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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의 발견 - 원하는 가격에 사고파는 목표주가 밸런싱 투자기법 : 주식·ETF·채권·시스템 종합 활용
에이스컵 지음 / 아틀라스북스 / 2026년 5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이 책은 나같은 주식 완전 초보가 처음부터 읽기에는 조금 어려울 수 있겠다. 나는 책을 볼때, 제일 먼저 쉬운 설명을 기대한다. 주식이 왜 오르고 내리는지, 재무제표는 대충 어떻게 보면 좋은지, 좋은 기업은 어떤 특징이 있는지 같은 기본부터 차근차근 알려주길 바란다. 그런데 이 책은 그런 방향보다는 조금 더 실전 쪽으로 빨리 들어가는 느낌이 들었다. 초보가 아닌 중급에 해당하는 내용이 아닌가 싶다.
목표주가를 계산하는 엑셀 양식이 나오고, 네이버 금융에서 필요한 데이터를 찾는 방법이 나오고(이 부분은 어렵지 않았다.) , HTS의 기간예약주문 기능까지 이어진다. 투자 경험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이라면 바로 써먹을 수 있겠다 싶을 텐데, 완전 초보에게는 좀 어렵다는 느낌이다.
책은 읽으면서 동시에 이해해야 할 게 많았다. ROE가 뭔지 알아야 하고, 자기자본이 왜 중요한지 감을 잡아야 하고, 영업이익률이나 배당 성향 같은 숫자가 기업을 어떻게 보여주는지도 어느 정도는 이해해야 한다. 그래서 나 같은 초보 입장에서는 단어 하나하나가 다 새로웠다. 그 상태에서 엑셀 양식이나 재무정보 표까지 마주하니 더 어렵게 느껴졌다.
책의 구성은 제목은 크게 들어가 있고, 중요한 부분은 붉은색으로 강조돼 있어서 시선이 분산되지는 않아서 좋았다.. 전체적으로 여백도 넉넉해서 답답한 느낌은 덜했다. 책 디자인도 포인트를 잡아주는 구성이라 나쁘지 않았다.
목표주가를 자동으로 산출해 주는 엑셀 양식 파트는 굉장히 실용적으로 보이지만, 이런 질문에 스스로 답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책이 더 쉽게 이해될 것 같다. 네이버 금융 화면에서 필요한 숫자를 찾아서 엑셀에 넣는 방식이 있다..현실적인 만큼 복잡해 보이기도 했다. 화면에 숫자와 항목이 많았다. 책에서는 중요한 부분을 표시해줘 어느 정도 따라갈 수 있었지만, 왕초보라면 발행주식수, 자사주, 주요재무정보 같은 항목을 자주 봐서 파악해 두는 게 좋을 것 같다. 익숙해지면 별거 아닐 수 있는데, 초반엔 확실히 어렵게 느껴진다.기간예약주문 파트도 마찬가지다.
그렇다고 해서 이 책이 초보자에게 무조건 별로라는 뜻은 아니다. 오히려 주식에 어느 정도 관심이 생긴 초보자에게는 좋은 단계의 책이 아닐까 생각된다. 완전히 처음인 사람에게는 조금 빠르지만, 이미 주식 앱도 깔아보고, 경제 뉴스도 조금씩 보고, 종목 검색도 해본 사람이라면 이 책이 꽤 유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주가의 발견] 은 초보탈출용으로 점검해보기 좋은 책이 아닐까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