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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타경 마음공부 - 초조한 마음에서 벗어나 소원을 성취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 ㅣ 불경 마음공부 시리즈
페이융 지음, 허유영 옮김 / 유노북스 / 2022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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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인연인 사람들은 영혼 너머에 붉은 실로 연결되어 있어. 스스로 그 실을 끊지 않는 한 몇 번을 거듭 태어나도 다시 만나게 돼. 자살을 하게 되면, 자신과 관련된 모두와의 인연이 끊기는 벌을 받는 거지. 남겨진 사람만 슬픈 게 아니야. 떠난 자도 마찬가지, 그래서 이승에 머무는 짧은 시간 동안 곁에 있는 사람을 사랑하고, 아껴주는 게 내일을 살아갈 자들의 의무라고 생각해. - 드라마 '내일' 중에서 -
극락세계, 정토종, 아미타불, 석가모니, 서방정토, 윤회사상 등. 불교에서 전해내려온 갖가지 다양한 용어들이다.
모든것은 돌고 돌아 윤회한다는 사상이 믿받침되어온 불교사상과 다르게 하나님을 믿는 기독교는 사람은 죽어서 다시 태어난다고 보지 않는다. 불교를 믿는 사람이나, 호기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이책은 불교가 생겨난 시점부터 사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불교의 지혜를 알수 있게 해준다. 길게 보고 크게 사는 지혜와 우리는 절망을 위해서가 아닌 희망을 위해 살고 있으므로, 고통은 담담히 받아들여야 치유가 가능함을 드러낸다.
다시 태어난다는 윤회사상을 기독교 신앙을 믿기 이전엔 꾀 설득력있게 느꼈었다. 생이 복불복이라, 누구는 부자의 아들딸로, 누구는 가난한 사람들의 자식으로 태어나는 것을 보고, 전생을 믿게 되었고, 윤회사상은 존재한다고 여겼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불교의 진리를 믿으면 안된다고 여기지만, 일부 철학이나 점을 보러다니는 사람이 있는것 보면, 불교의 진리가 영 다른 세계의 이야기는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한다.
하늘아래 모든이들이 공평무쌍하다는 현재와 달리 신분이 있고, 노예가 있던 그 시대에는 현생의 모습은 전생의 업이라고 본 불교의 의식이 꽤 설득력있게 다가왔던 것 같다.
조선시대 인도에서 전파되어 중국에서 한반도를 거쳐 일본에까지 전해진 것을 보면, 선근과 공덕이 있다면 서방정토로 갈수 있고 극락세계에 이를 수 있다고 보았고, 이는 현생의 팍팍한 현실을 스스로 위안할수 있는 시간을 주기도 했었던 것 같다.
불교의 의식이나 사상이 꾀 어렵게 여겨지기는 하나, 읽을 수록 한 단어로 좁혀지는 것 같다. 언제나 자기자신을 믿고, 자기 본심을 따라야 한다는 것, 누구나 보살의 마음을 품고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현실에 좀더 와닿는 종교가 불교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불교에 대해 좀 더 이해 할 수 있었다.
많은 이들이 초조함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면서도 변화하기를 거부하고, 그렇다고 떠날 용기도 없어서 현실과 타협한 채 계속 살아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늘 걱정하고 원망하다가 그것이 하루하루 반복되며 악순환이 된다. 아미타경은 이세상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더 좋은 세상이 있다는 것을 믿고 오로지 그 세상만 생각하며 그 세상을 찾으라고 말한다 .현재에 만족하지 못하고 초조해하며 언젠가 죽기만을 기다리지 말고, 이상적인 세계를 찾겠다는 희망 속에서 인생의 불꽃을 태워야 한다. (p. 72)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