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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건사 : 간호학 기초편 - 한 권으로 준비하는 국가자격시험
원상철.최인영 지음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2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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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보건사는 동물의 간호를 책임지는 간호사로 진료 보조 업무를 맡는다. 생소한 자격 시험이라 전에도 있었던 걸까 하고 검색해보니, 2022년 2월에 첫 시험이 시행된다고 한다. 국가 자격 시험으로 수의사 두 분이 공동으로 엮은 책인데, 많은 부분이 그림과 실전 핵심 문제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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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해부학의 개념을 설명하는 1장에서는 강아지의 신체인 코와 눈 부비동, 이빨, 림프절 외에 골격계를 다룬다. 쓸개골 탈구와 관련된 견갑골 관절과 주관절 상완골두 등의 관절을 그림과 일러스트로 확인할 수 있었는데, 전지의 골격과 후지의 골격을 영어로 적고 부위를 그림으로 정리한 부분이 눈에 띈다. 너무 당연한 부분이겠지만, 의학적 용어와 그 부위를 정확히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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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생식 기계의 그림을 그려놓고, 그림에 해당하는 명칭을 확인하는 핵심문제들이 많이 보임에 따라 명칭과 그림을 잘 이해하고 암기해야 함을 알 수가 있다. 많은 애견인들이 알고 있는 개의 항문낭의 위치에 따른 표피와 유두 체취의 표시 등은 꼭 참고해야 할 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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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도 사람처럼 암에 걸릴 수 있고, 당뇨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그에 따른 방사선 촬영과 특징 그리고 강아지를 촬영하는 자세와 응급 처치는 마지막 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강아지를 다루는 방법들과 다르게 보건과 안전에 대한 전문인력이 되기 위한 첫 걸음으로 새롭게 시행되는 자격증이니만큼 국가공인자격시험 준비서로 현직 동물병원 수의사가 집필한 책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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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