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위대한 반격의 시간 - 일본을 추월하고 중국과 대등한 싸움을 할 완벽한 시간이 온다
최윤식.최현식 지음 / 미래세상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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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군더더기가 없이 전체적으로 깔끔하다. 어렵지 않은 문맥과 연결어구를 사용하였고, 간단 명료한 해석과 함께 해석에 따른 이유를 적절하게 잘 제시한 책이다. 조목조목 이유를 설명하여, 주장을 적절하게 잘 관철해 나가고 있다.



한국은 이미 일본을 따라잡은지 오래이며, 향후에도 꾸준히 일본을 앞설 것이라는 주장을 보여준다. (실제 한국은 일본을 뛰어넘었다.)  중국과의 대등한 자리에 오른 한국의 경제적인 상황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내용이 표와 함께 예시로 확인된다.









설명이나 상황 전개가 잘 되어 있어, 책이 꽤 두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읽기가 수월하고 흥미롭다. 경제를 예측하고 세계적인 자리의 한국과 일본, 중국의 상황을 비교분석해 소위 국뽕이라면 책의 주제가 재미있게 읽힐 것이다. 한국의 저력은 많은 매체에서도 확인되는데, 사실에 근거해 한국의 성공을 이야기하는 책이라  마지막장까지 단숨에 읽은 것 같다.



한국의 기술력은 중국과 일본과는 어떤 점이 다른지 설명한 부분과 일본과 중국의 편협한 규제에 속수무책으로 당하지 않고, 자체 개발에 성공한 부분은 뿌듯함을 넘어 세계 속에서의 한국의 저력을 보여주는 내용이라 괜히 어깨가 으쓱해진다.  한국의 기계, 가공, 성형, 조립 기술 뿐만 아니라, 현재는 취약하다고 본 소부장(소재,부품,장비)산업에도 역량을 발휘할 기업들이 많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어, 세계 1위 기업으로 한국의 이름이 종목별로 순항할 날이 머지않을 것이라는 필자의 말에 적극 동조하게 된다.












또, 필자의 예측들이 맞아떨어지는 사례도 있어 흥미롭게 읽었다.


필자의 예측이 상상이 아닌 현실이 되었던 사례를 기준으로, 향후 미래 전망까지 예측하고 있다. 저자의 말이 미래에 이뤄질 수 있는 사항인지 분별해 읽는 것도 좋을 것이다. 책을 읽을 수록 신기하면서도 한국의 미래가 더더욱 궁금해진다.









반면에 필자는 긍정의 메시지 외에도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고 말한다.  '글로벌 자산시장 대학살'이라는 소제목으로 시작한 내용에서는 채권, 주식, 파생상품, 암호화폐, 외환, 부동산 등 대부분의 투자 자산들이 줄줄이 폭락하는 시나리오를 걱정하고 있는데, 대학살이 일어나는 시점은 예측 불가능하다면서도 대략적인 예측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채권, 주식, 암호화폐, 외환, 부동산, 파생상품 순서가 될 확률이 높다고 보는것이다.  자산가격 대폭락이 평균 8~10년주기로 반복되어 왔고, 경제혼란기가 올 수 있기 때문에 내부는 물론이고, 세계 여러 국가와 기업의 경쟁판도가 바뀌는 것을 우려하고 있었다.



팬데믹과 더불어 미국 연준의 경제 성장률을 분석하고, 기준 금리 인상이 2004년도와 비슷했으며, 주식 시장 움직임의 특징 등과 더불어 미국과 중국의 패권전쟁이 극단적으로 치닫는 사건이 향후 10~15년간 발생될 것을 예측하는 내용도 흥미로웠다. 이는 주식을 투자하는 이들에게 투자성향을 파악하기 위한 좋은 정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미래학자협회 이사의 경력에 비추어,  미래의 완벽한 시나리오를 잘 제시한 이 책은 근래 추천하고 싶은 상위권안에 드는 책 중 하나였다.













한국은 자율주행차 선구자(고려대 한민홍 박사)를 보유한 나라다.

2022.1 미국 라스베이거스 국제 전자제품박람회 CES 2022 행사에서 ' 제2회 무인 자율주행 경주차 대회' 에서 한국 카이스트 팀이 참여했고, 참가팀 25개국중 가장 적은 팀원으로 구성되었으나, 순간 최대 시속 210까지 기록하는 등 2년 연속 세계 4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내연기관 자동차는 중국도 막대한 투자를 하고서도 자력으로 올라서지 못했다.  내연기관 자동차는 구조가 복잡하고 부품 하나하나가 정교한 기술력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현대 기계공학의 최고봉이다.  내연기관 자동차는 진입장벽이 높다.


내연기관 자동차의 심장 격인 파워트레인(= 엔진+변속기) 기술을 세계적 수준에 올려놓으려면 엄청난 투자와 시간이 소요된다.

 

중국이 내연기관 자동차 기술 자립에 성공하지 못하고,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발하자 헐값에 나온 선진국 자동차 회사들을 인수하여 기술을 약탈해서야 겨우시장에 진입할수 있었던 이유다.  -p. 42







미래세상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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