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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세대가 돈 버는 법 - 프리랜서 5년 차가 알려주는 ‘내 일 찾기’ 프로젝트
고아라 지음 / SISO / 2022년 3월
평점 :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이 일이 나에게 맞는일인지, 20년 뒤에도 이 일을 계속하고 있을지, 내가 경력관리를 잘하고 있는 것인지, 수도없이 나 자신을 뒤돌아 보게 된다. 경력관리의 적정선이라고 말하는 3년에서 5년 사이 이직을 하고, 다른 직장으로 옮기고, 새로운 곳에서 적응을 하면서도 위 질문은 항상 변함이 없다.
그러다가, 내나이 쉰이 되면 만족하면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을까? 를 생각해보면, 그럴 가능성이 현저히 줄어들 것이라는 것은 느끼게 된다. 이건 비단 나뿐만이 아니라, 다른 모든 사람들의 공통 질문이자 답변 일 것 같다.
직장생활을 계속하다보면, 간혹 주말과 명절, 샌드위치 데이나 되었을 때 느끼는 자유 시간을 제외하고는 시간의 자유가 없는, 집과 회사생활의 연속이다. 저자의 말처럼, 회사는 꿈을 꾸지 못하게 눈이 멀게하는 시스템을 가진 듯하다. 인생의 귀중한 시간을 경주마처럼 채찍질을 당하며 주어진 일을 해내는데 보내서 내 꿈이 무엇인지조차 잊은 채 살고 있다는 말처럼, 하루하루를 시간과 비례해 월급을 받으면서 그냥 그렇게 살아가는 것 같다.
저자는 흔한 직장생활을 그만두고 진정한 ' 내 일' 을 찾기 위해 노력하다가 만족할 만한 일을 찾아 제2의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 무작정 퇴사후, 1인 기업가, 프리랜서, 정년퇴직한 사람들에게 많은 가이드를 해 왔고, 그 가이드한 경험을 책으로 썼다.

1부에는 퇴사를 한후 저자가 답을 찾는 과정을 적어, 퇴사를 막연하게 생각한 사람들에게 현실적으로 생각을 정리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고, 2부에는 직장이 아닌 나 자신의 강점을 찾아 현실적으로 아이템화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3부에는 1인 기업을 할 때 마주하게 되는 마인드와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대응하는 방법과 기준을 정하는 방법을, 4부에는 나만의 아이템을 브랜드화하고 차별화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특히, 4부에서는 나의 재능이 아이템이 되어, 판매까지 하는 방법을 적고 있어, 꼭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생직장이 사라진 요즘, 1인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좋은 지침이 될 것 같고, 나만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책이었다.

회사는 꿈을 꾸지 못하게 눈을 멀게하는 시스템을 가졌다. 인생의 귀중한 시간을 경주마처럼 채찍질을 당하며 주어진 일을 해내는데 보내서 내 꿈이 무엇인지조차 잊은채 살고 있다.성공하는 사람들은 생각에서 다음 행동으로 이어지는 것이 매우 뛰어나다. 그들은 고민과 행동의 간격이 좁다. 이것저것 재면서 고민할 시간에 행동하면서 부족한 점을 채워나간다. 다른 일들을 병행하면서 자신이 배우고 싶은 분야를 놓치지 않고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굴리고 있다.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미리 여러개의 파이프라인을 준비한다. 당장 성과가 나지 않아도 앞으로 내 먹거리가 될 만한 것들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간다.하나의 분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여러 수익 파이프라인을 만드는데 열정적이다. 부동산, 책, 강의, 콘텐츠 등으로 자신의 강점이 될 분야를 꾸준히 배우고 성장시켜 브랜드 입지를 쌓아간다. (p. 96~97)
돌이켜보니, 문제의 원인은 모든 기준을 바깥에 둔 데에 있다. 사람은 누구나 저마다의 능력이 다른데, 그 능력들을 나와 하나씩 대입해 비교하려고 하니 모든 결과는 항상 부족함으로 귀결될수 밖에 없다. 그것을 해결할 첫번째는 비교하면 비교할수록 끝이 없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흔히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는 말을 쓴다. 하지만 나는 놈 위에 더 높이 나는 놈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내가 본 사람 중에 이분만큼 정말 똑똑한 사람없다고 생각했는데 더 똑똑하고 사업 수완이 좋은 사람을 보게 되었다. 능력이 출중한 사람이 더 나은 누군가와 비교한다면 속이 멀쩡할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각각은 서로가 가지지 못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 장점은 고유한 특성이자 강점이 된다. 사람마다 특징이 다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적어도 비교라는 것에서 조금은 해방될 것이다. (p. 122)
SISO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