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필터 - 위기에도 10,000%성장, 인스타그램 시작과 성공
사라 프라이어 지음, 이경남 옮김, 임정욱 감수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6월
평점 :
품절






page. 215
실제를 왜곡하는 필터를 탑재하고, 기획과 관리를 통해 정교하게 다듬어진 인스타그램에는 한 가지 단점이 있었다. 심리적 압박이었다. 인스타그램에 올리기 위해 10대들은 똑같은 사진을 다른 각도로 수십 장 찍어 완벽한 것을 하나 찾아낸 다음 미비한 부분을 편집한다. 그들은 조금이라도 멋있고, 시각적으로 흥미로운 사진을 만들기 위해 온갖 공을 들인다. 그리고 좋아요를 11개 얻지 못하면, 사진을 삭제한다. 인스타그램 게시물 아래에 있는 명단을 하나의 숫자로 바꿀 수 있는 좋아요 수가 11개 였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인스타그램은 인기도를 가늠할 수 있는 보존형 공간이었다.


페이스북은 나이든 사람들을 위한 것이라는 스피겔의 평가는 시간이 흐른 후, 인스타그램의 사용자가 늘면서 실제 페이스북 사용자의 젊은 층이 인스타그램으로 몰린 듯하다. 페이스북은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광고를 팔았고,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페이스북 직원들은 광고를 올리기 전에 검토하는 법이 없었으나, 인스타그램은 이와 반대의 행보를 걸었다. 


경험을 개발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짜고, 광고주들과 직접 브레인스토밍을 한 것이다. (책 속에는 이와 함께 인스타그램의 약점,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제품 리뷰, 고객서비스 등의 여러가지 법칙에 대해서 설명한다.)


인스타그램의 광고효과와 법칙에 대한 결정에서 케빈 시스트롬은 CEO로써 어떤 행보를 걸었을까. 그간 오류를 범했던 부분은  인증기능으로 고수익을 창출한다. 성공법칙에서 유명인사들과 더 많은 일을 추진한다던가,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비교해보며, 인스타그램이 계속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한 사용자 신뢰에 집중한 것은 그와 함께 트렌드와 이벤트를 이해했기에 가능했다.


인스타그램을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들에게 유니콘 기업에서 아이콘이 된 인스타그램의 성공기는 특히 궁금하지 않을까 싶은데. IT비즈니스의 위상 뿐 아니라, 알고리즘에 의한 정렬방식, 기발한 발상의 성공사례는 사용자들이 하루에도 수십번 확인하는 인스타 그램의 저력을 보여준다. 경영을 하려면 이렇게!! 인스타그램의 시작과 성공기가 궁금하다면 노필터를 확인해 보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