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보이 땅바닥 Essay 3
조성자 지음 / 에세이스트사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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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베란다보이는 2015년 작가가 수필가로 등단한 이후 

쓴 작품들을 위주로 하고 있다. 





커피를 마시며 좌식테이블에 앉았다.

베란다보이. 이름이 생소하다.

무슨 뜻일까?





ⓐ  아파트 위층에 사는 어린 남자아이가

      베란다에서 뛰논다. 

ⓑ  작가의 딸이 입양해온 고양이와 

      베란다에서 시간을 보낸다.

ⓒ  작가는 베란다에서 흡연을 하는 

     남편을 떠올린다.


베란다와 연결된 

모든 것들이 주제가 된다.






위층의 남자아이.

작가는 아래층에 살며 충간소음에 시달린다.

매일이다 시피 쿵쿵 거리는 소리에 

예민할 데로 예민해진 작가는 경비실에도 부탁하고

인터폰으로 직접 불만을 토로한다.

그러다가 층간소음의 범인이 어린 아이라는 걸 알게되면서,

자신이 그렇게 바라던 손자를 떠올린다.

서른이 넘었지만, 결혼하지 않으려는 딸과

위층의 손자를 키우는 할머니.




이야기는 그렇게 대조되는 상황에서 갈등을 

빚는 듯 하지만, 작가가 먼저 이해하고 다가가는 

시점에 분위기는 완전히 바뀐다.

베란다보이라 일컫는 어린 남자아이에게 선물을 

건내며 그간의 다툼을 사과하고 이해해 나간다.



흔히들 다큐나 뉴스에서 보아오던 층간소음은

서로 주장을 펼치고 이웃간의 싸움으로 변화

되버리는데 반해, 책속의 이야기는 

갈등이 쉽게 풀리는 듯 하다.

누군가는 양보를 하고, 그 양보를 받으면서 

주의하게 되는 사람들까지. 

미소와 함께 따듯해지는 정을 느낄수가 있었다.





그리고 작가의 고향이 나주라 해서 일까?

특히나 아버지의 고향과 가까워 괜히 정이 가는듯 하다.



책에서는 고양이 사진을 쉽게 볼수가 있다.

아쉽게도 칼라가 아닌 흑백이라 그점은 좀 아쉽다.

애묘인이 된 작가는 고양이들과 한적하게 산다.

베란다에서 뛰놀며 유유자적하는 고양이들은

 또 하나의 베란다보이다.



작가는 베란다를 보면서 남편을 떠올린다.

전직 교장이었던 이웃과 그렇게도 죽이 잘 맞았던

남편은 애연가였고, 이웃또한 흡연을 즐겼다.

그리고 이웃집 아저씨가 돌아가신후 3일 후 

작가의 남편은 교통사고로 운명을 달리한다.




이 점은 놀라우면서도 작가의 심경을 알수 있는 부분이었다.

먼저 간 남편의 빈자리. 베란다만 보면 남편을 떠올리게 되는

 이유가 지금은 곁에 없는 남편의 그리움에 있을 것이다.








한 장소만 가면 떠오르는 추억이 

나에게는 한 노래만 들으면 떠오른다.




시간이 가면서 사람들은 조금더 감성적이 되는것 같다.

그리고 나이가 듬에 따라 생각도 많아지는 것 같다.




두 올드 베란다보이. 

작가에게 베란다는 그렇게 의미가 깊은 곳이다.




......................






책을 읽으면서 잔잔하다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고양이와 한적하게 커피를 마시는 

여유로움이 부럽기도 하다.



자식들을 다 여의고, 남편과 함께 

인생의 후반을 보내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많다. 






가족의 구성원이 어떠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책 속의 작가의 글은 충분히 공감이 간다.

아버지와 이별했다는 점도 나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결혼하지 않으려는 자식들과 70을 바라보며

 고양이에게 애정을 쏟는 어머니

지난 날을 생각하며 덤덤하게 써내려간 글에

 나 또한 마음이 잔잔해진다.



마치 아파트에 사는 이웃들이 함께 모여 

다과를 먹고 커피를 마시며,

도란 도란 인생을 애기하는 것 같다. 

책에 있는 글을 읽으며  작가의 이야기를 듣는다.

 





 사람들이 사는 이야기를 일부분 듣는 

기분이다. 찬 바람이 일다 어느새 봄이 오듯 

미지근해지는 바람을 느끼는 것 같아지는 에세이다.




덤덤하게 써내려간 글은 아직 50대는 아니지만, 

그때가 되면  이글이 더 진하게 다가오지 않을까 싶다.




특히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좀더 

편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다는 점에

에세이는 그 점이 큰 매력인 것같다.





에세이_ 형식에 구애 받지 않고,견문이나 체험 또는 의견

         문장 형식 중 가장 유연하고, 융통성이 있다.

 


#잔잔함, #여운, #베란다, #에세이, #고양이, #감동, #감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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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자 2019-02-11 18: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사랑니777님, 멋진 서평 감사합니다. 쓰고 읽고가 한데 어우러지는 행복을 주셨네요.이 서재에 가끔 들러보겠습니다.고양이 사진은 전부 제가 찍은 것들인데,특히 내가 좋아하는 사와자키 사진을 고르셔서 놀랐습니다.고맙습니다,사랑니777님.ㅡ조성자

사랑니777 2019-02-11 21:17   좋아요 0 | URL

오랫만에 공감가는 에세이를 읽은것 같아 기분좋게 잘 읽었어요.
앞으로도 좋은 책들 많이 출간해주세요^^
응원합니다. ^^
 
매일 1시간 쓱 보면 툭 나오는 영어 공부법
성재원 지음 / 베프북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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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강사, #영어, #토익, #실전, #공대출신, #한시간, #매일, #영어방법, #공부방법



영어에 열 올리듯 공부를 해도 성적이 올라가기는 커녕

하루이상 꾸준히 하기에도 힘들다.




직장인이라면 출퇴근 시간만 가능할것이고,

학생이라면 학교외의 시간만 가능할것이다.




물론 이는 개개인의 의지와 노력여하에 따라 달라지나

대체적으로는 그렇다. 어느쪽이든 본인의 의지가 아닌이상은 

더이상의 공부는 힘들다.





사람들마다의 공부방법은 다 다르고, 

자신에게 최적화된 공부법이 필요하다.





이 책은, 한국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한 공대생 출신의 강사이자

작가가 국외어학연수 없이, 국내에서만 영어공부를 하며

터득해온 방법을 적은 책이다.










책은 영어보다는 한글이 많이 나온다.

다른 영어책처럼 영어로 공부하기 이전의 자신의 마음가짐이나

그동안의 실패한 패턴 그리고 동기부여를 

초반과 중반에 걸쳐 설명하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구매하려다. 설명의 말이 너무 많다고 덥어버릴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공부하려고 마음먹고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멘토가 하듯 주입식의 설명은 필요하다.



특히 자신이 국외가 아닌 국내에서

 (어떻게 보면 큰 돈 들이지 않고.)

공부했다는 건 다른 책과는 달리

 큰 매력이 있고, 설득력이 있기 때문이다.



영어공부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공부를 해도 늘지 않는 이유를 들며,

말그대로의 핵심이 되는 공부 방법을 소개한다.





기본적으로. 20대가 넘어서면 이미 늦어서, 

영어로 말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기 마련인데.

저자는 절대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꾸준함"과 "방향설정"의 힘이 중요하며, 늦은 나이란 없다고 말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돈도 시간도 부족해 어학연수는 꿈도 꾸지 못한다.

물론 "해외" 라는 공포감에 영어까지 배울 자신이 없는 사람도 있다.


큰 이동없이 짧은 시간이라도 매일 꾸준히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는 물음에 멘토가 말해주듯 도움을 준다.


특히 독학,내성적,혼자 등등의 단어와 나는 너무 잘어울린다 하는 사람에게

 이책은 좋은 조언자가 될 것이다.





 책속 중요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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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같은 환경의 사람들이 어떻게 영어 공부를 했을까?


① 예를 들면 TV보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라면, 자신이 좋아하는 영화나 장르를 정해

혹은 좋아하는 배우도 좋다. 그 부분을 수없이 돌려보고 따라하는 것이 좋다.

② 세부 목표를 세워라 목표가 너무 멀면, 동기부여가 되는게 아니라 오히려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예를 들면 영화한편 외우기이다.

하루에 5문장정도 꾸준히 하고 다음엔 난이도에 맞는 영화를 선택

20조각으로 분할한다. 


의지가 약해질 때면, 알람을 활용한다.5분후에 영어공부 할 시간이야.

라는 글과 함께 알람을 맞춰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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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상 느끼는 거지만, 습관화하기가 가장 어렵다.

  하지만 습관화가 되면, 그 다음부터는 좀 더 수월해진다. 】





가는 전세계를 돌아다보면 5~6개 이상의 언어에서 많게는 20여 개에 달하는

외국어를 구사하는 다중언어구사자들이 많다고 말한다.



그렇게 많은 언어를 구사하는 사람들은 한가지의 공통적인 부분이 있다고 하는데.

언어를 배우는 초창기  언어의 핵 을 만드는 과정을 꼭 밟는다는 것이다.





책속 영어의 핵 구축 2단계 200문장을 모두 외우고 이해할수 있다면,

이후 영어로 말하는 것이 전혀 두렵지 않게 될거라 말한다.







#영어강사, #영어, #토익, #실전, #공대출신, #한시간, #매일, #영어방법, #공부방법




무언가를 잘하고 싶다면,

적절한 절차에 따라

가장 중요한 순서로 해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처음에는 조금

빨리 가는 것 같지만, 결국

역전이 되고, 종국에는 큰 실력차이를 보인다.





이렇게 하면 오른다와 

영어실전 워크북을 실어

이론을 읽고, 실기를 배운다.




설명만 주구장창 쓰여있다면,

그 설명에 맞는 실전 책을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이론과 실기가 모두 한 책에 있어,

집중이 흐려질때, 앞부분의 설명을 다시 읽고

마음을 다 잡는다. 그리고 나서 중간부분부터 

시작되는 스터디플랜과 함께 공부를 시작한다.



영어책 한번 처음부터 끝까지 공부해본 적이 없는

모든 사람들에게 새로운 방법을 제시함과 동시에

공대출신의 영어강사의 방법은 다른 강사의 방법과는 

다른 특별한 공부법이 될 것같다.




다른전공을 한 사람이 영어강사가 될 정도의 공부방법이

실려 있으니 그만큼 공부방법에 신뢰가 가는 건 당연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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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리에겐 아무 잘못이 없다
최형아 지음 / 새움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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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피노, #성범죄, #혼혈아, #한남충, #한국남성, #필리핀여성, #국제문제, #무책임, #양심, #법안발의 





몇년 전 한 다큐에서 코피노라는 문제를 대두하고 이슈화한 적이 있다.




코피노 간단히 말해 한국남성과 필리핀 여성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을 말하는 합성어다.

KOREAN + Fillipino = Kopino 




그런데 다문화인 사회에 그런 혼혈아가 왜 문제이냐고 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

문제는 코피노(혼혈아이)는 버림받은 아이라고도 할수 있다. 한국인 아버지로부터 버림 받고

필리핀 어머니가 혼자 양육하고 있는 한국혈통의 필리핀이기 때문이다.












짧게는 6개월 길게는 4년 이상의 기간동안 한국인 남성과 

교제해온 필리핀 여성들이 직접 친부 찾기에 나서는 상황이다.




코피노 아버지를 찾는 사이트도 생겨났다.






아빠의 초상권과 아빠를 찾을 수 있는 

아이의 권리 중 어떤것이 우선일까?


 

구본창 전 WIK대표 





#코피노, #성범죄, #혼혈아, #한남충, #한국남성, #필리핀여성, #국제문제, #무책임, #양심, #법안발의 






책임질수 없으면서 임신한 필리핀 여성을 

다른 국가의 여성이라고 해서 

필리핀을 떠나 한국으로 오는 남성들에게서 양심과 함께 

그들의 인성의 문제도 대두 될 수 밖에 없다.




친부는 특히 20대 유학생이 많았다는 점도

 큰 논란이 되고 있다.


일부 한국 남성들의 잘못된 성문화와 

자녀 부양의무를 방치하고 저버린 그들의

문제가 나타난 결과인 것이다.

-아시아경제 포스트 일부 발췌.-











문제는 한국의 한류열풍에 맞물려 

한국남성의 인식을 좋지 못하게 만드는 결과를 낳기도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아이들의 아빠가 버젓이 있는 데 만날수 없고, 

만나려고 하지 않는 한국의 한충남(한국남성벌레들)들로 인해 

아이들의 교육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그리고 실제 코피노지원단체 대표는 초상권 침해로 소송까지 당했다고 한다.

아이들의 아빠를 찾는다는 사이트와 사진을 뿌린다는 이유였다.

한국인 아빠로부터 살해협박까지 당했다고 한다.





책임을 질수 없는 상황에서 자신의 욕망을 위해

 여성들을 이용한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그리고 그런 필리핀 여성들을 도와주기 

위한 단체까지도 협박을 일쌈는 한국의 남성

들은 사람이라고도 할수 없는 지경이다.


(물론 일부이나 그런 인간들 한둘이 모이면 한국남성 전체로 인식이 뻗어 나간다.)






#코피노, #성범죄, #혼혈아, #한남충, #한국남성, #필리핀여성, #국제문제, #무책임, #양심, #법안발의 




이 책은 그런 한국남성들의 문제된 성의식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고,

코피노의 문제를 좀더 심오하게 생각해 봐야 한다고 말한다.


단체로도 해결이 되지 않을때는 당연한 법의 테두리의 보호가 필요하다,.

그러나 한국의 나라에서 범죄자들 (특히 성문제와 성범죄)는

 다른 나라의 형벌에 비래해 택도 없이 약하다.


여성들이 결혼을 하지 않는 이유와 남성에 대한 혐오를

 가지는 이유도 그런 성문제에서 오는 것일거다.




자신의 경험이나 주변 친구 혹은 지인의 피해경험 그리고

 주변의 피해여성들을 보는 또 다른 여성들에게도 그런 인식은 퍼져 나간다.





법의 구멍이 큰 대한민국이다.

미투로 자신의 피해를 알려도 돈으로 매수 하려는 악마같은 남성들에게

중벌에 처하는 법이 만들어 지지 않는한 대한민국의 나라에서 

성범죄를 당하는 여성들은 결코 자유로울 수 없으며. 

국내의 성범죄도 경미하게 넘어가는 요즘. 해외의 코피노들의 문제는

나아질수 있을까 우려아닌 우려를 하게 된다. 






다큐에서 느낄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책에서 마치 자신의 일기를 쓰는 듯한 글도 

진한 여운과 자극으로 다가온다.


책 한권한권과  다큐 하나하나가 모여 모든 사람들이 알게 된다.

문제제기가 시작되고, 장기간 이슈가 되어 공론화된다.



음주운전 가중처벌의 윤창호법 처럼 

크게 화자가 되길 바라는 주제 중의 하나다.




미투와 코피노의 문제가 잘 처리되길 바라면서 책을 덮었다.





한국의 성문제와 미투 그리고 유사 강간에 코피노도 함께 있다.

모든 여성, 모든 남성들이 책을 읽고 문제를 함께 

생각해 볼수 있는 시간이 되면  좋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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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통증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완치법
장형석 지음 / 건강한책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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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은 최후의 대안이 되어야 한다.

자연치유를 대상으로 치료할때 우리몸은 자연회복을 하며,

면역을 기를 수 있게 된다.




초기의 질환일수록 병은 당연히 회복이 빠르며,

말기가 되어도 장기적으로 계획을 잡고, 꾸준히 치료한다면

수술로 가지 않아도 회복할수 있다.




수술로 인한 부작용이 커 수술은 문제가 큰 방법이다.

보존적 치료를 우선으로 해야하며, 한약과 침에 대한 효과를 본

사람으로써, 책속의 내용에 크게 공감하고 있다.



#허리질환,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한의학, #한의원, #봉침, #비수술치료법, #만성통증, #통증의학








책의 제목 『 허리통증,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완치법 』은 과거

" 내 몸까지 살리는 한방 치료법" 1권으로 소개한 

『 허리디스크, 허리통증, 비수술치료비법 』 을 보강해서 출간한 책이다.





▒ 허리가 약해지는 이유 중 폐경을 들 수 있는데,

대개 1년간 생리가 없을 때, 폐경으로 진단한다.

보통 40대 후반부터 점진적으로 진행, 

이때부터 생리가 완전히 없어지는 폐경이 나타난 이후의

1년까지를 갱년기라 하며, 그 기간은 평균 4~7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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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대한 통증학회가 실시한 척추수술환자 만족도 조사를 보면 

주로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 등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의 약 23%만이

수술에 만족한다고 답변했고, 약 75%는 수술경과에 대해 불만족하거나

향후 재수술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허리디스크 환자 가운데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100명 중 2~5명에 불과.

더욱이 허리디스크 수술을 하더라도 모두 완치되는것은 아니다.









척추관협착증으로 시술을 받은 부모님,

여러곳을 보고 시술을 정할지 보존적치료를 할지 

정하지 못하고, 바로 시술을 했다.



한군데서만 검진을 받고, 바로 시술을 받았다는 것

 때문에 찜찜함을 지울 수 없었다.

시술이후 허리통증은 줄어드는 듯 했지만,

 부모님은 차라리 시술전이 통증이 없어 시술받기 전이 더 좋았다고 했다.





의사의 돈 욕심으로 인한, 급하지 않은 수술에도 

수술을 권하는 전문의가 있다.

조금만 더 알아보고 해도 늦지 않았을 텐데. 

너무 빨리 시술을 받은게 아닌가 싶다.




특히, 60~80세의 노년층에서는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21%정도에서 MRI판독상  척추관협착증으로 진단받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는 책속 말에는 괜히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었다. 



아무래도 많은 정보를 알고 판단할 수 있는 입장에서 

부모님의 수술을 너무 성급히 한게 아닌가 싶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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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연구에서 허리 MRI검사를 했던

 요통환자 112례를 대상으로 척추관협착증에

 대한 MRI의 진단가치를 조사하였다.



이중 임상적으로 척추관 협착증 진단받은 환자는

11명이었다. 그러나 전체 환자의 65%에서

 심한 척추관협착증으로 진단될 수 있는 MRI결과가 나왔다.





따라서 단순히 MRI상의 척추관의 전후 길이만으로

 척추관협착증을 진단해서는  안되며, 

자세한 문진 및 이학적 검사를 통한 임상증상을

 바탕으로 영상의학적 검사를 참고해서 종합적으로 판단을 내려야 한다.










책을 보면서 내린 결론은, 비수술적치료(침술요법)으로

 3개월 꾸준히 치료후에도, 호전이 없이 계속 아프거나 

통증이 더 심해진다면 그떄는 수술적 치료를 생각해 보라는 것이다.

그렇다고, 무조건 수술을 하라는 것은 아니고, 

최대한 수술을 하지 않는 방법으로도 되지 않을때의 이야기이다. 






책을 읽으면서 허리, 디스크,한방, 의학 등 

넓은 지식을 알 수 있어 좋았지만, 왜 빨리 이런 

건강 책을 읽지 않았을까 후회도 몰려왔다.

 수술을 생각중이라면 꼭 수술전 이 책을 읽어보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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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잃어버린 자존감을 찾았습니다 - 온전한 나를 만드는 니체의 자존감 회복 수업
주현성 지음 / 더좋은책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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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자존감, #심리, #니체, #심리학, #철학, #아들러, #자신감, #명언, #자존감, #심리, #니체






인문, 문학 편집장을 거쳐 10년 넘게 출판기획자로 활동한 작가 주현성,

실존주의 니체의 사상에 빠졌다. 그리고 『 지금 시작하는 인문학 』은 단기간 

30만부 이상이 판매되어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최근작 『 오늘 잃어버린 자존감을 찾았습니다. 』는

2019년 1월 25일 출간했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은 쉽게 낙담하지 않는다. 언제나 자기 자신은 신뢰하기  

   때문에 일이나 인간관계에 다소 문제가 생겨도 자신을 비난하지 않는다.









아무리 다독이고 다독여도 힘겨운 날들이 거듭되거나, 죽고 싶을 만큼 절망의 순간이

언습해온다면, 나는 그때야 말로 니체를 만나야 할 때라고 말하고 싶다.





쇼펜 하우어 > 니체 > 프로이트 > 아들러 의 순서 (제자, 나이순) 

프로이트는 니체의 사상을 이어 주개념을 다루었다. 

아들러는 프로이트의 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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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 사상의 핵심 -> 힘에의 의지.

->저명한 현대 심리학의 거장들이 대부분

  니체의 그늘 아래 있다.







니체의 아버지는 타고난 유전병으로 인해 36세에 짧은 생을 마감했다.

니체 역시 유전병의 저주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다. 



니체는 고통속에서도 책을 출판했고,

학계로부터 온갖 야유와 비난이 쏟아졌고, 

대중들은 철저히 그를 배척했다.



자비로 출판한 그의 사상, 그리고 말년에 찾아온 10년 동안의

 정신착란 속에서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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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는 고독한 질병과 고통으로 많은 변화를 겪었다.

건강한 사람이라면 느낄 수 없는 삶과 이유 그리고 변화들은, 

어찌보면, 그가 유전병으로 겪어온, 고통과 통증에서 기인한 것이 아닐까 싶다.




니체의 말대로, 질병으로 인해 강요된 한가함이 지혜를 얻게 만든다.

힘겨운 병에 시달리는 사람은 섬뜩할 정도로 냉정하게 세상을 바라보게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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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생각하는 건강한 사람이란, 

육체적으로는 아무 병이 없는 사람을 말하는 것이고,

정신적으로는 다른 이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며, 

법의 테두리 안에서 정의를 실현하고, 죄를 짓지 않으며 노력하는 

것이라 할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니체의 사상은 조금 다르다. 





그에게 있어서 건강한 사람이란 병에 걸려본 사람이며, 병에 걸려 많은 질병을 

이겨내 항체를 가진 정신인 것이다. 그래서 니체는 자신의 고통을 더이상 

신이 내린 불공평한 저주가 아니라 자신을 고양시키고, 해방시키는 삶의 필연적인

기회이자 선물이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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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고통, 심오함, 슬픔, 허세 등에 대해 

니체가 정의 내린 부분과 일례는 

책을 보며, 스스로의 감정과 몸의 느낌을 바라보고, 

느끼는 감정들을 알수 있게 된다. 




자신이 가졌던 기존의 안 좋은 감정이 변하는 기쁨을 맛보게 된다. 

어떤 대상이나 상황에  대해 예전에 느꼈던 감정을 

전혀 다른 느낌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니체의 정의가 설득력 있다고 말할 수 있는 점은 

책속에서 여러 예시로 알수 있다.


어떤 위로에도 조금도 괜찮아지지 않을 때, 

허무한 현실, 차가운 외로움과 마주할 때, 

인문학 저서 베스트 셀러 작가

 주현성씨가 집필한 이 책이 어떨까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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