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 철학자 - 성격 유형으로 분석한 거장들의 삶에서 배우는 ‘자기실현의 존엄함’
이요철 지음 / 쏭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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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이름을 대면 알만한 철학자들 4명을 mbti유형으로 성향을 분석한 글이다.   mbti유형이 16가지가 있는데, 16가지 유형의 특징, 성향, 중요도 등을 짤막하게 다룬후, 한 페이지에 16가지 성격유형을 대표하는 표현을 담아 성격분석을 하는데 참고가 되었다. mbti성격분석을 시작으로, 사람의 성격을 16가지로 세분화하여 성향분석을 한 부분은 몰랐던 다양한 성향을 간접체험한 듯한 느낌이었고, 또한, 모든 사람의 성향을  16가지의 틀안에 가둬서 분석하는것은 무리가 있다는 것 또한 동의할 만한 글이었다.



사람은 바뀌지 않는다. 성격은 한사람이 가지고 태어나는 고유한 특성이고, 자기만의 개성이며 자아를 이루는 근간이다.

칼 구스타브 융은 심리학적 유형에서 이렇게 말했다.

" 한 식물이 꽃을 활짝 피우려면 우선 자신이 뿌리를 두고 있는 토양에서 성장해야 한다."

알맞은 토양에서 뿌리가 제대로 자리를 잡아야 자기답게 잘 자랄수 있다.

인간의 본성도 마찬가지다.

 

성격은 바뀐다기보다 발달 한다고 말하는 것이 옳다.(P. 6)


 



혈액형을 단순화하여 분석하듯이 사람의 성향을 분석하기에는 사람마다 살아온 환경이 다르기 때문이다.  mbti로 사람 간의 궁합을 맞추는 것은 성격 유형론적 목적에 부합하지 않으며, mbti 유형 분석을 통해 나의 열등감을 분석하여, 사람들이 나와 다를 수 있음을 인정하고 더 협력하며 노력하며, 상생, 보완의 관계로 나아가기 위한 의미로 쓰인 것이기 때문이다.


성격 유형별로 세분화한 16가지 유형이 실제 사람들 성격에 딱 드러맞지는 않는다.  천성적으로 타고난 성격이라 해도 모든 사람이 이런 행동 패턴을 다 보이지는 않고, 인간의 기본 성품은 훈련되지 않으면 잘 드러나지 않는다고 본다. 융은 4가지 심리 기능인 감각, 직관, 사고, 감정의 발달 정도는 사람마다 다르다고 보았다.




(불도저형)의 삶을 설명하며, 연속되는 불행한 사건 앞에서 어떻게 평정심을 유지하며 일상을 살아갈것인가에 대한 명쾌한 답을 제시하고, 아리스토텔레스의 불행(부모님의 죽음, 스승 플라톤의 배신, 아내 피티아스의 죽음, 불경죄로 기소되어 비참한 최후를 맞음)을 근거로 그가 어떻게 극복해왔는지 설명한다. 


이 극복하는 과정에서 그의 성향인 estj형에 부합한 사람이었음을 설파한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삶의 한 단면만을 설명하기보다, 그가 거처 온 삶을 지루하지 않게 설명한 글을 통해 성향 분석을 하려는 노력이 돋보였다. 더불어, 딱딱하고 멀게 느껴진 서양의 철학자에 국한하지 않고, 우리 주변에 있을법한 사건을 주제로 한 은수연 작가(필명)의 경험담을 적어, 보기만해도 힘든 오지 탐험 다큐멘터리를 보는 일 같을지도 모를 이야기를 생존자의 입장에서 적은 힘겨운 과정을 거침없이 적어낸 실화를 통해, 상처를 묻어버리기보다 간파하고자 한 저자의 성향 분석도 함께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그들의 인생 여정을 찬찬히 들여다보며 상실과 배신, 불행, 분노 등 부정적인 해악을 끼칠 수 있는 삶의 재료들로부터 스스로 어떻게 자유로울 수 있었는지, 개인에게 불편과 불안을 야기하고 문제를 일으키는 취약한 기능을 어떻게 승화시키고 초월할 수 있었는지 깨닫게 되기를 바란다. (p12)


 

또한, esfp형의 공자,enfp의 도산 안창호, intj의 마키아밸리,infp의 소크라테스 등 과거 실존한 인물들을 통해 과거시대를 살아온 철학자의 삶을 알고 이해하며, 이를 통해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와 해석이 먼저 이루어져야 자신의 선천적 강점과 잠재적 성장 영역들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을 주제로 한 글이다.


mbti 분석과 함께 인문학적 세계관과 가치관을 보여준 흥미로운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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