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잡학사전 -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잘난 척 인문학
김대웅 지음 / 노마드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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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어원과 함께. 단어의 의미와 유래(역사) 등을 알 수 있는 책이다.  한 단어를 제시하고, 그 단어가 생겨나고 쓰이는 나라들과 파생되는 단어를 하단에 제시한다. 그래서 관련 단어를 암기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영어 단어를 외우면서, 그 단어와 연관된 의미의 단어들을 함께 암기하면 능률이 오르기 때문에 읽으면서 문장과 숙어를 함께 볼 수 있다. 






 만약 영 단어 어원 책이 있다면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영어 잡학 사전>과 함께 보기를 권한다. 이 책은 말 그대로 (좀 더 자세히 설명되어진)영어사전의 형태를 띈다.  하단에는 부록으로 우리가 자주 쓰는 라틴어 관용구와 함께, 몸과 연관된 영 단어를 확인할 수 있다.



page.241

상상속의 동물, 용


동양에서는 용이 상서롭고 고귀한 존재의 상징으로 여기지만, 서양에서는 "사나움", "용맹" 의 상징으로 많이 쓰인다.  따라서 '용기병' 은 dragoon, '무력적인 박해' 는 dragonnade(persecution)이라고 한다. 또, '보물의 수호자' 라는 의미에서  '여성 보호자(cahperon)라는 뜻도 있다.





첨부한 책의 내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용을 예시로 한다면, 그에 따른 유래나 문화, 혹은 역사를 거론하고, 단어에서 파생되는  파생어를 소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책을 보면서 단어장을 만들거나 관련 어휘를 암기하면서 뜻을 이해하면 더 좋을 것 같다.  또, 책은 올 컬러가 아닌데, 오히려 이 부분이 더 좋아 보인다. 책을 읽고, 내가 알지 못하거나, 암기하기 어려운 단어들은 눈에 띌 수 있도록 표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단어와 파생어들이 결코 쉽지 않고, 영 단어와 연결되는 의미들을 함께 배울 수 있는 책이라, 학생 어른 남녀 누구나 함께 보면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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푼돈 사냥꾼 - 1년에 티끌 모아 천만 원
오일리스킨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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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캐, 부캐 요즘은 하나를 본업으로 두고, 부업으로 직업을 한 개 더 가지는 경우가 많다. 혹은 조금이라도 더 모아 부족한 월급을 채우는 일을 찾는 사람도 있는데, <푼돈 사냥꾼> 이 책이 그런 사람들에게 작은 도움이 될 지도 모르겠다.


출첵을 하고 포인트를 얻거나(캐시슬라이드, CJ, 해피포인트 등), 리서치 회사에서 설문 참여를 (엠브레인, 한국리서치 등) 하는 등의 일은  너무 잘 알려진 방법으로 책에서도 이 내용을 언급하고 있는데, 무엇보다 가장 쏠쏠한 방법은 시간과 장소 대비 높은 수익을 요구하는 일일 것이다. 이 부분에 적당한 일이 임상실험 테스트인데, 아무래도 위험성에 대해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반면에 화장품 임상실험 테스터는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적은 실험이라고 한다. 임상 시험에 쓰이는 제품은 안정성이 어느 정도 확보된 화장품에 대해 효과를 검증하는 시험이라고 하니  참여에 대해 너무 두려워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단기간에 푼돈을 손에 쥐고 싶다는 사람들은 화장품 임상연구센터를 검색해 보면 많은 내용을 알 수 있다.  기본 실험 한 건당 6~12만원 선이며, 최대 30만원까지 수입을 올릴 수 있다.




강아지나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펫 APP은 앱을 통해 예약을 받고, 돌봐주고, 산책을 하며 먹이를 주는 일이라고 한다.  가장 중요한 점은 고객의 집 방문 시점부터 돌봄 모습을 실시간 라이브 중계를 해야 한다는 점이다. 어떻게 보면 사용자와 노동자 간의 서로를 더 신뢰하기 위한 방편이 아닌가 싶다.

30분 기준으로 1만 3000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하니, 집과 가까운 곳을 선택하면 제법 쏠쏠한 돈을 벌 수 있을 것 같다.


그밖에 홈쇼핑 모니터링, 카드 고객 자문단, 단역 아르바이트, 간헐적 농부 등등 생각지 못했던 푼돈을 가져갈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이 있다.  실속있는 정보를 메모해 직접 체험하고 참여하면 좋을 것이다. (돈들이지 않고 집에서 할 수 있는 클릭질. 출첵 미션과 잠금앱 활용, 리서치 회사의 설문 참여가 가장   찾아서 하기 쉽다. 하지만 말그대로 아주 적은 푼돈이다.;; )   푼돈을 모으는 방법 중 좌담회, 단역 등의 몸으로 움직이는 일도 있었는데, (코로나 영국발 변이까지 일어나는 때라. 개인적으로는 조금 작은 돈이긴 하나. 움직이지 않고   어느 곳 어느 시간이든 참여가능한 앱체크를 통한 푼돈 모으기를 추천한다. ) 




책의 저자는 편집장이었다가 푼돈을 모으는 일을 찾았고, 실제 단역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 문의했다고 한다. 하지만 저자의 나이는 40대 중반.  20대와 30대까지의 적정선만을 선택하는 단역에서 바로 아웃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주부들을 위한 카드 고객자문단, 혹은 간헐적 농부가 될 수 있는 방법들이 있으니.  너무 아쉬워 하지 않아도 된다. )  개인적으로 책에서 나온 푼돈 모으는 팁을 알려주는 책들이 많이 출간되었으면 한다. 지금처럼 푼돈이 절실할 때는 없었다.  푼돈이 모이면 티끌 모아 태산을 만들듯 푼돈이 목돈이 될 것이니 책에서 알려주는 내용을 참고해보자.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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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치 업무를 하루 만에 끝내는 업무 자동화 - 비전공자가 파이썬을 업무에 활용하는 방법
반병현 지음 / 생능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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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자도 자동화업무처리를 위해 파이썬 혹은 매크로를 사용할 줄 알면 좋다. 회사 내에서 많은 시간을 단축해주는 파이썬을 사용 중인데, 비전공자인 나로써는 그 프로그램을 사용할 일이 없었다.


상사의 업무지시에도 누군가는 파이썬을 활용해 단 2시간 만에 제출하는가 하면, 자동화 처리를 할 줄 몰라 엑셀 매크로를 사용하는데, 시간도 더 걸릴 뿐만 아니라 현저히 정확도가 떨어졌다.  그래서 6개월 치 업무를 하루 만에 끝내는 업무자동화 책이 한 눈에 들어왔는데, 비전공자가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진 책이어서 제법 유용하게 쓰일 것 같다는 생각에 바로 읽어 내려갔다.


우선, 파이썬을 설치한다. (http://python.org) 책에서는 버전이 install Python 3.8.2(64-bit)이지만 현재는  install Python 3.9.1(64-bit) 로 버전 릴리즈 됨을 알 수 있다.  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Add Python 3. 8 to PATH" 를 반드시 클릭해야 한다는 것이다.






프로그램을 따라하면 할 수록 영타가 좀 빨라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영문이 너무 느리면 가뜩이나 할 줄 모르는 프로그램이 더 어렵게 느껴질 것이다. 다음으로 cmd를 열어 python이 잘 설치되었는지 확인했다. 나눗셈(/)과 곱셈(*) 표시방법이 같다. 파이썬의 방식이 익숙해지면, 앞으로 컴퓨터를 사용하다가 cmd창을  열고 계산하게 될 것 같다. 


그리고 파이썬은 알고리즘 그 자체다.  책에서 꾸준하게 설명되는 이유도 소스코드 작성을 위해 순서도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 소스 코드와 관련된 알고리즘을 이해한다고 해도 절대 한번에 작성하기란 쉽지 않다. (이 역시 자주 사용하고 반복 학습해야 한다. ) 파이썬은 방대한 엑셀 파일 정리를 1초 만에 처리한다고 하는데, 정말 눈 깜짝할 사이 끝내버렸다.   책을 보고 따라하면서 어떤 프로그램보다도 접근성이 높으며, 쉬운 편에 속했다.

 



그리고 비전공자들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책이라 특히 쉬운 샘플 코드와 예제들이 많다. 예제를 따라하기도 쉬웠다.  (그런데 손에 익지 않아 수십번 수백번 따라해야한다. 일부에서는 엑셀과 파이썬의 방식을 비교하고 있는데, 파이썬의 조건문과 실행문을 이해하고 코드를 입력하는 방식과 엑셀 함수의 함수 명과 테이블, 대상 셀을 입력하는 방식을 볼 때, 파이썬 매크로의 구성이 더 사용하기 편하다는 평이 있다. )  이는 엑셀의 VBA는 한정적인데 반해 파이썬은 배우기가 쉬울 뿐만 아니라, 범용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한다.  아마도 파이썬은 엑셀 그 이상의 효과를 만들어 내기 때문일 것이다.  엑셀 VBA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사람들이 파이썬의 매크로를 사용한다면 파이썬에 더 공감하지 않을까.




<6개월치 업무를 하루만에 끝내는 업무 자동화 > 책에서 설명하는 알고리즘과 순서도, 그리고 파이썬 매크로까지!! 탄탄한 기본기를 만들어주는 활용 예제가 많은 책이었다.  완전 초보자들을 위한 책, 실력 향상을 위해 꾸준히 따라해봐야겠다. 중급서로 갈아 탈때까지 이 책이 충분히 도와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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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는 나를 알고 있다 - 나를 찾아 떠나는 색채 심리 여행
진미선 지음 / 라온북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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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에서 교육을 받을 때, 나를 떠올리면 "보라색"이 생각난다고 말했던 선생님, 반면에 함께 일했던 언니는 "파랑색"이 연상된다고 말했다. 이처럼 색깔로 나를 표현할 수 있는 색상의 의미는 상대방에 따라 달라진다. 상대방이 나를 볼 때 내가 행동하거나 입는 옷의 색상에 따라서도 의미는 달라진다. 그래서 색상의 의미를 자세히 알고 싶어 선택하게 된 <컬러는 나를 알고 있다>, 이 책은 컬러로 보는 내 모습을 쉽고 명쾌하게 알려준다.




첫 번째로 블루가 의미하는 성격유형을 바로 펼쳐봤다. 은 소통이 뛰어나며, 책임감이 강한 진솔한 마음의 소유자라고 한다. (진실한 소통가는 공감하지만, 책임감이 강한지는 모르겠다. ) 반면에 신뢰관계를 중요시 여기며 냉정한 임기응변과 근성을 가진 실력자 기질을 가졌다고 한다.

그렇다면 퍼플색은 어떨까.


 감각적이고 직관력이 뛰어난 개성의 소유자로 정신과 자기 감각을 중요시하며 틀에 박힌 사고를 싫어하고 자유로움을 추구하지만 동시에 안정감도 지키려는 양가적인 특징을 가진 사람이라고 한다.


사람들이 나를 보는 시각은 다 다르다. 따라서 색깔로 상대방의 이미지를 맞춰 보는 것은 100% 정확할 수 없다. 하지만. 색깔로 보는 자신, 혹은 상대방의 이미지의 절반 (50%)은 참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4장에서는 색으로 관계 맺는 사람들을 풀버의 십자축에 따라 공간 상징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나를 중심으로 위, 아래, 왼쪽, 오른쪽으로 4면으로 나눈다. 방향에 따라 가족을 떠올리며 칠하고 싶은 곳에 연상되는 색을 칠한다. 그리고 가족관계도의 설명을 읽는다. 이런 식으로 가족들과 나의 관계를 파악할 수 있는데, 다소 물질적인 관계라면 하위에, 미래지향적인 관계라면 오른쪽에 의식적으로 상위관계라면 위에 두게 된다. 심리적으로 느끼는 감정은 가족이어도 모두 다르다. 내가 느끼는 어머니의 감정은 동생이 느끼는 감정과 확실히 다름을 알게 되었다.

컬러로 인해 심리와 관계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은 신선하면서도 새로웠다. 소비자와 판매자의 입장에서 판매되는 컬러의 선택도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다. 영업에서도, 가족관계, 혹은 직장동료와의 관계에서도 컬러가 의미하는 바를 확인하는 것도 좋은 참고가 될 것같다. 이 책이 그 부분에서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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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우스 로마사 3 - 한니발 전쟁기 리비우스 로마사 3
티투스 리비우스 지음, 이종인 옮김 / 현대지성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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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리비우스는 나이 마흔이 되기까지 고향을 떠나 본 적이없다. 작가 리비우스는 제정이 시작하는 시점에 로마 공화정을 몰락으로 이끌었던.원인들을 진단하고 있다. 티투스 리비우스, 그는 이탈리아를 국적으로 한 이탈리아의 역사가다.  40년 동안 로마 건국부터 아우구스투스의 세계 통일에 이르는 역사를 기술한 142권의 로마건국사가 있는데 이는 상당 부분 유실 되었다. 이번에 출간된 "리비우스 로마사"는 10권씩 한 단위로 묶어 150권까지 쓴 내용(총 4권) 중 3권이다.


 

로마사는 교회와 성직자의 개입 없이 도덕적인 덕목에 의해 정치 공동체가 유지 되고 보전될수 있다는 것을 왕정에 보여주었다. 로마 왕국의 정체성 형성이 지금에 이르기까지 그 시대의 높은 관직이나 공직자가  만든것이 아니라. 시민이었던 일반 사람들의 노력과 화합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알수 있는데. 어느 역사서를 보든지 지금의 민주적인 생활의 뿌리는 역사에서 함께 싸워준 사람이 있었기 때문이다.  권력과 그 안에 전쟁, 욕심과 탐욕은 시대와 나라를 불문하고 있어 왔다는 걸 다시금 상기시키는 것 같다.


로마 하면 떠오르는게 그리스 로마 신화 였던 것에. 방대한 세계사중 하나인 로마사  리비우스 역사가가 쓴 부드러운 필체의 "리비우스 로마사"를 읽어본다면 로마의 정치전략으로서의  문화자본과 배경 그리고 중세 로마사의 정치와 문화의 관계를 다시금 생각해 볼수 있는 기회가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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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권에서 30권으로 해당되는 <리비우스 로마사 3권>은 포에니 전쟁으로 시작된다.  한니발은 카르타고의 명장으로 카르타고는 지명이름으로 한니발과 로마와의 숙명적인 포에니 전쟁으로  유명한 곳이다. 카르타고는 현재 튀니지(리비아와 알제리 사이의 나라)의 도시 이름이다. 책은 포에니 전쟁의 서막으로 시작된다. 지중해의 두 강자 한니발(카르타고)과 스키피오(로마제국) 의 전쟁으로 한니발은 아버지 하밀카르 바르카스의 이른 죽음으로 지휘관이 될 수 있었지만, 한니발의 나이가 너무 어렸던 관계로 하밀카르의 사위 하스드루발이 8년 정도 군을 지휘하게 된다. 하지만 하스두루발은 스페인 사람에게 살해당하고, 그의 후계자는 빠르게 한니발로 결론난다. 젊은 병사들에게 신뢰를 얻었고, 한니발이 통솔하면 병사들은 언제나 전투태세와 대담함의 측면에서 최고의  상태를 보여주었다.

 

 

  16 page

한니발은 아주 위험스러운 상황에도 전혀 위축되지 않았고, 그런 일이 벌어지면 오히려 전보다 더 탁월한 전술을 보이며 돌파했다.  보초를 서거나 경계 업무 중인 일반 병사들 사이에서 그가 맨땅에다 망토를 깔고 자는 모습은 흔한 일이었다. 그의 장비는 그가 탄 말처럼 늘 이목을 끌었지만, 입고 있는 군복은 그렇지 않아서, 같은 지위나 계급을 기닌 다른 장교들의 옷과 조금도 다르지 않았다.

 

 

포에니 전쟁은 3차까지 이어졌지만, 로마군의 총사령관 "파비우스 막시무스"의 "지연 전략"과 젊은 로마 장군  스키피오가 한니발의 본거지인 이베리아를 정복함으로써 결국 로마의 승리로 끝이난다.

 

 

page. 713


하스두루발의 병사들은 본격적인 전투를 시작하기도 전에 한낮의 태양으로 인한 열기와 배고프고 목마른 채 무장하고 서 있던 피로감으로 지치기  시작했고, 실제로 몸을 지탱하고자 방패에 기대야 할 정도였다. 여기에 더해 무엇보다도 로마 군 기병대와 경보병대의 빠른 움직임에 겁먹은  코끼리들이 양쪽 날개에서 중앙으로 움직였다. 이 모든 상황으로 지치고 사기가 떨어진 카르타고 인들은 후퇴하기 시작했다. 승리한 로마 인들이 이득을 볼 수 있는 상황임을 깨닫고 사방에서 더 힘을 내어 공격을 강도를 높였기 때문이었다. 카르타고 인들은 더 이상 버틸 수 없었다.

 

*포에니 전쟁: 책에서는 로마 사람들이 '카르타고'인들을 부르던 이름을 "포에니" 라고 정의하는 반면, 다른 자료(지식백과) 에서는  '포에니' 를 '페니키아'를 가리킨다고 말한다.


로마의 카르타고 정복과 스페인 정복은 어떤 측면으로는 이탈리아와 무척 비슷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전투에서 패배하고 사령관을 잃은  카르타고인들이 대서양으로 물러날 수밖에 없던 점은 이탈리아와 상황이 유사했다는 것이다. 이 부분에서 로마의 젊은 장군 스키피오에 주목하게 된다.

 

 

page.710


스키피오가 가까운 언덕 뒤 은신처에 배치한 기병대가 제때 도착해 적에세 의외의 공격을 가하지 않았더라면 로마 공병들은 지독한 봉변을 당할 뻔  했다. 빠르게 로마 군 보루 가까이 접근했거나 실제로 공병들을 공격하려 했던 적군 기변들은 이내 로마 부대의 공격을 받고 흩어졌다.

 

스키피오가 장악하고 로마의 기병대와 병사들을 이동해 공격하는 장소들이 여러 군데 나타난다. 그리고 원로원과 집정관 등 등장인물들의 연관성이나  로마 공화정의 구조를 책의 상단에 만들어 놓았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지도가 그때 그때 페이지의 내용에 맞춰 삽입되었다면 전쟁의 흐름과 장소를 더 뚜렷하게 기억하고 이해할 수 있지 않았을까  아쉽다. (실제 책의 마지막 3장에 걸쳐 지도가 첨부되어 있지만, 일일이 책을 읽다가 마지막 장으로 넘겨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지도와 지명을 알기 위해  인터넷으로 지도를 확인해야 했다. ) 저자 리비우스는 고대 로마의 역사가로 그가 쓴 리비우스 로마사는 그의 생각들이 역사와 함께 서술되어 있다.


책의 내용이 방대한 것은 그가 대제국 로마를 건설한 로마인의 도덕과 힘을 찬양하고 있기 때문이며, 글이 연대와 월 일에 따라 오래된 사건에서  새로운 사건 순서대로 계속 늘어놓아 기록되어 있기 때문일 것이다.
리비우스 로마사는 1000 page가 넘는다. 결코 단기간에 읽을 수 없는 책이다. 로마를 찬양하지만 역사적 근거를 가지고 자세하게 서술한 티투스  리비우스의 이 책은 책의 소개글처럼 이 책을 읽지 않고 로마사를 말 할 수 없을 정도로 방대하고 재미있는 책이다.  리비우스 로마사의 1권부터 다시 읽어야 로마사의 진면목을 알 수 있을 것 같아 조만간 1권부터 다시 읽어볼 생각이다.

 

 

*편년체 :: 역사 기록을 연.월.일. 순으로 정리하는 편찬 체재이다. 이러한 체재는 편찬이 용이하며, 역사 기록을 분산시키지 않아 역사를 구조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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