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엑셀 FOR STARTERS - 챗GPT&AI 활용, 모든 버전 사용 가능, 전면 개정판
전미진 지음 / 한빛미디어 / 2025년 10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회사에서 바로통하는 엑셀 FOR STARTERS] 전면 개정판( 기존 판보다 내용 전체를 크게 손 본 개선판) 는 입문자 시선에서 꼭 알아야 할 핵심을 깔끔하게 정리해 놓은 책이다. 화면 구성이나 데이터 입력, 수식과 기본 함수, 데이터 베이스 관리까지 순서대로 따라하며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된 게 특징이다.
특히 <혼자 해보기> 실습 예제가 있어서, 책만 있으면 따라 해볼 수 있다. 책에서는 바로 업무에 쓸 수 있는 문서 양식을 예제로 삼았다는 소개가 나오는데. 엑셀은 곧 회사 실무를 얼마나 빨리 정확하게 하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혼자 해보기> 실습은 특히 꼽고 싶은 장점이기도 했다. 또 엑셀과 AI의 조합으로 챗 GPT의 활용을 알려주는 쉬운 예시는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예를 들면, 엑셀 함수에 " =Vlookup(..)이 에러가 나요" 라고 할 때, 엑셀 함수 수식과 데이터 구조를 챗 GPT에 설명하고 "왜 에러가 나고, 어떻게 고치면 돼?" 라고 물어보면 바로 엑셀에서 수정하고 구현할 수 있는 방안을 알려준다..
또는 "입력된 고객명에 오타가 섞여있어. 자동으로 통일되게 하는 방법이 있을까? 라고 물어본다면. 챗 GPT가 제안한 함수 또는 매크로 아이디어를 참고해서 엑셀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설명이 있어서 [회사에서 바로통하는 엑셀 FOR STARTERS]에서 익힌 기능들을 기반으로 챗GPT 를 보조 도구로 쓰면 훨씬 빨리 효율을 낼 수 있다.
저자 전미진씨의 대표작인 <회사에서 바로통하는 시리즈>는 특히 그 중에서도 난이도가 가장 높은 책으로 [실무 엑셀 최강 업무 활용법]을 꼽을 수 있다. 이미 기본 기능을 익힌 중급 이상의 사용자에게는 이 책이 더 적당해 보인다. 중급 엑셀 정도의 수준이라면, 업무 효율을 위해 엑셀을 활용하고 변형하고 문제 해결도 할 수 있는 수준의 책이다. 중급으로 가기 위해 입문서 [회사에서 바로통하는 엑셀 FOR STARTERS]로 기본 기능을 익힌 후 업무에 써 먹을 수 있게 응용할 수 있는 [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엑셀 실무 강의]를 이어 실습하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엑셀이 챗 GPT로 가능한데 굳이 엑셀을 공부해야 할까?
공부해야 한다. 이유는 챗 GPT가 많은 작업을 도와줄 수는 있지만. 엑셀이라는 도구에 대한 기본 이해가 없으면, 제안된 해결책을 스스로 적용하거나 오류를 파악하기 어렵다. 또 챗 GPT는 입력된 정보나 조건이 정확해야 좋은 답을 주기 때문에 데이터가 이렇고 업무 목적은 이렇다 라는 정의를 스스로 내릴 수 있어야 한다.
[회사에서 바로통하는 엑셀 FOR STARTERS] 전면 개정판은 시각적으로 깔끔하고 따라하기 쉬운 엑셀 실습서였다. 한 장씩 넘길 때마다 "이건 회사에서 바로 쓸 수 있겠네."라는 생각이 드는 예제들이 많았다. 두께는 그렇게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적당한 두께라서 더 좋았고, 부담 없이 진짜 "입문자용 실무 엑셀"로는 가장 완성도가 높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