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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공매! 이렇게 쉬웠어? : 공매 실무와 실전 사례 - 알기 쉬운 기초 공매 속편 ㅣ 부동산 공매! 이렇게 쉬웠어? 2
김동년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2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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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해보지 않고 그 노하우를 공유하기가 어려운 일 중에 하나가 부동산 관련업이라는 생각이든다.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월급이 나와도 카드값,대출, 생활비로 다 소진되고, 근근히 벌어먹고 산다는 느낌에 맞딱뜨린다.
지금의 직장이 내게 노후를 보장해 주지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막연히 이것외엔 할것이 없다는 생각과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이 두려워 그냥 이렇게 살다 자연스럽게 노후를 맞는다. 현실에 안주하다가 세월만 가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소득은 줄어 삶이 더 팍팍해지는 경우도 주변인을 통해 알게 된다.
이미 겪어보지 않아도 예상되는 시나리오지만, 경제적, 시간적 자유를 위해서 부동산이 도움이 될것이라는 것을 알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막연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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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도 또한 다르지는 않다는 것을 프롤로그를 통해 알 수 있다. 공인중개사업을 개업하고, 생업이 부동산업이 된 이들중에는 건물이나 땅을 사두어 여유롭게 사는 사람들이 많다. 레드오션임에도 마케팅이나 공매나 경매쪽으로 공부하고 실전을 익혀 경제적 자유를 누리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여러권의 경제서적에서 쉽게 만날수 있다.
이책은, 50대 주부가 공매를 통해 경제적, 시간적 자유를 이룬 내용을 담았고, 공매를 통해 부동산을 취득하게 된 경험담을 다룬 책이다. 경매가 대중화가 되어 지금은 많이 알려진 편이라, 여러 유료사이트를 통해 정보도 얻기 쉽다. 정보는 알기 쉽지만, 경험담은 직접 얻기기 아렵다. 그래서 이책이 도움이 될수밖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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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라는 단어만 들으면 경매 비슷한것이라는 것 정도만 알뿐 기본지식이나 물건 분석법,임장법, 명도과정 등 밀접한 정보에 대해서는 무지한 것이 현실이다.
이책은 공매 입문자에게 공매가 무엇인지, 어떤 방식으로 임장을 다녔는지, 셀프인테리어로 얼마만큼의 수익을 냈는지, 좋은 조건의 공매수익을 내기 위해 어떤 물건을 주로 봐야 하는건지, 부동산정책이 어떤식으로 흘러가는지 등 공매를 위한 전반의 정보를 얻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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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양도소득세 규정과 입지선택을 잘못하여 실패한 사례, 명도의 기술, 신용등급을 올리는 5가지 방법 등의 tip는 저자의 경험담과 지식을 이 한권의 책으로 다 습득할수 있다는 점에서 꽤 메리트있는 부분이기도 했다. 저자가 공매와 관련된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담은 책을 출간한다면 다른책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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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찰 받고 법정을 빠져나오면, 아줌마들이 슬슬 따라온다. 맨 처음에는 낯설어서 피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대출 정보를 주는 대출 중개인들이다. 어떤분은 주차장까지 따라오셔서 명함을 주고 전화번호를 묻기도한다. 이분들을 잘 알아둬야 한다.
경매, 공매할때는 많은 도움을 받을수 있다. 이분들을 통해서 대출조건을 비교할수 있고, 대출금리와 대출상환 조건 중도상환수수료 등 여러가지 좋은 조건으로 대출을 받을수도 있다. 가능한 많이 알아두는 것이 좋다.
경매, 공매 초보자들이라면 낙찰받은 물건을 경락대출로 얼마나 받을수 있을까 고민할 것이다. 아파트 분양받을때 중도금 잔금을 은행에서 단체로 대출을 받아 납부한다. 공매도 낙찰가의 70~80% 또는 그 이상 대출을 해주는 경락잔금대출이 있다. 이렇게 되면 나의 순수 투자금은 낙찰가의 20~30%만 있어도 가능하고, 10%만 가능한 조건도 있다. 지금 현재는 대출 규제로 조금 어렵지만, 부동산 정책이 완화되면 다시 환원되리라 생각하고 있다.
p. 74~75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