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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은 어떻게 기업의 매출이 되는가 - 《포천》 500대 기업 브랜드빌더의 혁신기업 공감전략
마리아 로스 지음, 이애리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0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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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동맥류 파열로 환자가 됬었던 마리아로스, 누군가 지켜보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낮선 사람들에게 온 몸을 맡겨야 하는 현실에 공감의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 이 때, '환자 및 가족 중심치료' 원칙에 따른 워싱턴대학병원의 시스템을 보면서 그들의 공감능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page.10,11환자 및 가족 중심치료를 도입한 병원들은 환자의 필요와 감정에 초점을 맞춘 정책과 프로세스를 운영하며, 지원을 배치한다. 기본적으로 환자를 병원의 수익원이나 질병을 가진 대상이 아닌, '인간'으로 대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겪은 일이 이 책의 사례와 크게 다르지 않음을 느끼는데, 실제 공감은 많은 상황을 더욱 유하게 하고, 인간과 인간을 잇는 배려를 만들어 긍정적 영향력을 발휘한다. 병원을 방문했을 때, 권위적인 태도로 환자들의 질문받기를 꺼리거나, 불친절하고 일관적인 태도를 보인 정형외과 의사를 기억한다. 결국 그 병원은 의사의 불친절과 환자에게 공감하지 않는 태도로 인해 사업장이 더 작은 곳으로 이전해야 했는데, 그 자리에는 친절한 약국이 자리했다. 현재 그 약국은 항상 사람들로 붐빈다. (같은 요금으로 서비스를 받는다면, 누구나 배려하고, 공감하는 친절한 곳을 선택할 것이다.)
page.38
"감정이 행동을 결정합니다. 자신을 주눅들게 만드는 사람에게 물건을 살 사람은 없을 거에요. 그런 사람이 상사라면, 직원들은 열심히 일하지 않을 테고요. 사람들은 강압적인 태도에 순응할지 몰라도 헌신하지는 않아요. 고객에게 공감하지 못하는 기업은 매출이 떨어지고, 공감능력이 모자란 리더는 성공할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 이런 건 그다지 합리적인 전략이라고 볼 수 없죠."
작가는 공감능력이 어떻게 재정적 성공확률과 생산성, 근속연수를 높여주고, 많은 이점을 불러오는지를 보여준다. 특히나 기업의 리더가 "공감"에 대한 인식과 사고방식을 바꿀 때, 그 필요성을 높인다고 주장한다.
page.19
기업이 직원들의 의견을 수용하지 않고, 직원들의 믿음에 반하는 기업미션을 만든다면, 그 미션은 무너져 없어질 것이다. ~알고리즘과 로봇이 비즈니스 업계를 지배하는 듯한 이 시대에는 공감능력과 같은 "소프트스킬"이 더는 필요없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모든 자동화 과정을 감안하더라도, 이른 바 소프트스킬은 여전히 중요하다.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특별한 자질이 미래 경쟁력이기 때문이다.
part1의 공감의 의미와 중요성을 시작으로 공감하는 태도를 받아들인 리더가 어떻게 충성도와 생산성, 최고의 성과를 유도하는 방향으로 기업을 이끄는지, 공감에 따른 조직문화와 절차의 변화를 보여준다. 마지막 part에서는 공감형 브랜드 형성의 방법을 설명한다.
공감의 한 가지 사례를 보면, 가정폭력 혹은 성폭력을 당한 여성들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한 '조이 맥브리엔'은 가정폭력 여성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일자리라고 생각했고, 사회운동가의 도움으로 피해 여성들이 자립할 수 있는 사회적기업을 만들어 성공시켰다. 이는 조이 또한 성폭행의 피해자였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여성들의 아픔을 공감해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 저자의 말처럼 어엿한 기업을 설립하고, 발전시키는 동력은 그것에 있었다. 이는 진정한 공감형 리더를 보여주는 사례였다. <기업가 정신과 공감 능력의 만남의 사례이다.>
<공감능력은 단순한 반응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상상력을 통해 길러지고, 견고해지고 발전하고, 확장될 수 있다.
-공감의 배신 :폴 블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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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의 배신은 폴 블룸 박사가 공감의 정의는 공감을 키우기 위해서 어떤 행동을 해야할지를 보여주고 있는데, 마치 좋은 습관을 들이듯, 반복하고 반복해야 함을 말하고 있다. 반복해서 버릇을 만들고 공감을 키우는 것이다. 예를 들면, 매일 아침에 하는 운동이나 독서처럼 일정시간을 채우기 보다 매일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공감은 누구나 가지고 있지만, 표현하고 감정을 공유하는 일은 상대적으로 쉽지 않는 것 같다. 작가는 이런 공감근육단련을 위해 7가지로 한정해 설명하는데, 타인의 생각에 귀 기울일수 있도록 반복해 연습하는 것 그리고 겸손한 자세를 갖는 것 ..등을 제시한다. 기업가와 직장인, 사회인이라면 공감이라는 감정을 지니고, 지키고 있다면 긍정적 효과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매출이 오르는 공감의 능력은 기업 외에 여러가지로 갈래를 치며, 여러 부분으로 파생해 생각해 볼 수 있다. 동료등ㄹ과 부하들이 배우고, 공유하기 원하는 통찰력과 조직력, 그리고 진심어린 공감력은 이 책에서 꾸준히 언급하고 주장하는 내용이다. 리더의 진정성은 일터에서 어떤 역할을 하며, 공감문화가 어떤 긍정적 영향력을 발휘할지, 모든 Ceo와 직장인들이 읽어보면 효과를 간접적으로라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간단한 사례와 반복된 주장들로 책은 일독만으로도 충분해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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