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는 처음입니다 - 메타버스 시대, 누구나 NFT로 투자하고 창작하는 법
김일동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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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아트를 통해 화제의 중심이 된 비플은 이전에 제도권에서는 크게 주목받지 못한 작가였다. 이런 인물이 순식간에 세계적인 스타 아티스트인 제프 쿤스, 데이비드 호크니 등과 함께 거론되며 그의 작품 가격은 세계미술시장에서 3위로 올라섰다.  모두가 소비자이면서 창작자가 될 수 있는 시대, NFT가 그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P. 54)



최근 NFT 미술 경매 현장에서 경매로 몇 천 만원을 판매한 사례를 방송에서 보았다. NFT가 대체 불가능 토큰이라는 이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는 게 없었던 탓에, 대체 불가능한 유일한 미술품 한 점이 그렇게 큰 가격에 거래될 수 있다는 점에 놀라웠다. NFT로 미술품 거래가 가능하고, 금액이 꽤 높이 거래되는 것을 보고, 추후 NFT로 투자 가치가 있는 수단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NFT중에서도 미술품 거래를 주요 주제로 한다. 미술품에 관심이 있는 저자가 팝 아트 작가이자 NFT작가로 활동하며 NFT로 투자하고 창작하는 법에 관해 이야기했다. 미술을 NFT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궁금했었는데, 딱 적합한 책을 만난 것 같아 반가웠다.






 

NFT가 복제, 삭제, 편집이 불가능한 이유를 카카오톡 채팅창에 비유하는 방식은, 이해를 돕는데 최고의 예시였다. 첫 장부터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 덕에 책 한권을 다 읽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었다.


 

저자는 블로그에 올린 일러스트 그림인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는 달마'를 통해 NFT 판매를 하고, NFT 아트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된 이야기는 특히나 흥미로웠다. NFT아티스트가 되기 위한 방법이나 환경을 설명한 문단은 누구나 시도하기에 어렵지 않음을 일깨워준다.유튜브로 성공한 일반인의 사례와 SNS 영상 조회수를 예시로 한 이야기, 전세계인이 다 아는 시바견 사진을 NFT화 한 이야기 등 NFT는 시작할 수 있는 예시와 사례는 다양하다. 특히, 군산의 한 중학생 소년이 투자한 작업물에 대한 이야기는 NFT 아트의 투자 가치와 향후 성장 가능성이 무한함을 느끼게 한다.


 

저자의 말처럼, 어떤 새로운 기술이나 상품도 도입기와 적응기를 지나 살아남으면 상용화는 쉬워진다. 이미 유튜브를 통해 경험으로 알고 있고, 일반인이 중심이 된 유튜브 플랫폼을 방송사에서 가져와 만드는 경우가 있어, 창작과 독창성, 고유성이 있다면,  투자나 가치를 인정받는데 어렵지 않을 것 같다. 이미 환경은 제공되었다.  어려울 수 있는 소재인 NFT를 미술,영상,그래픽 등의 NFT아트로 주제로 하여 창작되는 NFT의 종류는 어마어마 하다.  NFT시대에 이 책을 통해 좀 더 희망적으로 준비해야 겠다는 확신이 든 시간이었다.

 






블록체인에서 공개되는 정보는 이렇게 서로가 연결된 모든곳에 공유되어 아무도 마음대로 없애거나 고칠수 없다.  이말은 곧 대체 불가능 토큰이 생성된다는 뜻이다. NFT는 이와 같은 원리(예: 카카오톡 채팅창) 를 이용해 블록체인상에 존재하면서 정보가 고유한 가치를 지니게 된다.  정보를 임의적으로 고치거나 없애거나 바꿀수 없으니 고유성을 인정받는것이다.


예를 들어 작가인 저자가 NFT로 그림을 발매한다면, 원작자가 직접 세상에 공표한 유일한 그림이라는 사실을 증명하는 일과 같다. 만약 이것을 누군가가 복제해도 소용이 없다. 블록체인상에서 NFT로 발매한 즉시, 이미 저자가 발표했다는 표식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발매한 원작만이 가치를 가지고 나머지는 복제품이 된다. 이는 실존하는 <모나리자> 그림을 아무리 정교하게 복제하여도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린 최초의 <모나리자>만이 가치를 지니는 것과  마찬가지다. (P.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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