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누구도 당신이 아픈 진짜 이유를 말해주지 않는다
강신용 지음 / 내몸사랑연구소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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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로 병원을 내원하기까지 자신의 병을 알지 못하다가 그날로 생을 달리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몸이 보내는 신호를 별 것 아니라고 치부하고 시간이 흘러 큰 병을 얻게 되는 경우도 있다.


<그 누구도 당신이 아픈 진짜 이유를 말해주지 않는다> 속 이야기는 질병의 원인도 모르고 치료도 잘 안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그리고, 소화장애, 장누수, 담적, 류마티스 관절염, 갑상선 기능 저하증 등의  가장 흔한 질병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의학지식을 알기 좋은 책이다.


특히 유산균의 중요성을 부각하는 광고들이 많아 장 건강에 관심이 생기는데,  장내 세균이 많아지면 

과민성장증후군이 생긴다는 기본 지식 뿐만 아니라. 장내세균들의 세균과다증식의 내용은 장벽 염증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 ( 책에서도 40장에 걸쳐 장에 대해 설명한다.)

 

page.71

장내세균이 과다 증식한 상태인 SIBO(소장 내 세균과다증식) 도 장벽에 염증을 일으켜 과민성장증후군을 유발하는데 이 SIBO(소장 내 세균과다 증식) 는 위산분비 저하, 스트레스, 가공식품섭취, 알코올, 약물, 탄수화물 과다 섭취와 고지방식 으로 인해 발생한다. 이렇게  장내 세균들이 장벽에 염증을 일으키면 장운동에 영향을 주어 변비, 설사가 나타나고 감각신경에도 자극을 주어 통증이 발생한다. 



사람들이 오히려 흔히 걸리는 질병에 대해 설명하기 때문에 자연치유적인 면역력에 중점을 두고 해결책을  말한다. 너무 뻔해 그 중요성이 당연시되는 스트레스 관리와 함께, 간헐적단식, 질 높은 수면, 운동 뿐 아니라,   독소배출의 팁은 특히 유용했다. (한의사인 저자의 해독치료는 구체적일 뿐 아니라, 질병 치유의 첫 단계 이기 때문에 짚고 넘어가면 좋을 것 같다. ) 



page.195, 196

몸이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상태, 즉 자연치유력을 회복한 상태가 되려면 소화, 건강한 장, 면역 균형,

해독, 스트레스 이 5가지와 함께 눈에 보이지 않는 질병의 근본원인 4가지의 치유를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혈액순환 장애, 저산소, 저체온, 만성염증이다.



만성염증은 면역력과 함께 연결되는 중요한 전신질환을 유발한다. 더구나 코로나와 함께 중요 키워드로 떠오른 단어는 면역력이다. 자연치유력인 면역력은 장기적인 해독과 독소가 쌓이지 않도록 하는 게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이 점을 강조하는 책의 하단부 part3의 아픈 몸을 회복하는 치유전략 4가지가 도움이 될 것이다.


나이가 들면 몸이 아픈것이 당연하고, 별 것 아니라 생각하며 지나가지만, 한편으로는 찜찜함을 감출 수 없다.  병원에 가기에는 큰 질병이 아니지만, 내가 느끼는 증상이 잔잔하게(?) 오래 간다는 느낌이 든다면,  증상을 확인하고 관련 질병이 알고 싶어진다. 그리고 그에 따라 병원 내원의 유무를 결정한다면, 

한의사인 저자의 < 그 누구도 당신이 아픈 진짜 이유를 말해주지 않는다> 가 근본원인을 알려주기 때문에 관련 지침과 지식을 확인하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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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이코노미스트 세계경제대전망
영국 이코노미스트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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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전 세계로 돌아갈 수 없는 현실,

2021년 말까지 약 1억 5000만 명이 극빈층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크다.**


page.18 

중국은 2020년에 경제 성장을 이룩한 유일한 경제 대국이다. 그리고 중국의 경제 회복은 서구 경제처럼 입이 떡 벌어질 정도의 재정 적자나 특별한 통화 부양책의 도움을 받은 것이 아니다.



미국의 불안정한 성장, 중국의 기술 주도를 인정하지만, 한편으로 시기상조가 될 수 있음을 논리적으로 풀어주는데, 자니 민튼 베도스 이코노미스트 편집장은 특히 미국의 새로운 대통령 조 바이든의 활동 부족, 소심, 정체의 문제점에 주목하고 그에 따른 안보와 보안, 경제 사회적 이슈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한다. 


부 편집장은 코로나가 백신의 힘으로 서서히 사라지기 시작할 것이나, 임상 실험을 통과하지 못한 백신을 중국과 러시아가 허가했기 때문에 합병증 유발에 대해 걱정해야 한다고 말한다. 더불어 영하 70도 혹은 그 이하로 보관해야 하는 백신의 저온 유통 체계 시스템의 부족 문제를 거론한다. 한국에서도 백신의 우려가 큰 편이라. 세계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백신의 수요와 부작용에 대한 기사는 작은 것 하나 놓칠 수 없는 기사로, 이러한 논쟁은 좀 더 지켜봐야 할 논쟁 거리가 될 것이다. (여론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성인의 4분의 1이 백신을 거부한다고 한다.)  


경제 부문 편집자 헨리 커는 일자리와 경제성장의 문제점을 주목한다. 반면에  해외부문 편집자 로버트는 포퓰리스트들의 통치를 포커스로 글을 썼다. (트럼프 정부와 같은 무능한 권력자들을 비판한다.)


page.28

 권력을 잡고 있는 포퓰리스트들은 코로나 바이러스 관리를 효과적으로 하지 못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경시했고, 돌팔이 치료법을 선전했고, 마스크 착용을 폄하했다. 부분적으로는 그의 무능함 때문에 미국인들이 코로나19로 사망할 가능성은 다른 거의 어떤 부유한 국가의 국민들보다도 더 높아졌다.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재택 근무를 실행하고 있다. 심지어 공무원들조차도 원격 혹은 재택 근무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인식이 많이 달라짐을 느낀다. 과거 재택 근무는 다소 능력이 떨어지는 혹은 고난도의 작업이 아닌 단순한 일을 하는 업무로 취급되었던 게 사실이다. 현재는 전미 경제 연구원의 연구 결과를 보아도 알 수 있듯, 재택 근무가 업무를 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안 될 뿐더러 오히려 재택 근무 근로자들이 사무실보다 집에 있을 때 하루에 약 1시간을 더 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조화에서도 이코노미스트 컬럼니스트의 필립 로건은 관리자와 직원의 새로운 문제 직면이 생길 수 있으므로 작업 양상을 잘 살펴봐야 한다고도 덧붙인다. 


page.64

신규 직원이 합류하고 기존 직원은 이직 할 것이다. 지식의 축적은 전만큼 유용하지 않게 된다. 따라서 동영상 링크보다 직원 간의 긴밀한 협력에 의존하는 새로운 업무 방식을 개발해야 한다.  


이직을 하면, 공석이 나는 자리가 문제가 없도록 협력을 해야 할 것은 분명하다. 따라서 과거 그 이상으로 현재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의 중요성은 커진다는 것을 예상해 볼 수 있다. 


이처럼 경제와 사회 전반적인 이슈, 특히 2020년을 이어 올해까지도 이어지는 코로나19에 대한 세계적인 우려는 백신을 향해가고 있다. 이코노미스트의 편집자부터 직원, 기술 전문가, 정치인, 칼럼니스트까지 그들이 경제를 바라보는 중요 주제와 이슈 별로 의견과 논쟁 거리가 달라진다. 세계 경제 대전망으로 보는 노동 시장과 기후변화 등등의 이슈들은 신문과 사설을 깊이 읽어야 알 수 있는 시사 거리를 한데 묶은 느낌이 든다. 나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그들이 말하는 문제점과 해결법을 읽으면서 반대되는 의견 혹은 공감 가는 내용도 발견한다. (책을 한 권 읽는다고 할 때, 단 3장 안 밖의 페이지를 읽고, 내가 몰랐던 주제의 논쟁과 지식들이 빼곡하고, 필사하고 메모할 정보들이 많다면, 그 책은 좋은 책이 될 것이다.) 그 점에 있어서 이코노미스트가 한국 경제 신문과 독점 계약한 이슈, 세계 경제 대전망 2021의 이 책이 특히 나 반갑다.  외국인의 시점으로 쓰인 책이라 시각이 넓고 객관적인 것. 그리고 이념과 종교적, 관념 적 사상에 대해 불편해 하며 읽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긍정적 평가를 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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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 it! 첫 코딩 with 파이썬 - 보통 사람이 알아야 할 프로그래밍 기초 Do it! 시리즈
정동균 지음 / 이지스퍼블리싱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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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썬을 배울 수 있는 책이 많이 출간되고 있다. 코딩은 인공지능과 지능형로봇, 빅데이터 분석 등 4차산업을 대변하는 소프트웨어 구현을 위한 프로그래밍이다. 전세계적으로도 이미 주목하고 있으며, 영국, 일본 등 초중고교에서 정규과정에 편입시켜 교육하고 있고, 한국도 2018년도 부터 전국 초중고교 소프트 코딩교육을 의무로 하고 있다.  개발자가 되거나 IT관련 업종으로의 진출이 유망사업이 됨과 동시에 취업에도 도움이 되는 기본 자질이 되기 때문에, 배우기 쉬운 파이썬을 프로그래밍 기초로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지는 것 같다.





이지스 퍼블리싱의 책<Do it! 첫코딩 with 파이썬> 은 입문자와 초보자를 위한 책이다. 가장 쉽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내용을 세세하게 가르친다. 그림으로 비유를 하고 이론을 설명한다. ( 초기에 얼마나 이해를 하고 넘어가느냐에 따라. 다음 단계의 파이썬 공부가 쉬워질 것이다.) 따라서 예시와 이론을 적용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확실하게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다.) 예시는 파이썬을 처음 배우려는 보통사람을 위해 단계 단계 세세하다. (파이썬을 1도 모른다면, 완전 초보자를 위한 발걸음을 떼기 위한 책으로는 이지스 퍼블리싱 출판사의 DO IT시리즈를 추천한다. )






책의 예시는 예를 들면, 작동원리를 이해하기 위한 function을 핫케이크 만드는 방법의 단계로 설명한다거나, 메모리 크기의 변수를 그릇으로 표현해 보여주는 방식이다. 이렇게 활용 순서를 알고리즘을 대입해 그림과 식으로 보여준다. 보편적으로 알고리즘 설명에 그림과 충분한 설명으로 예시를 반복해 두기 때문에 처음 접하는 파이썬이 무슨 이야기를 하는 것인지, 왜 이 부분에 이 명령어 사용이 나오게 되는지를 천천히 생각하게 하는 것이다. 반복해 공부하면 할수록 이해에서 이해가 더해간다. (처음에 따라가는게 버거웠지만, 두 세 번 예시를 반복하니, 서서히 효과가 나타난다.) 기억의 효과로 파이썬 기본기가 잡혀가는 듯 하다. (책의 표지에 보이는 "이 책으로 공부할 껄!" 공대생도 놀랐다." 라는 표현이 절로 공감이 간다.)





요즘 출간되는 모든 책에 무료 동영상이 제공되듯, 첫코딩 프로그래밍 기초 파이썬도 QR코드를 제공한다. 한가지의 알고리즘의 설명에도 정확히 알 수 있도록 세세하게 잘 만들어진 DO IT 시리즈 ! 파이썬의 기초를 제대로 다졌다면, 다음 책은 DO IT 첫 파이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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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의 대화법 - 성공하는 사람들의 커뮤니케이션 습관
로라 케이튼 지음, 이미영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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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책은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포괄적인 안내서로, 첫인상부터,

잘못된 첫만남을 바로잡는 회복력까지 이어지는 여정을 그린다. - 서문 중에서 ->  


사람들 사이에서 가장 걱정하는 커뮤니케이션 문제는 대부분, 대화에 끼어드는 사람들을 대할 때 어떻게 해야 할지, 사람들이 내 말에 귀기울이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지,  상대하기 어려운 사람과 어떻게 지내야 하는 지 등의 고민일 것이다. (다른 문제에 대한 고민이 있을 수도 있으나, 평균적으로 위의 세 가지 중 한가지는 보편적 고민이 될 수 있다.)


이런 질문들 외에 개인적으로 가장 눈에 들어오는 질문은  대화에 끼어드는 사람을 기분 상하지 않게 막는 방법과 내가 가까이하기 어려운 사람으로 보인다면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에 대한 답이었다. 신기한 것은 첨언하는 것과 말을 끊는 것은 비슷한 행동이라는 것이다. 이 점에 대해서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page.61
첨언하는 것과 말을 끊는 것은 비슷한 행동이다. 둘 다 현재 진행 중인 대화에 끼어들어야 한다. 첨언이 긍정적으로 인지되는 반면 말을 끊는 것은 흔히 자기인식이나 자제력의 부족과 연관되고 무례한 태도로 여겨진다. 이 두 행위 사이의 기본적 차이는 '인정'이다. 당신의 의견을 끼워 넣기 전에 사람들의 말을 인정하면 사람들은 당신이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는 느낌을 받고 당신의 의견을 인정할 가능성이 더 크다.



이와 함께 다음 페이지에는 발언을 독점하는 사람에게서 대화를 재치있게 되찾아 오는 지침을 알려준다. 또, 일터에서 사람을 구할 때, 두 사람이 같은 능력을 가지고 있어, 한 명을 선택해야 한다면, 당연히 외모가 뛰어난 한 사람을 선택하게 된다.  책에서도 이를 언급한다.



page. 28 업무적인 능력이 비슷하다면 보통 당신의 인상과 타인과의 상호작용 능력이 변별 요인일 수 있다.   (결국, 일터에서는 일머리 외에도 외모도 중요한데, 일머리와 외모의 정도가 비슷하다면, 타인과의 상호작용 능력도 구분할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




책에서는 평소 잘 알고 있는 부분들. (외모와 의사소통 능력의 이점, 인사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지만,)  그 외에 팔짱을 끼는 자세, 음성의 높낮이, 곧바로 반응하고 화내는 것 등의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서도 여러가지 방법을 첨삭해 설명한다.  글을 길게 이어 설명을 하기 보단, 논지를 제시하고, 부가 되는 꿀팁과 한뼘더의 공간을 각 파트마다 만들어,  글을 읽으면서 집중이 흐려질 수 있는 부분을 더 단단하게 만들어 준다. 



예를 들면, 몸짓언어의 자세를 주제로 할때, 독자 스스로 질문을 하고 생각하게 한다.  작은 박스  <한 뼘 더>의 글은 정보전달에 대한 질문을 한다. 그 부분에 대한 저자의 설명을 하단에 덧 붙이며, 결론을 한 줄로 정리한다. 그리고 추가로 <질의응답 Q&A> 속 질문에 답을 해주는 식이다. 개인적으로 질의응답의 질문들이 단답형으로 핵심궁금증을 압축해 놓았다는 생각이 들어 그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   한편으로는 이 책 속 내용이 일터의 동료들에게도 활용하고 적용할 수 있는 예시들을 제공하고 있어, 커뮤니케이션 습관을 공유해보는 것도 좋아보인다.



그밖에도 연봉협상이 가까워 올 때 내 성과를 어필하는 법과 직장선배와 잘 지내는 법, 성과가 비슷한 동료가 먼저 승진하는 이유, 동료들과 가까워 질 수 있는 방법 등, 저자가 직장과 인생에서 사람들의 자신감과 신뢰성을 알리는 일을 해왔던 것 만큼, 섬세하고 근본적인 해석을 제시하는 글이 많았다.  일터에서 방향이 불분명해 작은 멘토의 말들이 필요하다면 로라 케이튼이 전수하는 일터의 대화법을 참고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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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은 어떻게 기업의 매출이 되는가 - 《포천》 500대 기업 브랜드빌더의 혁신기업 공감전략
마리아 로스 지음, 이애리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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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전략가, #마리아로스, #긍정적인영향력, #비즈니스도서, #공감능력, 

#성취감, #실용주의자, #적절한발상, #정신적마비, #조직구성원



뇌동맥류 파열로 환자가 됬었던 마리아로스, 누군가 지켜보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낮선 사람들에게 온 몸을 맡겨야 하는 현실에 공감의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  이 때, '환자 및 가족 중심치료' 원칙에 따른 워싱턴대학병원의 시스템을 보면서 그들의 공감능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page.10,11환자 및 가족 중심치료를 도입한 병원들은 환자의 필요와 감정에 초점을 맞춘 정책과 프로세스를 운영하며, 지원을 배치한다. 기본적으로 환자를 병원의  수익원이나 질병을 가진 대상이 아닌, '인간'으로 대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겪은 일이 이 책의 사례와 크게 다르지 않음을 느끼는데, 실제 공감은 많은 상황을 더욱 유하게 하고, 인간과 인간을 잇는 배려를 만들어 긍정적 영향력을 발휘한다.  병원을 방문했을 때, 권위적인 태도로 환자들의 질문받기를 꺼리거나, 불친절하고 일관적인 태도를 보인 정형외과 의사를 기억한다. 결국 그 병원은 의사의 불친절과 환자에게 공감하지  않는 태도로 인해 사업장이 더 작은 곳으로 이전해야 했는데, 그 자리에는 친절한 약국이 자리했다. 현재 그 약국은 항상 사람들로 붐빈다. (같은 요금으로 서비스를 받는다면, 누구나 배려하고, 공감하는 친절한 곳을 선택할 것이다.)



page.38

"감정이 행동을 결정합니다. 자신을 주눅들게 만드는 사람에게 물건을 살 사람은 없을 거에요. 그런 사람이 상사라면, 직원들은 열심히 일하지 않을 테고요. 사람들은 강압적인 태도에 순응할지 몰라도 헌신하지는 않아요. 고객에게 공감하지 못하는 기업은 매출이 떨어지고, 공감능력이 모자란 리더는 성공할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 이런 건 그다지  합리적인 전략이라고 볼 수 없죠."



작가는 공감능력이 어떻게 재정적 성공확률과 생산성, 근속연수를 높여주고, 많은 이점을 불러오는지를 보여준다. 특히나 기업의 리더가 "공감"에 대한 인식과 사고방식을 바꿀 때, 그 필요성을 높인다고 주장한다. 



page.19

기업이 직원들의 의견을 수용하지 않고, 직원들의 믿음에 반하는 기업미션을 만든다면, 그 미션은 무너져 없어질 것이다. ~알고리즘과 로봇이 비즈니스 업계를 지배하는 듯한 이 시대에는 공감능력과 같은 "소프트스킬"이 더는 필요없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모든 자동화 과정을 감안하더라도, 이른 바 소프트스킬은 여전히 중요하다.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특별한 자질이 미래 경쟁력이기 때문이다.



part1의 공감의 의미와 중요성을 시작으로 공감하는 태도를 받아들인 리더가 어떻게 충성도와 생산성, 최고의 성과를 유도하는 방향으로 기업을 이끄는지, 공감에 따른 조직문화와 절차의 변화를 보여준다. 마지막 part에서는 공감형 브랜드 형성의 방법을 설명한다. 


공감의 한 가지 사례를 보면, 가정폭력 혹은 성폭력을 당한 여성들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한 '조이 맥브리엔'은 가정폭력 여성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일자리라고 생각했고, 사회운동가의 도움으로 피해 여성들이 자립할 수 있는 사회적기업을 만들어 성공시켰다. 이는 조이 또한 성폭행의 피해자였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여성들의 아픔을 공감해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 저자의 말처럼 어엿한 기업을 설립하고, 발전시키는 동력은 그것에 있었다. 이는 진정한 공감형 리더를 보여주는 사례였다. <기업가 정신과 공감 능력의 만남의 사례이다.>



<공감능력은 단순한 반응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상상력을 통해 길러지고, 견고해지고 발전하고, 확장될 수 있다.

 -공감의 배신 :폴 블룸  ->





공감의 배신은 폴 블룸 박사가 공감의 정의는 공감을 키우기 위해서 어떤 행동을 해야할지를 보여주고 있는데, 마치 좋은 습관을 들이듯, 반복하고 반복해야 함을 말하고 있다. 반복해서 버릇을 만들고 공감을 키우는 것이다. 예를 들면, 매일 아침에 하는 운동이나 독서처럼 일정시간을 채우기 보다 매일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공감은 누구나 가지고 있지만, 표현하고 감정을 공유하는 일은 상대적으로 쉽지 않는 것 같다. 작가는 이런 공감근육단련을 위해 7가지로 한정해 설명하는데, 타인의 생각에  귀 기울일수 있도록 반복해 연습하는 것 그리고 겸손한 자세를 갖는 것 ..등을 제시한다.  기업가와 직장인, 사회인이라면 공감이라는 감정을 지니고, 지키고 있다면 긍정적 효과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매출이 오르는 공감의 능력은 기업 외에 여러가지로 갈래를 치며, 여러 부분으로 파생해 생각해 볼 수 있다. 동료등ㄹ과 부하들이 배우고, 공유하기 원하는 통찰력과 조직력, 그리고 진심어린 공감력은 이 책에서 꾸준히 언급하고 주장하는 내용이다. 리더의 진정성은 일터에서 어떤 역할을 하며, 공감문화가 어떤 긍정적 영향력을 발휘할지, 모든 Ceo와 직장인들이 읽어보면 효과를 간접적으로라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간단한 사례와 반복된 주장들로 책은 일독만으로도 충분해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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