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AI 54제 활용 가이드 - 공공업무 최적화 AI 실무 활용법, 챗GPT, 클로드, 제미나이로 공문서, 보고서, 민원을 더욱 빠르게 처리하는
소현규 지음 / 한빛미디어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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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공무원 AI 54제 활용가이드] 이 책은 업무에서 어떤 지점에 AI를 끼워 넣을지를 보여주는 책이다. 실습마다 업무 케이스를 분석하고, 작업 흐름을 5단계 나눠 역할과 목적, 자료, 조건, 출력 순서의 형식으로 프롬프트를 짠다. 이후 AI 답변 예시를 보여주는 이런 구성이 54번 반복된다.



특히 민원 답변문 실습이 인상적이었다. 민원인의 감정과 실제 요구를 나눠서 공감과 사실, 후속조치 세 문단으로 답하게 하면서, 관련 법령은 제시된 범위에서만 인용하고 임의로 추가하지 말라는 조건까지 알려준다. 실제 AI도 실수를 하는데, (실제 경험해봤는데, 아주 소설을 쓰더라. 검색해서 확인해 보니 틀렸다. 할루시네이션이라 했던가.) AI가 그럴듯하게 틀린 법령을 가져오기도 한다. 이건 편리함이 아니라 번거로운 일이 되어버린다. 그래서 관련 법령을 제시된 범위에서만 인용해야 한다는 부분은 참고가 되었다.








<예산 집행률 분석 실습>도 가상의 데이터로 직접 해봤는데, <미집행 사유를 표준 분류 다섯 가지로 강제 통일시키는 지점>이 꼭 공무원 뿐만 아니라, 일반 사무원들의 <결재 라인>과도 연결성이 있어보였다.



아쉬운 점도 있다. 20번째 실습 쯤 넘어가면 역할과 목적 자료, 조건, 출력 형식이라는 틀이 거의 복사 붙여넣기 처럼 반복된다. 예시만 많아 보일 뿐이지. 새로운 프롬프트 기법(체이닝이나 퓨샷)을 기대한다면 좀 심심할 수 있다. 그래서 다른 책들도 많이 봐야 할 것같다. 아무래도 사람들의 생각이나 방식은 책의 저자가 만든 틀에 따라 더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프롬프트 자체도 꽤 친절하고 길다. 그대로 복사하기보다는 내 업무에 맞게 줄이는 등의 수정이 필요할 것 같다.







파트07의 <정책 홍보 포스터 이미지> 프롬프트는 색감, 비율, 분위기까지 구체적으로 생성된 예시가 일곱 개나 있다. 이건 굳이 공무원이 아니어도 블로그나 마케팅 하는 사람들도 그대로 가져다 써도 될 정도가 아닐까 싶다. 보고서와 회의록 그리고 자료조사 관련 실습들도 마찬가지로 활용도가 높아 보인다.



AI가 만들어준 문장이 너무 자연스러워서 오히려 틀린 수치나 절차를 놓치기 쉬울 것 같다. 이 책은 <AI가 일을 대신해주는 책>으로 생각하기 보다는 <AI에게 초안을 맡기고 사람이 검토하는 책>으로 인식하는 게 맞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하나 건진 습관이 있는데, 출력 형식 항목을 프롬프트 맨 끝에 못박아두고, 자주 하는 업무별로 기본 틀 하나씩 저장해뒀다가 자료만 갈아 끼운다. 스킬을 따로 저장해서 항상 같은 질문을 안해도 될 수 있도록 한 부분도 달라진 점이다. 이거 하나만 해놔도 결과물이 꽤 많이 달라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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