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일 영어 습관 - 나의 영어 학습 루틴 만들기
최근영(에린)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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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영어는 오래 배웠는데, 막상 말하려고 하면 입이 안 떨어지는 사람이 있다. 나도 딱 그렇다. 문제 풀 때는 어느 정도 되는데, 막상 입으로 꺼내려 하면 이상하게 막힌다. 머릿속에는 있는데 입 밖으로는 안 나오는 느낌. 그런 상태에서 이 책을 보게 됐다.



책을 보면서 느낀 건, 영어는 말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번역은 되지만, 말을 못한다면 의미가 없다. 그동안은 문법이나 토익 토플에만 집중했지, 직접 문장을 만들어서 말해본 적은 거의 없었다. 여기서는 같은 표현이라도 계속 입으로 내뱉게 만든다. 다른 책에도 원어민 음원이 제공되는 경우가 많지만, 발음의 팁이나 공부 습관 플래너 제공은 시원스쿨 닷컴의 특징이자 장점이 아닌가 싶다.



번역은 되는데, 문장을 아예 만드는 건 안되는 사람들에게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까지 알려주는 흔하지 않은 책이라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문법도 처음 한 페이지에 설명을 하고 바로 말하기 듣기, 쓰기를 하는 식이라 몇 번 해보니까 그냥 자연스럽게 기억에 남는 느낌이었다. 반복해서 봐야 하기 때문에 샤프로 필기하고 다시 반복하는 게 좋다.



이 책은 그걸 줄여주는 쪽에 가까웠다. 어렵게 새로 배우는 느낌보다는, 이미 알고 있던 걸 꺼내 쓰게 만드는 쪽. 몇 번 따라 하다 보니까 어색했던 문장이 조금씩 덜 걸리고, 입에 붙는 느낌이 생긴다.



특히 말하기 파트에서 "난 한 번도 들어본 적 없어 → I've never heard of it" 처럼 한국어를 보고 영어로 전환하는 연습이 좋았다. 머릿속에서 번역하는 습관을 자연스럽게 훈련시켜주는 느낌이랄까.



듣기 파트의 대화 예시도 현실적이다. 드라마 얘기, 인스타그램 사진 고르기, 오디션 프로그램 — 교과서 같은 딱딱한 상황이 아니라 진짜 일상 대화여서 "아, 이런 상황에서 이렇게 말하면 되는구나" 싶었다.


그리고 문법 기초는 있는데 말하기 연습이 부족한 사람에게 더 맞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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