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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신경 의사, 책을 읽다 - 한 시간 한 권 크랩독서법
신동선 지음 / 더메이커 / 2022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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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신경 의사가 책읽기를 강조한 책이다. 책을 바람직하게 읽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고, 뇌신경이 어떤식으로 책의 내용을 저장하고 기억하는지 뇌그림을 통해 연상되는 과정을 그림과 글로 표현해 놓았다.
첫 장에는 재능은 타고나는것보다 길러지는 것이며, 길러지기 위해 뇌신경 연결 조합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뇌신경 연결 조합이 결국 재능이며, 이 재능을 길러내기 위한 방법을 상세히 설명한다. 그 뇌신경 연결에 확률적으로 가장 큰 도움을 주는 행위가 책을 읽는것이며, 책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더불어 뇌신경 연결을 위해 속발음(글을 읽으면서 입술과 혀, 또는 머릿속으로 소리를 만들어 내는 습관)은 효율적이지 못하고, 읽는 속도가 현저히 떨어지니 속독을 위해 속발음을 없애라고 말한다. 단어와 단어를 최대한 넓게 보는 훈련이 속발음을 없애는 훈련이 된다는 것이다.
저자가 뇌신경 전문의이기 때문에 칼럼을 중간에 추가하여, 뇌과학에서 말하는 표현 영역과 이해 영역을 각각 브로카 영역, 베르니케 영역이라 칭하고(이름이 명명된 독일과 프랑스 의사이름을 따온 것) 독서는 뇌의 시각 영역과 이해 영역을 강하게 연결해 내 머릿속 뇌신경 연결 조합을 풍성하게 한다고 말한다.
이외, 크랩 독서법이라 하여 시간 제한을 하고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와 목표에 따른 다양한 독서법,책을 읽는 이유를 명확히 해야하는 이유 등을 담고 있다.
책읽기를 강조하는 책은 이미 많이 접해서, 감흥이 없지만, 이책은 뇌신경 전문의가 독서가 뇌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 전문적 지식을 뒷받침해서 풀이하여 색다른 책읽기가 된것 같다.
특히, 뇌과학적 요소를 칼럼 형식으로 담은 부분이 제일 눈에 들어왔고, 뇌의 전전두엽은 목표를 설정하는 역할을 하는데, 전전두엽이 손상되면 목표 설정, 동기 부여를 잃게 되며, 실제 전전두엽을 제거할 경우, 어떠한 실험 결과가 나왔는지에 대해 설명한 부분은 흥미로웠다.
의사들에 대한 이미지가 꼼꼼하고 체계적일것 같다는 인식이 있는데, 이책이 딱 그런 느낌을 준 책이었다. 뇌신경의사가 쓴 독서의 장단점을 객관적이고 전문적으로 설명한 책으로, 뇌신경에 대해 조금 이해할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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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50)
뇌신경 연결을 만드는 뇌신경 연결이 있다. 언어 행위, 그중에서도 독서가 대표적이다. 독서를 통해서 온갖 세상의 지식과 지혜의 뇌신경 연결이 지속적으로 만들어진다. 글을 많이 읽으면 단기 기억, 장기 기억, 자동 기억으로 연결된다. 떠듬떠듬 어렵게 뜻을 파악하는 단기기억을 지나, 조금은 수월하게 파악하는 장기 기억을 지나, 나도 모르게 글의 의미와 뜻을 만들어내는 자동기억의 순간을 맞게 된다.
(P. 144)
반복은 집중 반복이어야 한다. 주어진 시간에 집중해야 뇌신경연결을 더 많이 만들 수 있다.그 집중 자극의 비율은 상황마다 다르다. 하지만 한 실험결과에 의하면 뇌신경연결을 위해서는 2시간 동안 5~6회 정도의 주기적 자극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약 15분 간격으로 5~6회 정도로 자극을 주면 세포와 세포가 서로 연결되는 상태가 된다는 것이다.
더메이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