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기 부끄러워 묻지 못한 재테크상식 - 금융 재테크 기초 개념부터 실제 투자하는 방법까지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금융 재테크 상식 A to Z 물어보기 부끄러워 묻지 못한
머니플로우랩 지음 / 새로운제안 / 202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재테크 상식]이라는 제목부터가 많이 들어본 듯 하다. 금융 분야라면 항상 재테크 상식이라는 제목이 붙는 것 같다. 이 책은 부제 <물어보기 부끄러워 묻지 못한 재테크 상식>으로 재테크 입문서이면서, 주식과 채권, ETF, 코인, 연금을 한 권에 담은 게 특징이다.



책은 당연히 알고 있어야 하는 상식을 폭넓게 알려주고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채권 정보가 좋았던 것 같다. 채권은 해 본 적도 없고, 관심이 아예 없던 분야라 더 그랬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연금 관련 책을 많이 읽어서, 책 속 다른 내용이 더 새롭게 다가온 것 같다.



미국 주식의 경우, 한 주 가격이 비싸서 처음 시작하기 어렵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소수점 거래를 이용하면 몇천 원이나 1만 원 정도로도 애플이나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주식을 살 수 있다고 한다. 목돈이 좀 되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던 거다. 미국장은 밤에 열리니까 이것도 번거롭네 라고, 생각했는데 예약 주문이나 주간거래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어차피 오래 투자할 거면 몇 달러 더 싸게 사겠다고 타이밍 재는 것보다, 그냥 정해놓은 날에 사고 잊어버리는 게 낫다는 얘기인데, 듣고 보니 맞는 말 같았다.







환율 얘기도 재밌었다. 미국 주식은 달러로 사는 거니까, 주가가 그대로여도 환율이 오르면 나한테는 이득이고 환율이 내리면 손해다. 그런데 2008년 금융위기 때 미국 주식이 반토막 넘게 떨어졌는데, 그 시기에 원/달러 환율이 918원에서 1,541원으로 확 뛰었다. 환율이 오른 만큼 손실을 메꿔줘서, 실제 한국 투자자가 본 손해는 27% 정도였다는 거다. 주가는 폭락했는데 달러 가치가 같이 올라서 손실이 절반 넘게 줄어든 셈이다. 위기가 오면 다들 안전하다고 여기는 달러를 사려고 몰리니까 환율이 오르는 거고, 그게 오히려 방패 역할을 해준다는 얘기였다. 환율 때문에 주식이 손해 볼까 봐 망설였는데, 오히려 위기 때는 방패가 될 수도 있다니 환율 공부도 필수로 해야겠다.






미국채 파트로 넘어가면 좀 더 실전적인 이야기들이 나온다. 사다리 전략이라는 게 있는데, 1년부터 5년까지 만기를 나눠서 사면 매년 재투자 기회가 생긴다는 거다. 나는 이걸 읽으면서 예전에 은행 예금 만기를 한꺼번에 걸어놨다가 하루 지나 만기금액을 찾아 이자율이 낮아졌던 게 생각났다.



아쉬운 부분도 있는데, 다루는 범위가 워낙 넓다 보니 뒤로 갈수록 좀 벅찬 느낌이 든다. ETF부터 미국주식, 배당, 미국채, 채권까지 계속 이어지는데, 한 번 읽고 다 소화하기엔 살짝 버거웠다. 이미 투자를 좀 해본 사람이라면 오히려 내용이 기초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겠다 싶었다.



책 마지막에 나온 채권 투자 5계명 중에 <신용등급을 가장 먼저 본다>는 원칙은 채권 아니어도 어디에나 통하는 얘기인데, 그만큼 신용이 중요한가 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