 없는 것 같다.)







이제는 온라인 사업의 중요성을 일일이 열거하지 않아도 그 중요성은 이미 잘 알고 있다. 어떻게 하면 온라인 사업에 많은 수익을 내는 지, 간단하게는 툴 사용법이나, 구매 대행을 등록하는 방법, 온라인 사업의 이면 등이 눈에 들어오기 마련이다. 최대한 중요한 사항들만 보기좋게 설명한 책이다. 이 점은 이 책의 장점이었다.




방구석에서 투잡하기 위한 A 부터 Z까지 이 책의 순서대로 따라하다 보면 해외 구매 대행이 조금은 쉽게 느껴지지 않을까, 독자들과 소통하려는 작가의 이메일 공지처럼 평생 돈 벌기 위한 N 잡러의 시작으로 이 책을 선택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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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코기네 - 함께라서 행복한 웰시코기 대가족의 리틀 포레스트
전승우.공진위.8코기 지음 / 참새책방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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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강아지만 보면 나도 모르게 꺅~ 소리가 났다던가, 애교가 듬뿍 담긴 콧소리를 냈다면, 아마도  8코기들의 표지가 그 행동에 불을 짚히지 않을까 싶다. 어쩜 하나같이 활짝 웃으며 찍었을까? 너무 귀엽지 않은가? 그래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에게는 유일한 홍일점 둘째 아인과 막내 에디가 가장 사랑스럽지만 말이다. (책의 첫 장에서 8코기네 가족을 소개한다. 예정에도 없던 제니와 레고의 사랑으로 8코기들이 탄생한다.)








그런데 8코기들을 보니 어디선가 본 듯 한..

(맞다! 8코기들!!! 8코기네는 유튜브에도 있었다. 더 많은 영상을 구경해보자! )


 https://www.youtube.com/c/8%EC%BD%94%EA%B8%B0%EB%84%A48CorgiHouse




구독자가 10만 명이 넘으면 실버 버튼을,

구독자 100만 명 이상부터는 골드 버튼을 수여받게 된다.


8코기네는 이제 30만명을 향해가고 있고,  얼마 전 실버 버튼을 수여받았다.






평소 강아지라면 사족을 못쓰는 내가, 8코기들의 작은 포레스트이자 사랑스런 일기를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바로 손에 들고 한 시간 반 만에 읽어 내려갔다.  (읽는 내내 입꼬리가 올라가서 내려 오질 않았다는 것은 안 비밀! 8코기들의 크리스마스 기념 사진은 점점 다가오는 성탄절 기분을 미리 느끼게도 해준다. 사진을 보고 있노라면, 정원이 있는 주택에서 강아지들과 함께 사는 삶도 정말 좋을 것 같다. 그렇게 살아보고 싶다. 성인이 된 이후 강아지를 길러본 적이 몇 해 였던가. ㅠ )



한편, 8코기들의 왕아빠 왕엄마는 건강검진을 위해 병원을 찾는다. 특히 넷째, 코코가 혈액검사를 하려는데, 수의사 선생님에게 안겨버리는 모습은 "아우! 너무 귀여워~~~ :-) " 사진을 뚫어져라 또 보고 또 본다. 귀가 얼굴 옆에 착 붙어버리고, 다소곳하게 안겨 애교 아닌 애교를 부리는 코코의 얼굴이 너무 예쁘다. 사진 속으로 직접 들어가 코코의 머리를 쓰담쓰담 해 주고 싶다. 그런 애교라면 나도 좋다규~~ 

   





다른 이야기지만, 사람도 금수저 흙수저 하는데, 부모(주인)가 어떤 사람인지에 따라 강아지들의 운과 삶이 결정되는 것 같다. 건강하게 숲에서 뛰어놀며, 겨울 산은 겨울 산 데로, 여름 계곡은 여름 계곡대로 탐험하고, 야영을 즐기고, 물에 첨벙 거리며 더위를 식히는 모든 모습들은, 한편으로 강아지를 키울 여건이 되지 못한 사람들에게 대리만족 시켜주는 충분한 힐링 그 자체가 되는 것 같다.


 사진 속의 8코기들은 진짜 부모(제니와 레고) 그리고 왕아빠와 왕엄마의 그늘아래. 사람에게 대하는 예절(왕아빠는 훈련 자격증이 있는 훈련사이다.)과 강아지들 사이의 예의 등등.을 배워왔다.  사회화 훈련이 아주 잘 되어 있었다.  





책에는 간간히 보이는 강아지 교육에 대한 팁도 제공하고 있었는데, 예를 들면 켄넬 교육이 잘 되면 배변 교육도 쉬워지는데,  켄넬 문을 열고 강아지를 들여보내면서 "하우스" 혹은 "인" 이라는 명령어를 말해주고 문을 잠근 후 보상으로 사료를 몇 알 주는 것 이다. 이런  켄넬 교육으로 장거리 여행이나 배변 훈련을 유도하는 방식도 (강아지 프로그램과 책을 많이 구독했다면 이미 알고 있는 부분일지도 모른다.) 할 수 있다.  리콜 훈련에까지 연결되는 훈련법을 알려주기 때문에 책의 8코기들이 정말 예의가 바르고, 행동에 구김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미 8코기의 구독자로써 책을 읽는다기 보다 함께하고 있다는 느낌이 강했는데, 웰시코기도 꼬리가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너무 많은 매체로 인해, 웰시는 꼬리가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미관상 이유로 꼬리를 일찍 떼어버린다는 점은 안타까운 사실이었다. 왕아빠는 8코기들의 꼬리를 자연스럽게 둔다. 자연적인 몸의 일부로써 강아지들의 건강을 위해 그들의 균형적인 걸음을 위해 그렇게 두는 것이다. 



스트레스를 받고, 사람에 대한 상처를 받을 때는, 꼭 더 찾게 된다는 강아지 영상(사진들) 은   힐링을 떠나 마음 안정에도 큰 도움을 준다.  책임지지 못하는 생명을 함부로 키우지 않는 삶에 더 나아가 렌선이모가 되는 현실이긴 하지만, 단 몇 시간이라도 웃음짓게  해 준 책이라 기분 좋았다. 언제고 반려견을 키우게 된다면, 딱 이렇게 키워보고 싶다 :-)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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