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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모델의 탄생 - 상상과 혁신, 가능성이 폭발하는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 활용법
알렉산더 오스터왈더.예스 피그누어 지음, 유효상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1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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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모델(전략적 청사진) 의 탄생 :
이 책 속 개념들은 실제 전 세계적으로 실무에 적용되어 검증되었다.
IBM, 에릭슨, 딜로이트, 캐나다 정부 등 많은 조직에서 활용되고 있다.
책에서 중점으로 다룰 개념의 9가지가 있다.
① 고객 세그먼트 ② 가치 제안 ③ 채널 ④ 고객관계 ⑤ 수익원
⑥ 핵심자원 ⑦ 핵심활동 ⑧ 핵심파트너십 ⑨ 비용구조
어려워 보이지만, 걱정할 게 없다. 각 개념은 페이지 한 두장에 걸쳐 그 의미를 전달할 뿐만 아니라, 그에 따라 질문해봐야 하는 사항, 그리고 그에 따른 방법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5장의 수익원을 예를 보면, 고객들이 비용을 지출하려는 방식과 고객 채널을 위한 업무 통합에 대한 라이센싱( 권리자들이 제품을 생산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도 지적재산권으로부터 수익이 창출될 수 있도록 해준다.) 의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이와 함께 특허권, 사용권 부여, 비교된 표(가격 메커니즘)로 할인에 따라 판매율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알 수 있다.
이와 연결된 비용 구조는 비즈니스 모델을 운영하며 발생하는 모든 비용을 나타내는데, 그 중 애플의 아이팟과 아이튠즈 비즈니스 모델 비교는 좌뇌와 우뇌, 왼쪽 캠퍼스와 오른쪽 캠퍼스를 이미지화 하여 설명에 이해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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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로 뭔가를 얻는다? 라는 관점은 그 방식과 제공이 궁금할 수 밖에 없다. 더구나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고객들에 대한 자원은 어디서 충당하는가? 하는 질문이 따라온다. 답부터 말하자면, 비즈니스 모델의 다른 부분, 혹은 다른 고객 세그먼트로부터 충당한다. (이 부분에서 무료 마케팅을 하지만, 결국 수익과 연결되는 이벤트의 방식인 제품의 리뷰와 체험 글이 연상된다. 따라서 무료로 무언가를 얻는다는 것은 결국, 비즈니스 플랫폼에서 돌아가는 방식을 이해한 행동에서 오는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었다.)
무료로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설명은 지루하지 않은 도표와 이미지, 구성으로 9장에 걸쳐 그 의미와 진행 방식을 설명하고 있다. 마케팅과 영업, 그 밖에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하여 수익을 창출하게 되는 분야와 관련된 사람이라면 그 흐름을 이해하면 좋을 것이다. (이 책은 혁신적이고 예쁘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책이다. 보편적인 책의 세로 구성과 달리 가로로 오래도록 읽어도 보관이 용이한 양장본 형태라는 점도 구매자의 만족도를 높일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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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탄생하게 한 일등 공신 들을 보면, 그들의 직업의 형태가 가지각색임을 알 수 있다. 디자이너, 인터네셔널 회장(semior Executive), 사내 기업가( the Intrapreneur), 사업가(The Entrepreneur), 투자자 (The Investor), 컨설턴트( The Consultant), 사회적 기업가 (The Conscientious Entrepreneur) 등, 수익을 위한 투자를 도와 줄 사업가와 기업가 뿐만 아니라 책의 구성을 더 유용하게 만들어 줄 디자이너, 긍정적인 사회적 기업가의 도움 등등 책을 만든 이들만 봐도 책의 가치가 높아짐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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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과 극작을 전공한 이들에게 스토리텔링은 아주 익숙한 용어다. 스토리를 개발해 구체화시켜 시나리오를 구성할 수 있고, 미래의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기에 가장 용이한 방식이 스토리텔링이기 때문이다. 디자인과 아이디어 탐구가 잘 융합될 때, 수익이 창출되는 것은 당연하므로, 시나리오와 디자인 프로세스를 천천히 확인하자. 책에서 쓰인 모든 폰트와 색상, 아웃라인과 이미지, 일러스트 등의 편집은 비즈니스 자체의 실험을 위해서도 굉장한 아이디어를 줄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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