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투의 정석 - 문신사가 갖추어야 할 실무 가이드
송강섭 외 지음 / 청년정신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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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과거 타투는 의료행위로 인식이 되었다. 그래서 방송에서도 타투이스트들에 대한 부당한 처우, 혹은 문신행위에 대한 청결도 등이 문제가 되었었다.  의사만 합법이라 문신사 대부분이 불법 상태였는데, 현재는 법이 통과되어서 자격증이나 면허가 있으면 합법이다.



지금 당장 공식 자격증이 있는 건 아니지만, 앞으로는 국가 자격 체계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책 23page에서도 표로 아주 잘 안내하고 있었다.


 




표를 보면 알 수 있지만, 2029년 이후에는 국가 시험을 통화해야 면허증을 받을 수 있으니. 지금부터 관련 책을 읽어두면 나중에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 타투이스트들은 대부분 이론보다는 실무로 배워온 사람들이라고 하니. 시험을 보려고 하면 막막하기 쉬울 것 같다.




여름에 타투를 하겠다는 친구들 따라 홍대 샵을 갔었는데, 핫한 샵이라 그런지 25만원이나 부르더라. 원래는 심플한 도안을 선택하려 했는데, 세밀하고 예쁜 도안을 내미는 타투이스트의 상업에 넘어가 예쁘긴 하지만, 비싼 도안을 선택했다. 











암튼, 다시 책으로 돌아와서. 문신사의 책이니 올컬러는 당연하고, 유방 재건 파트에서는 놀랐다. 단순히 피부에 예쁜 그림만 그린다고 생각했는데. 재건술에도 쓰이겠구나 미처 생각을 못한 부분이었다. 3D 착시 설계나 빛의 방향까지 계산해서 입체감을 만들어내는 기술이라니. 생각보다 훨씬 정교한 영역이었다. 수술로 잃어버린 신체의 일부를 되살리는 그림. 예술의 한 부분에서 파생된 심리 치료에도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흉터 커버는 유방 재건술에서 자연스럽게 생각할 수 있는부분인데, 흉터가 생성되는 데 최소 1년, 제왕절개 같은 깊은 수술 자국은 2년 이상 기다려야 한다. 타투이스트는 피부 상태를 읽고 타이밍을 판단한다. 잉크 번짐에 따른 리스크와 통증 관리까지 다루는 걸 보면 의료와 비슷하다는 느낌이 든다.







책 구성은 정말 마음에 든다. 이론만 있는 것이 아니라 많은 양질의 그래픽 그리고 비교사진, 단계별 설명은 옆에서 술사가 직접 설명해주는 느낌 마져 들었다. 위생과 안전 파트에다가 OSHA  기준까지 다루는 걸 보니, 국가 시험 대비용으로도 실제 쓸 수 있겠다 싶었다. 




단점이라 생각하는 부분은 한 가지, 가격대가 좀 있다는 것이다. 근데 관련 지식과 삽화, 문신 기기의 설명, 위생과 안전 등 관련 정보의 방대한 내용의 밀도가 꽉 찬 책이라 오래 곁에 두고 읽고 반복해 볼 책이라 생각하면 그렇게 중요한 부분은 아닐 수도 있겠다. 타투이스트 문신사들의 책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점 또한 이 책의 가치를 높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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