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만 해도 머리가 좋아지는 이상한 책 - 1일 1분! 두뇌 활동을 200% 자극하는 초간단 집중력 훈련
요시노 구니아키 지음, 김소영 옮김 / 북라이프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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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망증이 생기는 진짜 원인은 잊어버린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기억하지 않았던 것이다. 책의 저자는 그런 이유로 집중을 위해 하루에 1분만 투자해 16 분할 된 사진을 보고 집중력을 높이는 책을 기획했다. 하루에 1분 동안 시간을 낼 수 없을 정도로 바쁜 사람은 없다. 따라서 책에서 알려주는 이 집중력 훈련은 끈기있게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책의 큰 특징은 16분할 된 그림이 28일에 맞춰 달라진다는 것이다. 그림 외에도 집중력에 관련한 근거 이론과 머리가 더 좋아지는 비결 등의 관한 첨부 내용은 훈련방식에 대해 신뢰도를 갖기에 충분하다.   





일단 그림을 1분 간 집중해서 본다. 그 이후 책의 뒷장을 넘기면, 질문은 3가지가 나온다. 그림을 보면서도 어떤 질문을 할지 예상할 수 없기 때문에 단시간에 그림을 최대한 많이 집중해서 봐야 한다. 처음부터 3문항을 다 맞추면 좋지만, 대개 처음하는 사람들은 1개 혹은 전부 기억하지 못한다고 하니 하루하루 달라지는 그림에 맞춰 정답률을 확인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그림을 보면서, 질문에 답하면서 드는 생각은 생각보다 그림에 집중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었다. 평소 여러가지 생각을 많이 하는데, 그림에서 보이는 여러가지를 한꺼번에 단시간에 기억하는 게 쉽지 않았다. 그런데 매일 달라지는 그림의 분할에 맞춰 정답률이 높아진다. 스스로가 집중도가 점점 높아진다고 느끼게 된다. 개인적으로도 3일 치의 그림을 확인하고 정답 확률을 확인하니 적잖게 답을 맞췄다. 문제를 맞추는 것 못지 않게 집중을 위한 단시간의 시간은 많은 시간을 필요하지 않아서 더 좋은 것 같다. 처음의 분할된 사진은 퍼즐처럼 모자이크 되면서 난이도가 높아진다. 빈 공간과 함께 분할 된 이미지를 찾아 기억하는 습관은 스스로가 집중하는 시간에 맞춰 두뇌를 계발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좋은 방식이었다.












하나의 시각 정보는 0.1초 만에 인식이 되지만 이를 장기간에 걸쳐 기억하려면 0.3초를 봐야 한다. 이런 습관을 들이게 되면, 기억력이 점점 높아지는 것은 당연하다. 책에서 알려주는 트레이닝 방식은 집중도를 높이기 위한 아주 좋은 훈련인 듯 하다. 책의 기억법은 MIT메사추세츠공과대학에서 이미 검증된 과학으로 연구된 사실이라고 하니 꾸준히 그림을 보며 집중도를 높여보면 좋을 것이다.









 그림을 보면서 기억 할 내용을 생각하는 것도 기억력 향상은 물론 궁금증을 높이며 집중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 같다. 그림에 어떤 사람 혹은 어떤 글자가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세세하게 보는 습관도 생긴다. 하지만 이 책을 한 사람이 계속해서 트레이닝 할 수는 없다. 이미 묻는 질문을 한꺼번에 기억해 그림을 보기 전에 답을 기억하기가 쉽기 때문이다.  가족들 혹은 주변 지인들과 책을 돌아가며 보는 것을 추천한다. 서로의 기억력을 높이기 위한 가이드로 사용하면 더 좋을 것 같은 책이다. 기억력 향상을 고민하는 현대인이나 수능, 자격증 준비를 하는 모든 이들에게 잠깐의 시간을 내어 연습해보면 좋을 책으로 주의가 산만하거나 건망증이 있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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